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한줌에 묻어오는 그대향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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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줌에 묻어오는 그대향기 2

30 2,731 2006.03.05 12:27


창넘어 뒷산 대나무 숲이
바람의 연주에 몸을 맡기고
봄 신부를 맞는 바람은 즐거운 비명처럼
연신 소리를 질러댄다.

그 바람안에 며칠을 갇힌 남편의 얼굴이
점점 걱정으로 굳어가고...
슬며시 커피한잔 내오면서
"어차피 이땐 해마다 그러잖아요.너무 상심하지 마요"
위로 한답시고 던진 한마디...
그런걸 보면 나 역시 그리 살가운 성격은 못되는거 같고..

어찌 생각이 많치 않겠나..?
날씨를 들어보니
바람 기운은 남편 발목을 며칠더 잡아 멜 모양인지라
궁리끝에
"우리 이참에 대전 다녀오면 어떨까요?
아이들 봄 방학이고 시간날때 겸사겸사...."
어두운 남편 표정에 조심스레 물었더니

어딘가 전화를 해서 대전 가는길을 묻는다.
"그래..다녀와야 하지 않겠나 언제가 좋겠노...
내친김에 오늘 출발하까?"
두말이 필요 없었다.

친정 나들이 외엔 나서본적 없는 장거리...
평상시 운전 습관이 속도를 내는 편인데다
복잡한 시내 운전은 거의 해본적이 없어
조금은 불안을 짊어지고 길을 나섰다.

그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오늘은 조금 천천히 가자 창밖 풍경도 구경 하면서.."
아내와 아이들 위한 배려가 고마워 부드러운 미소로 답을 보내고..

어떤 모습일까..?
떠오르는 그의 모습에 걱정과 보고싶은 설렘이 교차해
가는 동안은 창밖 경치는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거의 대전이 가까워 지면서
남편과 지인은 수차례 전화로 길을 묻고 안내 해주고
네비게이션을 이래서 다는구나...
묻는 이도 가르켜 주는이도 피곤할 터인데
인연이란 끈끈한 힘이 다정으로 묶어주고...

어찌 어찌해서 정사장님이 입원해 있는 선 병원을 찾아
7층 엘리베이터를 누르고....
입원실 맨 끝 침대위에 낯익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흥건한 반가움에 서로가 젖어 들었다.

하루전 머리에 쓰고있던 의료 기구를 떼내서
움푹패인 이마를 보노라니 저려오는 가슴...

모처럼 집을 나선 철부지들은 병원 들어서기전
당부처럼 했던 주의는 간데없고
배 고프다고 소란인지라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식사를 하러 나가고
남편은 준비해온 회꺼리를 꺼내 놓았다.

간단히 저녁을 마치고 병실에 들어서니
병실 환자들이 너무 맛나게 먹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아끼지 않으시고...
풋풋한 정겨움이 병실안에 넘실 거린다.

퇴원은 5월쯤 할 예정이고 조금 쉬었다 겨울에 2차 수술을 할것이고
퇴원과 동시에 맨먼저 거제 갈것이라며
그 와중에도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생각할때마다
언제 저길을 신나게 달려 거제도로 가나...
그럴때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 난다며 특유의 미소를 짓는 그에게
"어서 낫기만 해요.그래서 질리도록 있다가요 안말릴테니.."
그런 우리의 대화에 병실안은 웃음꽃이 만발....

만나기전 걱정들이 하나둘 다행으로 느슨해 지고
아직 어린 토끼들이 방해될까 저만치 거리를 두고 바라보니
나란한 어깨의 두 남정네 도란거림이 따스함으로 안긴다.

그래...그런가보다....
적나라하게 파헤치지 않아도
공유할수 있는 그 무엇들....
그런 느낌이 닿을때마다 덤으로 얻은 행복함에 난 어쩔줄 모른다.

그렇게 대전의 밤이 내려 앉았다.
아침을 기약하고 병원을 나서서 숙소를 정하고
남편 저녁식사가 걱정 이였는데...
이제 열한살이 되는 큰아이가
"아빠.엄마 제가 동생들 씻기고 재울테니
식사 하시고 오랫만에 데이트도 하세요"
사는거에 매달려 아이들에게 많은 신경을 못써주는 편인데
그런 엄마를 이해해주고 잔 심부름은 도맡아 도와주는 큰아이..
낯선곳이라 두렵기도 할텐데...
이만큼 컷구나 싶어 대견하다.

그렇게 거제 촌사람 내외가 대전 이라는 대도시 밤을 지고
티브이에 나왔다는 감자탕 집에 들어섰다.
그와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운 자리...
비워둔 자리가 허전한지
감자탕을 보니 부산에 사시는 단골 조사님 생각이 난다며
언젠가 그님 오셨을때 당신이 감자탕을 끓였는데
얼마나 맛나게 드시는지 하면서
소주 한잔으로 목축이는 남편의 모습에 쓸쓸함이 묻어 있다.

낯선곳의 향기는 아침까지잠들지 말고 놀아달라
떼쓰는 바람에 거의 날을 새고는
병원에 들러 인사를 하니
불편한 몸으로 배웅 하는 그...
휑한 바람 한줄기가 아쉬움에 보듬는 두남자의
향내를 와락 밀어 넣어 아찔하다.

마냥 사내같던 내 남자의 옆 모습이
촉촉히 젖어 있음을 침묵으로 보듬으면서
뻑뻑한 그리움을 남기고 돌아 오는길...

익숙한 지명이 눈에 들어선다.
산청....
아~ 이곳이구나.
경호강의 물줄기가 바람에 은빛 춤사위로 우릴 반기고
이에 질세라 군데군데 소죽숲이 온 몸으로 인사를 건넨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구나....
반할만도 하지 그래서 종종 산청이란 대명으로...
혼잣말로 바람 한줄기에 안부를 묻고
진주에 도착했다.

강산이 두번 바뀌는 동안 알고 지내는 벗을 만나
진양호에 들러 아빠와의 외출을 아이들과 즐겼고
외 할머니댁 가는것 외엔 없었던 일인지라
아이들의 모습은 신남 그자체였다.

오랫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움을 틈타
봄 이 마실을 왔다.

들려진 손엔 어느새
발가벗은 겨울을 지나
새 움을 틔워
가지마다 새옷을 지어 입혀주고 있었다.

어느새 이만큼 왔구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얼마나 황홀한 행위를 펼칠련지....

주는것은 네 몫이지만
담는것은 내 몫이리라.....


모처럼 엄마노릇 해보겠다고 아이들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메모리 카드가 에러..
이긍 뭐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다.

도착했다는 안도감이 스르르 어깨에 흘러 내릴때쯤
바람 한줌이 그의 향기를 불러 온다.
가까운 거리는 분명 아니였다.
그 길을 많게는 일주일에 두어번...
고기가 잡히든 안잡히든 상관없이
오는것으로 즐겁다는 그...
고마움과 미안함이 불쑥 고개를 들어 나를 민망케 한다.

바다가 그리워 그리워 퇴원과 함께
조건없이 나설테니 말리지 말라는
밝은 웃음 뒤로
씁쓸한 그의 모습이 ....
한쪽 가슴에
싸한 아림으로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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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솔섬수달 06-03-05 14:09
~~~~언제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못잡는감생이 06-03-05 14:49
우연부부님의 봄나들이와 넉넉하신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고 싶네요..
자제분들과 두분언제나 행복하시고 복많이받으시길..
3월두째주에 가보도록 해보겠읍니다..
창원에서 일마치고 오랫만에 찾아뵙죠..
포인트 좋은곳 부탁합니다....ㅎㅎ
백도사랑 06-03-05 16:53
우연 의 내외분잘계시죠 선물로준막대찌

잘쓰고 있답니다 건강하세요 (*II*)
"""
거제옥포중앙낚시 06-03-05 18:27
우연님의 마음이..참으로 곱다는 생각이드네요..큰 애기가..엄마를 닮았다봅니다..행복하시 늘 건강하시면서..장사도 잘 되었음 합니다..
동동찌 06-03-06 10:51
주는것은 네 몫이지만
담는것은 내 몫이리라....
아!!
이런 심성을 지닌 사람 내음을 맡을 수 있음을 신에게 감사드리고,
환자분 그 어느 약보다 좋은 心醫를 만났셨군요,빠른 쾌유를 바람니다.
저 이 봄바람이 지칠때 거제로 내려 가 보겠습니다.
물만보면 06-03-06 12:58
아침까지 잠들지말고 놀아달라고,,
강가에 버드나무 가지엔 연두색새싹이,,
이좋은계절 저는 향내맡으려 거제로 한번갈께요
건강하시고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아현아빠 06-03-06 13:52
사람냄새 한움큼 맡고나니, 이젠 정말 봄이 왔나봅니다.
가슴한켠의 뻐근함은 님의 정으로 마저 채우렵니다.
봄이 다 가기전에 꼭 한번 뵈러 가렵니다.
우연님댁 건강과 행복을....
거제우연낚시 06-03-06 16:50
솔섬수달님..^^*
따사로운 봄 바람 얼굴 내밀면 뵐수 있기를
고대 하렵니다.
님이 좋아하시는 솔섬이 이곳에 있으니....^^*

못잡은 감생이님..^^*
정말 희소식이군요^^
그 잘생기신 얼굴 뵐수 있다니...
오시는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백도사랑님..^^
아직 그 찌 남아있나 봅니다^^
이웃 사촌 같으신 후덥한 미소가 그립습니다^^

옥포중앙낚시님..^^
얼마전 짱여사란 대명으로 댓글 달아 주신분 맞으시죠?
같은 업을 한다고 하시길래..
그리고 글에도 향기가 있어 감히 짐작해 봅니다.^^
제가 무디긴 해도 한눈치 하거든요^^

거리가 얼마되지 않는군요.
행여 이쪽으로 지나시는길 우연이라도 들러 주시길 희망 합니다.
저 역시 옥포쪽으로 가게되면 꼭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님도 성업 하시어요^^

동동찌님..^^
넘치는 과찬 이십니다.
그럼에도 그 글귀가 너무나 마음에 닿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치료사가 될수 있다면...
감히 욕심을 부리고 플만큼...
오는 봄도 그 봄이 지치기도 기다리 렵니다.
님의 향기를 맡을수 있음에
저 또한....
감사드립니다^^

물만보면님..^^
님을 뵈오면 아련한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시장 난전에 앉아 그 떡이 다팔리지 않기를 바라셨던 어린마음...
그 마음을...
저 역시 어렵게 자랐는지라 ....
보듬어 봅니다.

아현아빠님..^^*
그 분 이시군요.
낙엽타는 냄새에 소주 몇병을 탐할련지...
그렇게 풀풀 쓸쓸함을 노래 하셨던분..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워낙 건망증이 심해져서....^^*

오후에도 바람은 비명을 질러댑니다.
타는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좀체 아프지 않는 사람이 지독한 감기 몸살로
연 이틀을 꼼짝 못하고 누워 있네요.

계획하던 일이 풀리지 않아서 인지
더 심하게 마음고생 하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함께 기운 놓으면 안될것 같아
모르는척 외면 하지만....

그깟 감기도 못이기냐고 맘에 없는 소리로 강한척 하지만.....
그래도 부부란 연으로 한곳을 가는 사람 이기에
어서 털고 일어 나기를 바라고 바라면서...

따사로운 봄 볕처럼 ....
고우신 님들 향기로 기운차려 볼렵니다.

그리고...
행복한 기다림...
초 읽기에 들어가야 하기에....

님들...
건강 하시옵소서....

개구장이오빠 06-03-06 19:45
아........내 낚시대.....2호대 다 고쳐나요

노래가..................?

함 가야 할긴데.........오늘은 광주에서....알바.....첫날

주주도 가야 하고....돌산두 가야 하고......바뿌다 바뽀....

잘 있죠.......애기들........빨리 안 온다꼬.....하면....난 우째

몸두 두개도 아니고......조만간 함 갈께용.........아자 아자
거제옥포중앙낚시 06-03-07 10:41
그러게요..한눈치하시네요..네..꼭 그러죠..그쪽으로 가게됨.꼭 들릴도록하죠..우연님도..이쪽으로 발길이 닿으면..따둣한 커피한잔으로..반기게 해주세요..오늘은..날씨가..아주 좋죠..따듯한 날씨만큼이나..우연님 마음도..^^
뽈아비 06-03-08 08:36
벌써, 들녘엔!!

부지런한, 농부들의 손놀임과, 꿀을, 나르는, 꿀벌들의, 날개깃소리가.
봄바람에, 묻어오네요,

아짐님!!
저보다, 먼저 봄마실 다녀오셨네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한시간.
봄바람이준, 귀한시간을,
자녀들에게는. 아름답고, 건강한, 산교육이였겠군요.
좋은,부모님을 만남 아이들은 , 축복받은, 아이들이여서
그 무엇보다도, 갑진. 봄방학이였겠습니다.

몰런!
부부에게도, 귀한시간에, 좋은일 하셨고요.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낀!!!
봄마실,

잘다녀,오셨습니다..
은빛바늘 06-03-08 13:12
진한 그대의 향기에 취해 봅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되십쇼.
거제우연낚시 06-03-08 16:10
옵..^^*
수리 보냈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쯤 가져 오네요^^
멀리 계신다고 소홀한점 사과 드립니다^^
그래도 우연 밉지 않쵸..??ㅎㅎㅎ 미울려나..?
멀리 광주에서 고생 하시네요.
잊지않으시고 안부 물어 주심에 머리 조아려 감사드립니다^^
언제함 오셔야지요..울 아이들이 보고싶어 합니다.
저랑 신랑은 아닌데 호호호~~^*~

거제중앙낚시님..^^
잦은 걸음 감사드리오며..
바람 한줌에 묻어오는 그대 향기가 참 좋습니다^^

뽈아비님...^^
이른 아침 호수에 피어나는 물안개 처럼
은은함으로 곁을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뵌적 없지만 오래묵은 장맛처럼 구수한 님의 향기가
정겹습니다^^
그렇게 우연은..
님의 말씀처럼 익숙한 남정네와 사랑하는 토끼들 데리고
봄 마실 잘하고 왔습니다....^^*

은빛바늘님..^^
언젠가 제글에 댓글 달아주신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은빛 이라는 좋아하는 글귀이기에...^^
님도 행복 하시길요^^*~

봄 볕이 따사로운 오후..
결혼후 친정 나들이 외에 장거리 나들이는 첨이였습니다.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고운 사람 향내에 봄 내음에...
생에 잊지 못할 시간 이였습니다.

돌아오는 휴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
봄 내음 맡아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 노는 모습에...
불어오는 봄 향기에...
행복으로 젖어 보시길...^^
꽃다지 06-03-08 19:01
아~~진짜로...
오프라인으로 뵈었다면 좋았을것을...

생각해 주심에 고맙고요 ~~
언제고..꼭 한번 다녀가세요...

이제 오프라인으로 뵙겠습니다.
스페살sp 06-03-08 19:11
아웃오브 아프리카...삽입곡에
거제우연낚시 님의....글속에...봄햇살처럼..따스함을 느껴봅니다...
한줄기 봄바람처럼...
우리곁에는 소리없는 행복들이 참으로 많다고들 하는데..
소리없는 행복을 글속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이면수 06-03-09 12:46
봄내음을 맞으며 오래만의 가족나들이
행복한 여행길이었음이
글에서 향기로 묻어져나오네요 ..^^

병원 찾으셨던 모습은 저가 가슴속으로 배워야할일이고요
감자탕집의 데이트는 울부부가 같이 배워야할 아름다움이네요 ....

가끔 날씨 굿으라고 기도 할까요 ? ㅎㅎ
거제우연낚시 06-03-09 16:44
꽃다지님..^^
산청을 지나올때 님의 향기로 코끝이 지리더이다.
어찌 안보고 싶었겠쑤...
자주 만날수 있는날...
더 시간이 흐르면 꼭 올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편하고 더 친근한 모습으로...^^*

스페샬sp님...^^*
연하게 내리는 안개처럼..^^
살며시 님의 향기에 젖어 봅니다^^
그 젖힘이 슬픔이 아니라
행복하면서...
감사 합니다^^

이면수님..^^
두분의 모습은
저희 부부에게 늘 숙제 입니다.
언제 우리는 ..
두분의 모습처럼 곁이여서 빛나고
곁이여서 온화함으로 물들여 질련지..^^

열심히 풀어야지요^^
그래서 정답까진 아니드래도 비슷하게는 닮고 싶답니다^^
그래서 은은함으로 미소 머금는날....
꼭 한번 속초와 고령을 찾아 가겠습니다^^
음...진주도..^^
안들리면 울거 같아서리 ㅎㅎ
언제 올려나...손 꼽으면서...^^*

하늘이...
손 끝만 건드리면 울어 버릴것 같습니다.
빗님이 봄 마중을 하시려나..?

사람의 기운은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날씨 타는 분들은 기운 떨어지기 좋을 그런 날이네요.
삶과의 동지...날씨...

하루하루 오는것과 가는것에 민감해 지기도 하지만
그안에 채움도 각자의 몫이듯
고움으로 치닫는 봄 볕같은 질감으로 님들 가슴안에
채색 하시길 빌어 봅니다^^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감기란 손님
너무 반기지 마시고 건강 돌보시길 기원 하면서....^^*
초장만머꼬 06-03-09 20:39
지인의 문병겸 가족 나들이 잘 다녀 오셨군요.
그래도 내가 사는곳, 최고죠 ^^*
글을 볼때 마다 정겨움을 느낍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말경에 한번....
거제우연낚시 06-03-11 01:14
초장만머꼬님..^^
지금 열심히 하시고 좋은 날씨엔 쉬엄 하시길 바래 봅니다^^
그래야 가끔...
그저 착한이라고 쓰여 있는 그 모습을 뵈올수 있음에...^^
고우신 사모님 모습도 한번 뵙고 싶습니다^^
두분 내내 행복 하세요^^

완연한 봄 기운을 온몸으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스프링 처럼 쑥쑥 튀어 나오는 싹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지는...
이런날은 문이라도 닫고 나물캐는 봄처녀가 되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밀고 들어와
나를 잡아 끌기도 하네요^^

오는 주말...
봄 기운 닮은 나물캐러 가족과 함께 나서 보는건 어떠실련지요..?
고운밤 되십시요^^*
海心 06-03-11 16:22
우연 님의 정겨움에 한번 취해보고 사장님의 우정어린 정감에 다시금 향기에 도취되듯 취해보고 갑니다...
오늘은 술에도 취해 보고 싶네요,,,^^
오늘 저희는 시조회 겸사 출조합니다...
여지껏 잡혀준 고기들의 희생에도 깊은 감사의 절을 올리고 올까합니다...
따뜻한 마음 번번이 느끼고만 갑니다...^^
마티아빠 06-03-15 14:45
항상 좋은 글 읽고만 가다가 이렇게 글 남김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거제에 낚시를 자주가지만
한번도 찿아가 뵐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
항상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시는 글들 너무나도 좋네요
조만간 한번 저희 집사람이랑 거제갈때 꼭 한번 들럴께요
따뜻한 커피한잔은 주시겠죠(초면에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
그리고 두분 자제분들이 너무나도 맑을것 같아
보고 싶네요 ㅎ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거제우연낚시 06-03-16 23:44
해심님..^^
오랜벗 같으신분...^^
여유로 마시는 한잔의 차..
그리고 귀에 익은 음악..
대명만 보아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님은 ..그런분이시네요^^
바다향 가득한 님의 마음...
전 꼭 닮으렵니다^^

마티아빠님..^^
좋으시다니 감사하단 말씀밖에 떠오르질 않습니다.
너무 무리한 부탁 아님을요^^
지나시는길 꼭 한번 들러 주십시요^^
커피 따불로 드리리다^^
어느댁이든 아이들은 다 이쁘고 귀엽잖아요^^
정겨움이 가득 베인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봄나물의 유혹을 못이겨 바구니를 들고 들로 나갔습니다.
밤사이 내린비로 쑥 자란 푸성귀들..
봄나물의 향내가 코끝을 자극하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귓볼을 간지럽히고..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의 그것들..
다시한번 감사함으로 보듬으면서...
우연의 저녁은 봄 나물로 향긋하고 풍성했습니다.
님들 고운 저녁 되십시요...^^*
하얀민박집 06-03-17 21:21
낚시를 잠시 잊고 살았습니다.
휴일날 동해 백암온천을 여섯번을 다녀왔네요.
백암산의 설경 정말 그림 같았습니다.
이젠 아끼는 낚싯대를 준비해둬야 겠네요

잘계시죠????
마치
산골 기름진 흙냄새를 맡고있는 기분이 듭니다.
작은 맘의 상처도 여유로 바꿀수있는 삶
존경 스럽기 까지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굴뚝에 연기 솔솔나는 아담한 가정처럼
늘 행복하세요..
거제우연낚시 06-03-19 11:14
하얀민박집님..^^*
오랫만이라 더 반갑네요^^
그렇게 바쁨의 연속이셨군요^^
그 속에서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양념듬뿍 묻힌 정겨운 누부 소리...
굴뚝에 솔솔 연기피어나는 것처럼 제 가슴안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님도 행복 하세요^^
뽈아비 06-03-30 07:47
아짐님!
안녕하십니까? ^0^*

먼저, 이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말씀, 드립니다.

"봄볼" 을 저의 부족한, 실수로 삭제되어 답글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이점!
아짐님의, 넓은아량으로, 이해 하여 주십시요.

언젠가는, 봄볼을, 만나기전에, 거제로 한번 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또 뵐때까지, 사장님과, 자녀분 모두 건강하시길,,,,
거제우연낚시 06-04-03 00:32
그랬군요.
며칠만에 들어와 보니 님이 글이 없어 의아했네요^^
요번주 부터 아마 우연은 뽈락 사냥에 나서지 싶네요^^
미리 연락 한번 주시면 계획 세워 놓겠습니다.
뵈온다 생각하니 벌써 설레이네요^^
님의 가정에도 늘 미소가 끊이지 않으시길~~^^
뽈아비 06-04-03 08:17
아짐님!

아짐님의, 깊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4월말에서 5월초쯤 5명 선상예상입니다.
2명은 초보이고, 3명만, 조금.....
아님!
혼자서라도, 그때!

"꼭"
찾아 뵐께요.
일주일 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연락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거제우연낚시 06-04-03 23:45
뽈아비님..^^
혼자 오셔도 뵈올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부담없는 벗 집처럼 들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봄바람과 님의 향기...^^
뽈아비 06-04-04 08:29
아짐님의 넉넉하고, 봄햇살처럼, 따스한정, "꼭" 보답하겠습니다.
거제우연낚시 06-04-05 22:00
^^*
고운 나날 이어 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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