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드낚시
03-12-02 10:54
좋은 시입니다. 글자 한 자에도 애쓰신 흔적을 봅니다.
저도 스러지고 싶은 심경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거대한 자연앞에, 혹은 인위적 슬픔으로, 자연 그 자체 순수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한갖 인간일 뿐일진데 초개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하물며 사라짐이란...
살아있는 몸부림으로 남아야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몸부림'의 인위적 진수입니다.
다른 동기일 수도 있지만 박재삼님의 돌아 눕는 모습입니다.
<내사랑은>입니다.
몸으로 장부가 몸으로 우는 밤은/부연들 기름불에 지지지 지지지 않고/달빛도 사립을 빠진 시름갈래 만갈래
통곡소리가 들리는듯 하지요.
1970년대 전후 부터 현대시가 난해해졌지만 저의 은사님이셨던 목월님(당시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 이나 고은님께서는 산문시와 시조시에 큰 비중을 두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 기억합니다.
"누구나 시를 쓸 수있지만 아무나 쓸 수는 없어. 그러나 쓰게!"
蛇足을 달아 그림을 버려놓음을 용서하소서!
저도 스러지고 싶은 심경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거대한 자연앞에, 혹은 인위적 슬픔으로, 자연 그 자체 순수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인간은 한갖 인간일 뿐일진데 초개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하물며 사라짐이란...
살아있는 몸부림으로 남아야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몸부림'의 인위적 진수입니다.
다른 동기일 수도 있지만 박재삼님의 돌아 눕는 모습입니다.
<내사랑은>입니다.
몸으로 장부가 몸으로 우는 밤은/부연들 기름불에 지지지 지지지 않고/달빛도 사립을 빠진 시름갈래 만갈래
통곡소리가 들리는듯 하지요.
1970년대 전후 부터 현대시가 난해해졌지만 저의 은사님이셨던 목월님(당시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 이나 고은님께서는 산문시와 시조시에 큰 비중을 두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 기억합니다.
"누구나 시를 쓸 수있지만 아무나 쓸 수는 없어. 그러나 쓰게!"
蛇足을 달아 그림을 버려놓음을 용서하소서!
미녀사냥꾼
03-12-02 13:50
안녕하셔요.
경주월드낚시님!
뽈사모의 미녀사냥꾼입니다.
윗 시는 지난 11월 29일 뽈사모의 회원 몇 명이 통영의 풍화리에서 밤낚시를 하신다기에
잠깐 인사나 할 요량으로 들렀다가 찬바람 맞고 선 님들의 모습이 애처로와 없는
글재주로 시를 지어 봤습니다.
평소 경주월드낚시님의 글이 보통이 아니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국문학을
전공하셨나 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 황순원님의 소나기를 읽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든답니다.
그리고 이젠 월드낚시님의 팬이 되었고요.
좋은 글로서 마음의 고향을 느끼게 해주는 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기회 되시거든
신춘문예에 도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혹 거제, 통영으로 출조나 지나는 길에 꼭 마산에
한 번 들러 주시면 허접한 소주라도 올리고 싶습니다. 그럼 언젠가 뵐 날을 기대하며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하시는 일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주월드낚시님!
뽈사모의 미녀사냥꾼입니다.
윗 시는 지난 11월 29일 뽈사모의 회원 몇 명이 통영의 풍화리에서 밤낚시를 하신다기에
잠깐 인사나 할 요량으로 들렀다가 찬바람 맞고 선 님들의 모습이 애처로와 없는
글재주로 시를 지어 봤습니다.
평소 경주월드낚시님의 글이 보통이 아니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국문학을
전공하셨나 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 황순원님의 소나기를 읽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든답니다.
그리고 이젠 월드낚시님의 팬이 되었고요.
좋은 글로서 마음의 고향을 느끼게 해주는 님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기회 되시거든
신춘문예에 도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혹 거제, 통영으로 출조나 지나는 길에 꼭 마산에
한 번 들러 주시면 허접한 소주라도 올리고 싶습니다. 그럼 언젠가 뵐 날을 기대하며
가정에 건강과 화목이, 하시는 일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정
03-12-03 11:57
<경주월드낚시> 형님!
뽈사모의 <미녀 사냥꾼>님!
두분의 선문선답에 끼워 들기가
부끄러워 망설이다 혹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일이 될 것 같아
끼워 들었습니다.
본인은 글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눈치 3단>은 된다고 자부하거든요.
<경주월드낚시>님의 글재주는
이미 프로임을 마음속에 모셔 놓았고
<미녀사냥꾼>님의 글은 금오도 정출기에서
조행기로 쓰 놓은 것만 보았습니다.
그 때 이미 글속에서 유머와 재치가 깃들인 것을
보고 꽁트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점쳤는데
오늘은 또 시를 대하니 시인의 자질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두분 정말 받들어 모실 기회가 오길
학수고대하겠습니다.
뽈사모의 <미녀 사냥꾼>님!
두분의 선문선답에 끼워 들기가
부끄러워 망설이다 혹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일이 될 것 같아
끼워 들었습니다.
본인은 글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눈치 3단>은 된다고 자부하거든요.
<경주월드낚시>님의 글재주는
이미 프로임을 마음속에 모셔 놓았고
<미녀사냥꾼>님의 글은 금오도 정출기에서
조행기로 쓰 놓은 것만 보았습니다.
그 때 이미 글속에서 유머와 재치가 깃들인 것을
보고 꽁트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점쳤는데
오늘은 또 시를 대하니 시인의 자질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두분 정말 받들어 모실 기회가 오길
학수고대하겠습니다.
미녀사냥꾼
03-12-03 18:31
더불어情님
별칭이 너무 정감이 갑니다. 이름만 들어도 훈훈한..
그리고 미천한 저에게 과찬까지.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욱 글을 조심해 쓰라는 충고로 받아들일랍니다.
다가올 12월 6일은
저희 뽈사모 정출이 있는 날이랍니다. 말이 정기출조지 저를 포함한 몇몇분은
낚시엔 별 관심이 없고 훈훈한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라고나 할까요
각박하고 험한 세상사람들 속에서 이런분들도 계시다는것이, 그리고 가까이
이웃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시간나시면 한 번 들러
뽈사모의 진면목을 구경하시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뽈락대 하나들고 가벼이 나서는 출조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겨울낚시 두꺼운 내피, 낚시복, 낚시가방, 밑밥통, 침낭, 쿨러 등등 메고 지고
가는 낚시에서 가벼운 출조와 정겨운 만남, 방파제에 다정히 앉아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며..
언젠가 경주월드낚시님과 더불어정님으로부터 인생진리 많이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꼭 그런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별칭이 너무 정감이 갑니다. 이름만 들어도 훈훈한..
그리고 미천한 저에게 과찬까지.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욱 글을 조심해 쓰라는 충고로 받아들일랍니다.
다가올 12월 6일은
저희 뽈사모 정출이 있는 날이랍니다. 말이 정기출조지 저를 포함한 몇몇분은
낚시엔 별 관심이 없고 훈훈한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라고나 할까요
각박하고 험한 세상사람들 속에서 이런분들도 계시다는것이, 그리고 가까이
이웃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시간나시면 한 번 들러
뽈사모의 진면목을 구경하시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뽈락대 하나들고 가벼이 나서는 출조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겨울낚시 두꺼운 내피, 낚시복, 낚시가방, 밑밥통, 침낭, 쿨러 등등 메고 지고
가는 낚시에서 가벼운 출조와 정겨운 만남, 방파제에 다정히 앉아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며..
언젠가 경주월드낚시님과 더불어정님으로부터 인생진리 많이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꼭 그런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며....
더불어정
03-12-03 19:02
<미녀사냥꾼>님!
다른사람들은 볼락을 낚고
선생님은 사람을
낚으면 되시는 것 아닙니까?
저도 고기를 낚는 낚시보다는
사람을 낚는 인낚(人釣)을
더 좋아 합니다.
그런데 인낚에는 어떤 미끼를 써야 할지
아직도 감이 잘 잡히지 않네요.
미끼없이 낚시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미끼 대신 사용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미녀사냥꾼>님!
사람낚는 방법,가르쳐 줄 수 없나요?
다른사람들은 볼락을 낚고
선생님은 사람을
낚으면 되시는 것 아닙니까?
저도 고기를 낚는 낚시보다는
사람을 낚는 인낚(人釣)을
더 좋아 합니다.
그런데 인낚에는 어떤 미끼를 써야 할지
아직도 감이 잘 잡히지 않네요.
미끼없이 낚시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미끼 대신 사용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미녀사냥꾼>님!
사람낚는 방법,가르쳐 줄 수 없나요?
삼계초보
03-12-04 07:56
더불어情님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저는 뽈사모 회원 삼계초보(3계) 입니다
항상 인낚(I/F)에서 주고받는 글들을훔쳐보곤?했습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가슴이 따뜻한 분이실거라 생각 했더랬습니다.
"사람을 낚는 인낚(人釣)" 의 최고 미끼는 님의 별칭이 정답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뽈사모 님들은 그것을 초코파이(情)라고도 합니다.
에고!!! 님들에 선문 선답에 괜히 끼어드는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뽈사모 회원 삼계초보(3계) 입니다
항상 인낚(I/F)에서 주고받는 글들을훔쳐보곤?했습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가슴이 따뜻한 분이실거라 생각 했더랬습니다.
"사람을 낚는 인낚(人釣)" 의 최고 미끼는 님의 별칭이 정답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뽈사모 님들은 그것을 초코파이(情)라고도 합니다.
에고!!! 님들에 선문 선답에 괜히 끼어드는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더불어정
03-12-04 09:58
<삼계초보>님!
처음 뵙겠습니다,
뽈사모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몇몇분은 만날
약속까지 해 놓고
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무지가 옮겨지면
뽈사모에 가입할 계획입니다
그 때는 아웃라인에서도 볼 수 있겠군요.
<삼계초보>님!
만나기 전까지는 글로밖에
대면할 수 없잖아요.
글 좀 자주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처음 뵙겠습니다,
뽈사모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몇몇분은 만날
약속까지 해 놓고
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무지가 옮겨지면
뽈사모에 가입할 계획입니다
그 때는 아웃라인에서도 볼 수 있겠군요.
<삼계초보>님!
만나기 전까지는 글로밖에
대면할 수 없잖아요.
글 좀 자주 남겨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섬원주민
03-12-05 16:07
미녀사냥꾼님!
풍화리에가셔서 뽈래기 는 어쩌고
아름다운 시만 낚다 오셨나요?
풍화리에가셔서 뽈래기 는 어쩌고
아름다운 시만 낚다 오셨나요?
미녀사냥꾼
03-12-05 16:51
섬원주민님!
"한려수도 외딴섬 토담집 별장"이란 책으로 내고향 통영 미륵도 옆의 오곡도를 그렇게
멋지게 글을 쓰신 분이 누구실까? 많이도 궁금해 했습니다.언제 기회 닿으면 꼭 같이
오곡도에 가보고 싶네요....
"한려수도 외딴섬 토담집 별장"이란 책으로 내고향 통영 미륵도 옆의 오곡도를 그렇게
멋지게 글을 쓰신 분이 누구실까? 많이도 궁금해 했습니다.언제 기회 닿으면 꼭 같이
오곡도에 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