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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다 더 짙은..

6 1,900 2006.03.09 03:18


검푸르게 너울지는 밤바다에
우주 하나,녹쓴 달이 떠오른다.

붉은 달무리 우는듯한,몽환의 밤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갯바위 위로,천공엔 새파란 별빛들만..

황금빛 불 밝힌 오션 뷰
애련에 우는 여인의 넋은,담배 연기처럼 푸르고..

돌고래처럼 초승달 아래 떼지어 누운 잠길여들
마침내 만월은 밤바다를 장밋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등댓불,파도처럼 철석이고

모래톱 위,외로운 별처럼 불빛 하나
하얗게 부서지는,밤하늘에 포치하는 파도,
둥근 보름달을 가로지르는 알바트로스들..

멀리 수평선 위,낮은 구름들 틈으로 광망이 쏟고
넋놓은 수양버들 위에도 어김없는 하얀 달 하나,너울에 밀리고

혼자 떠도는 녹색 섬,정박 중인 고깃배
일락적인 해변의 야경,새벽 물안개
붉게 물드는 서녘 해안가,솟대바위 하나,가늠쇠 마냥..

갈래번개 치고,넘실거리는 밤파도
등대 앞 바위섬에 뒷짐지고 홀로 선 나,
부상하는 인어 아가씨와 푸른 밤하늘의 교접을 지켜 본다

교접은 언 바다,빨간 텐트에서
고딕풍의 다락방,초승달 비치는 파란 창가에서,
사막같은 가슴과 등으로..

그렇게 달빛소나타 흐르는 월광 아래,쪽배 하나

흐르는 달빛처럼,새파란 내 영혼은

붉은 달 아래,사막을 건너는 낙타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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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이면수 06-03-09 12:52
아 ````````````


애련에 우는 여인의 넔

몽환의 밤바다

밤하늘의 교접

너무 어렵습니다 ................................................ Ω
동동찌 06-03-09 18:41
오늘 시<화두>는 너무 어렵습니다.
영원히 날아야만 하는 운명이지만 그 또한 사랑 앞에서는 어쩔수 없이 무너져 버리는 유리 지바고 마냥.....
초장만머꼬 06-03-09 20:49
정막감과 동시에 숙연함으로...다가 오네요.
잘계시죠^^*
허거참 06-03-10 04:24
음~
괴로워라~
달과 구름과 바다와 섬과 해안기슭과 안개와 고깃배, 등대, 인어와 더불어 달빛 소나타 흐르니..에구..과연 그랑 블뢰 Grand Bleu..로다..! ^^
겟방구 06-03-10 07:09
신천옹님에게 감사, 잘계시지요..
이면수 회장님, 다음 시조회엔 참석 해야지싶읍니다
동동찌님, 초장님, 늘 감사합니다.
허부장님, 장 루이 뜨랑띠낭이 불쑥 떠오르는데 도통 기억이 난감...
출근이 바빠 이만, 휘리릭~~~~~~~~~
거제우연낚시 06-03-11 01:04
요즘...
생각이 많으신가 봅니다.
자주 인사 드리지 못하지만...
님의 글을 대하니
홀로 깊은 산속에 서 계시는 듯한 느낌....
저 만 그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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