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이버의 인연~.
별 것 아니라고 들 하지요.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지요.
우연히~~
참으로 우연히~
그대와
주고 받은 몇마디가
작은 내 가슴을 흔들었고~~
이제는 미지근해진
잿더미 속에서
뜨겁게 남아있는
숯덩이 하나 불씨로 돌아와
타오르게 해준 그대~!
설마...
설마...
타오르는 불,
꺼지는 마지막 순간
바짝~!
더 뜨겁게
더 밝게 타오르듯~~
생의 황혼~, 낙조앞에서
예쁘고 고운 노을을 만들어 주었어요.
어디서 생겼을까?
어디서 나왔을까?
이 용기~! 이 정열~!
이 무모가...!
반가움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존경이 기다림으로
목 마름이 흠모로.....
누가 ?
어디서 ?
어떻게 ?
뉘 손짓도 아니요,
내 바램도 아니였는데...
어떻게...?
우연을 핑게한 필연 ?
필연을 빙자한 악연 ?
친절한 단어들~~
자상하고 세심한 가르침,
다정한 마음~~
보내주는 그 숫한 글...
그리고 그림들..,.
정녕
그대는 내 꿈인가요 ?
부족하고 모자라는
내게는 없는 재주
내가 그리던 세계
내가 부러워하던 기교(?)
당신은
나의 꿈이고 희망이였습니다.
부러움이 흠모로
꿈이~, 희망이~, 사랑으로....
이렇게 변해가도 되는건지요 ?
무모하게
용기 내어도 용서 되는 걸까요~?
세월의 흐름이 얼마인데,
낮가림도 못하는 민망함...
이유도 없고
변명도 못하면서
이리 무모해도 정녕 괜찮은 걸까요~?
나 , 그대 앞에
작고 초라한 한포기 야생화,
거대한 거목 앞에 한그루 풀 포기지만
마주하며 눈 맞추어도 되는 걸까요?
민망해서...
부끄러워서...
행여 그대에게 누(累)가 될까 ?
내 영혼 환히 밝혀 준 그대에게
고마워~, 감사해 하지는 못할 망정
누(累)끼칠까 두렵네요
겁이 앞서네요.
믿어워하고
행복해 하는 당신 보면서
나 자신없어요
그럴 만한 자격도 없고요...
곧 스러질 불꽃이
밝으면 얼마나 밝겠으며
뜨거우면 얼마나 뜨거울까요?
규범의 틀을 깨고
도덕의 울타리를 넘어서까지....
하늘이 허락한다며
마음만은 주고 받고 싶어요
거목의 그늘 아래 편히 쉬고 싶어요.
거대한 암석에 기대여 졸고 싶어요.
그대 마음
행여 비여있는 자리 있다면
나에게 조금~,
조금만 내여 주겠어요 ?
내 꿈을
내 희망을
내 즐거움을
그리고 괴로움 슬픔까지도
그 곳에 쌓아 놓고 싶어요.
사이버 공간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사랑~!
믿지도 않았고
믿을 수도 없었는데
손에 잡히고
눈에 보여야
믿는다는 최첨단의 세상에서
신비도 하여라~!
만나서
실망함은 눈에 보이는 것...
마음의 눈으로
영혼의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느낌으로
우리 그렇게 만나요
우리 그렇게 보아요.
사이버의 인연을 그리며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