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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靑明 38 3,563 2008.04.23 09:59
 
삶이 바뿌다는 핑게로
당신이 곁에 게심을 잊고살때가 많았습니다
 
팔순을 넘는 세월을
어려운농사일 하시며 자식 오형제를  키우시느라
 
그무거운 삶에 무게를 혼자 짊어지시다보니
허리는 휘고 무릎은 병들어 지팡이에 의지하시는 당신
 
자식은 당신을 잊고살때가 많았습니다
아버지............................!
 
오늘 불편하시다는 당신의 전화를받고
집으로 달려가 오랬많에 당신의방에 들어가봤습니다
 
파리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당신을 보는순간
어...?
 
아버지가 왜그리 야위시고 작아보이던지요
손을 잡았을때 열기라고는 느껴지지않고 탈력없이 늘어진 피부
 
아버지
눈감고 게시는 당신의손을잡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철모르고 살던시절
자식이 보는 아버지는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꾸짖기만하는
그저 어쩌면 이세상에서 가장 미운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이지나 자식인내가
지천명을 지워가는 나이가 되고보니
 
그때 당신이 왜 제게 그렇게 엄하셨는지를
가슴으로 느끼고 있읍니다.
 
아버지.
어떻게 사는게 호강인지는 모르겠으나
 
제딴엔 무단히도 노력합니다만
당신의 눈에보이는 자식은 그래도 미움 투성이겠죠
 
아버지
이 자식은 황송하게두 아직 당신을 떠나보낼 준비가 안돼있습니다
 
훌훌 털고 일어나셔서
전처럼 강변에 나가 케이트볼두하시고 친구분들과 고기구워 약주드셔야죠
 
며느리가 자식이 아무리 잘해드린다해두
지금은 곁에안게신 어머님 손길만이야 하겠습니까만
 
앞으로는 당신방에 자주들어가
안마두 해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릴께요
 
더잘할께요
훌훌 털고 일어나셔요  아버지......................!!!
 
 
                                                   이천팔년 [음력] 삼월 열여드래.
                                                                                     "중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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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댓글
솔섬수달 08-04-29 10:31 0  
청명님 꾸~우~뻑!!!!
안녕 하세요.
건강은 어떠신지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불효 막심한놈 가슴이 아려 옴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靑明 08-04-29 11:30 0  
솔섬 아우님...................!
이렇게 들리셨네요 한참만입니다.
아우님도 무탈하시죠.?
세상누구나 부모생각하면 가슴메이는건 인지상정일것입니다.
만날때까지 건승하십시요.
소록도감시 08-05-16 19:22 0  
저희 아버님 작년 12월에 뇌수술 받으셔서
어제 MRI 찍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완전히 제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아버님 모시고 낚시 다녀도 될듯 싶어 한시름 놓고 있습니다
청명님 힘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할께요
靑明 08-05-17 10:59 0  
그러셨군요 완전한 치료가 되신듯하니
다행이구요
모시고 갯바위갈 정도면 정말 잘되신겁니다
내내 행복 하십시요.
꿈속의감시 08-05-17 17:02 0  
아버지~~~~~~~~~~~~~~~~~~~~~~~~~~~~~~~~~ 
울컥하는 마음에 아버지 한테 전화 한통 드려봤네요..
건강 하시고 편안하게 사시다 가셔야 될텐데....ㅜ.ㅜ
마음이 넘 찡한게  ............
靑明 08-05-18 12:15 0  
님 세상에 뉘라서 부모님께 불효하겠습니까.?
바뿐 삶에 쫒기다보면 잊고 살때가 많이있죠.
아마 이세상 부모님 들은 자식들 의 이런 마음을 너무도 잘
이해하시고 그래두 자식들 손자들 잘되기많을 빌겠죠.
들려주셔서 고맙구요 행복 하십시요.
거제포세이돈낚시 08-06-01 22:24 0  
사랑하는 아버지 새삼 당신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을 이제야 진정 깨닫습니다
얼마전 외도 관광오셔서 그리 힘들어 하셔서 제가 업어드렸을때 그리도 가볍게만
느껴지시더니 얼마전 갑자기 병원에서 청천병력같은 의사선생님 진단이 나왔답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간암 말기라 손도 쓸수 없다고
하루 하루가 가슴이 아파 견딜수가 없습니다

낚시오신 조우님이 똑같은 병을얻어 3개월을 못산다했지만 산삼을 먹고 나았다기에
다행히 산삼 재배하시는 조우님이 계셔서 부탁드려
산양산삼이라도 꾸준하게 드시게 했더니 훨씬 기운이 좋아지셨다며 걱정말라고
아프지 안으시다며 늘 제게 더 힘내라고 오히려 위로 하시는 아버지

그렇게 믿고있는 아버지는 다시 진찰을 받아보니
한달만에 더 커져버린 암덩어리가 MRI에 나타났다네요
그래도 전 믿어봅니다
시한부판정 내려진 분들이 몇년을 아니 십년 이상을 사셨다는 그말씀들을 주위에 듣고
위로아닌 위로를 삼아본답니다

청명님 아버님도 더욱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靑明 08-06-02 08:17 0  
님 얼마나 상심이크십니까.?
정말 당해보지안은 이들은 모릅니다
어려운시절을 오직 자식들을 위하시다가
좋은 시절다보내고 .............
건강히 오래오래나 사셔야하는데
저나 님이나 어르신께서는 그렇지를 못하시니
자식으로써 통한의 눈물을 흘릴뿐이죠
님 기적은 있습니다. 힘내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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