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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꼬리를 밟고 서서,,

4 1,939 2006.09.03 08:29

달 그림자 휘청이는 밤길
자화磁化된 아스팔트에 착 달라 붙어
미동도 않고 섰다.

한 무리의 청춘 남녀들이
서로 끌탕하니들 속 태우는 밤 거리에

별망또 둘러 쓴 어린 왕자처럼
한갓지게 비켜 서 있다.

흑룡 같은 밤은
서너 시간도 기다리지 못하고

백일홍 무리진 언덕 너머로
진주 이슬을 흩뿌리며 꼬릴 감출테지

이렇게 별 빛 외로운 밤에는
달을 죽이고,나도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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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주방장 06-09-03 09:04
아~~~~ 어찌 이리도 나의마음과도 똑같을 마음을
글로 표현되었을까요

가이 한줄의 시가 사람을 사로잡듯 겟방구님의글이 나의마을

딱 표현하셨네요
거제우연낚시 06-09-03 23:59
철부지 어린 계집아이 아버지 크신 걸음 뒤로 껑충이며 따르다
점점 아득해진 모습에 섬뜩 겁먹었던 기억..
그렇듯...
절절함 배인 님의 노래...
즐거운하루 06-09-04 12:05
늦은 밤 동네 어귀에 들어 서면
전봇대에 얹혀 잇는 백열 가로등이 반기는듯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군요
겟방구 06-09-04 19:47
주방장님, 낚수 한 번 다녀 오시지요,,,,,ㅎㅎ
우연낚시님, 담에 갈 땐, 감시뽀인뜨,,, 부탁해용,,,,
즐거운하루님, 한 잔 걸치고 늦은 밤 가로등 밑에 서서,, 입니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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