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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날...

6 1,848 2005.09.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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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날 .. 지리산 구비구비 마다에는 벌초를 하러 고향에 들른 외지차들이 군데 군데 보였다. 제초기를 둘러메고 언덕을 오르는젊은이들 뒤를따르는 집안 어른들.... 어느때인가 시골에서 그렇게 지내던 옛적 생각이 잠시 스친다... 안개 자욱한 새벽을 가로질러 윤미네 부부랑 모처럼 맑은물가 를 찾았다. 윤미 아버지가~ 그래도 꺽지낚시 할려고 노력하는모습이 나는 더 보기가 좋았다. 맑은 물.. 좋은 고기... 정다운 사람들과 나누는 소줏잔... 뒷맛이 개운한 매운탕... 깻잎에싸여지는 꺽지회..... 그렇게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들이 모래시계의 모래알처럼 소리없이 흘러가버린다... 벌초객들 때문일까... 고속도로는 좀체 소통이 되지가 않는다 고유가속에서 줄이은 자동차의 행렬... 뭔가 좀은 야릇하지만 그마큼 다들 살기가 좋탄 말인가... 몇마리 주워온 다슬기를 까면서 저번날에 선희가 끙끙 거리면서 버팅기던 모습이 잠시 생각난다.... 하루종일 물에서 허우적 이며 지낸 그날밤은 나는 귀신이 잡아가도 모를정도로 깊어게 깊어게 잠들어 버린다..... 아니 잊어버린다.... 낮에 풀숲에서 잠시 바라다본 작은 이름모를 꽃들이 잠결에 일렁이다 이내 사라져 간다.... 그리고는 잊어 버린다... 세상 일 들을... 모든이 들도.... 모두모두 지워 버린다....
*늘근감시*(200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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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곡리진인 05-09-01 11:25
끙끙거리면서 버팅기고 있는 제 삶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언제 다잊고 지워버릴수 있는거지요???
겟방구 05-09-01 17:51
인낚, 처음 들러 늘근감시님을 뵙고, 세상에 이런 류도 있다는 걸 알았읍니다. 목하, 이젠 갯방류를 추구해 가고 있읍니다. 인낚의, 존경해 마지않는 선배 분 들께 깨우침을 배우며, 차츰 철 들어 가고 있읍니다. 늘 건승 하시길~~~
생크릴 05-09-01 22:14
그 덥던 날도 많이 지나갔군요?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항상 건강하시고 선선해지면 꼭 뵙겠습니다...꾸벅!
늘근감시 05-09-02 21:05
곡리진인님.. 갯방구님... 생크릴님... 모두모두 고운밤 좋은꿈가득하십시요...^^* ************* 그시절에 나는 알지도 못했는데... 그시절에 나는 듣지도 못했는데... 그시절에 나는 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숱한 세월이 흘러서야 그것들이... 느껴지고,듣기고,보여지니.... 차라리 그모든것 모르고 천방지축 헤메이던 젊은날이 그리워지니... 참말로 큰일이지요. 마~ 안자부터 이것저것 다 잊자뿔고 낚수가고싶어믄 낚수가고 그래그래 살라꼬예...^^*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빈가방 05-09-03 11:18
잠시나마 생활에 일탈하시고 오신것같아 보기가 좋습니다. 알지못하고 듣지 못하고 보지못해도 금방 그렇게 지나가는게 세월인가 봅니다 마음 둘곳 없어 망설여 질땐 바다가 그래도 맞아 줄거라 보여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거제우연낚시 05-09-05 15:35
철없음으로 무마 시켜버린 지난날들이 삐죽이며 야유를 보냅니다. 잔잔한 음악에 님의 감성에 흠뻑 취하는 바람부는 오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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