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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향기

나무지니 1 2,229 2008.02.13 11:20
 
남자의 향기 
 
 
칠흙같이 검은 어둠속에서 한 줄기 전등의 불빛에 의존해
 
갯바위에 있노라면 한편으론 두려운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잠시 후면 날이 밝을 것이란 것을 알기에 그 고통을 감내하고 있지만
 
어둠이 엄습한 갯바위는 인간이란 존재를 그다지 달갑지 않게 느끼는것만 같아
 
언제나 갯바위에서면 마음을 청결히 하려 애를 쓴다.
 
행여 나쁜 생각이라도 들면 얼른 호흡을 가다 듬고 생각이 잘못됐음을 시인하고
 
이러한 생각을 한것이 잘못된 것임을 갯바위에 아니 위대한자연에 고백한다.
 
아마도 이러한 나의 행동과 생각은 자연이라는 위대함 앞에
 
한낮 작은 생명체일 수 밖에 없는 나의 초라함을 잘 알기 때문 일것이다.
 
이러한 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은 비단 어두운 밤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해오름의 서막은
 
언제나 처럼 희망에 불타게 하고 어둠의 저편 끝자락에는 밝은내일이 있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운다. 
 
추운날 갯바위에 서는것 또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 따른다.
 
목적을 이루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전까지는 추위 와의 싸움의 연속이다.
 
배고픈 승냥이 처럼 눈을 부릅뜨고 바다로 던진 한점의 빨간찌를 바라보며
 
추위를 잊을수 있다면 나는 진정 낚시꾼이다...
 
누군가 나를 향해 낚시를 왜 가느냐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이야기 해주고 싶다.
 
 
"나의 야성이 나를 갯바위로 이끌고, 나의 이성이 갯바위에서 돌아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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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필피싱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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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꿈의6자 08-02-14 02:29 0  
님의 마지막 글 " 야성이~갯바위로 이성이~가정으로" 멋~진글 가슴에 차곡 차곡 도둑질 해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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