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왜곡한 선조의 실제 인품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점주/선장 > 실시간 조황
b_hot_activegloat_200x80.gif b_hot_nios_200x80.gif

 

 

 

드라마가 왜곡한 선조의 실제 인품

9 2,260 2005.08.12 10:51
선조 (1552년∼1608년)

1567년 명종이 대를 잇지 못하고 죽자 중종의 손자인 선조가 즉위하였다. 즉위 초년에 그는 오로지 학문에 정진하였으며밤늦도록 독서에 열중하여 제자백가서를 읽지 않은 것이 없었으며, 만년에는 특히 '주역' 읽기를 좋아했다. 서화에 능하여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선조의 어필(御筆)을 받기를 청하였으나 이를 거절한 적도 있었다.

즉위 초반에훈구세력을 물리치고 사림(士林)들을 대거 등용하였으며,이황과 이이 등 대 유학자들을 극진히 대접하여 침체된 정국에 활기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정국을 주도하던 사림들이 1575년(선조 8)에 이르러 김효원·심의겸을 각각 중심인물로 하는 동인과 서인의 당쟁이 시작되어 국력은 쇠약해졌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부산진성이 함락되고 보름 만에 서울도 위급하게 되자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후퇴했으며, 임진강 방어선도 무너지자 의주로 피난하여 고급사(告急使)를 명나라에 보내어 원병을 청하고, 세자 광해군으로 하여금 분조(分朝)를 설치하게 하여 의병과 군량을 확보하는 데 열중하도록 하였다.

임진왜란중에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백성들의 생활이 극도로 피폐해지자, 선조는 매일 왕에게 공급되는 쌀의 양을 줄여서 굶주리는 사람을 구제하는 데 보태도록 하였으며, 곳곳에 늘린 시신을 수습해서 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왜란중에 춘추관이 불타서 귀중도서가 불타버린 것을 애석해 하며 각처에 흩어져 있는 서적들을 거두어 모아 운각(芸閣)에 보관하도록 했다. 궁궐도 불타고 없어 정릉동의 행궁(行宮)에 거처를 정하고 있을 때 실의에 잠긴 선조는 불에 탄 옛 궁궐터에 초가집을 지어 옮기려고 하였으며, 명나라 장수가 왕의 거처가 초라함을 보고 궁궐을 지을 것을 권하였으나 왜군의 원수를 갚기 전에는 지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선조는 두 대비 모시기를 친어머니 섬기듯 효도가 극진하였고, 성품이 본디 검소하여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주색잡기를 밝히지 않았고, 음식과 의복도 절제하여 비빈이나 궁인들이 감히 사치하지 못하였다. 항상 절용(節用)하고 농민들의 노고를 생각하여 한톨의 곡식도 땅에 떨어뜨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정유재란 중에 선조가 이순신을 파직 체포하여 서울로 압송한 것은 당쟁에 사로잡힌 신하들의 그릇된 보고 때문이었다. 왕을 보필하는 자들이 그들만의 패거리정치를 통한 개인적 영달을 추구하다 보니 허위보고를 하여 일을 그르쳤던 것이다. 많은 부하들과 백성들이 따르는 이순신을 시기해서 선조 자신이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결코 아니었다. 선조는 드라마에서 처럼 그렇게 옹졸한 왕은 아니었다.

소설은 발단-전개-위기-크라이맥스-결말을 보야야하는 속성상 위기와 반전을 통한 극적인 효과를 노려야함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역사소설과 사극은 좀 달라야 한다.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은 가급적 사실에 맞게 묘사해야하며, 다만 보충적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동원한 극적 효과를 노려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번 드라마는 영 아니다. 선조를 왜곡한 것은 한 예에 불과하고 역사적 사실이 왜곡된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이것은 원작자들과 드라마 작가들이 역사 앞에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소설은 허구라면서 그냥 그렇게 보라구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등학생들이 정말 그렇게 할까? 어른들도 드라마를 그대로 믿고 선조를 죽일놈이라고 난리인데....
http://blog.naver.com/ogokdo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9 댓글
섭이 05-08-12 12:09
워미~~ 그런일이....

이글을 kbs와 다른 사이트에도 올려야 되것구만요...
꽃다지 05-08-12 18:21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하여
제작되어야 함에 동의합니다.

드라마 이순신을 자주 보고있는 저 자신도
문득 .. 드라마에 몰입하여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판단할때가 있더군요. 그때만 ㅎㅎ

우리 큰애도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만화 박○희를 몇달전 사주었죠..
요즘 질문공세에 답하느라고 죽겠네요..

건강하세요..

소심줄 05-08-13 00:30
선조가 56년해묵엇네요.
김일성.박정희.카스트로보다 만이 해묵엇네요
대단합니다,,얼매나 강압정치를 햇으면 ,56년이나.또한 친인척들의비리가 눈에 선 합니다....지금 현실도 마찬가지 이지요,,,,이만,꾸벅
섬원주민 05-08-13 10:30
소심줄님! 56년 해먹은 게 아니고 56년 살았습니다.
옛날에는 60세 이상 사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누리아빠 05-08-13 11:32
드라마내용외에 새로운 사실이 있었군요^^
그런데... ...
예나 지금이나 그 넘의 당파싸움 때문에
애꿎은 백성들만 죽어 나는게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칼있어 마 05-08-13 16:20
역사는 객관적인 기록이라하지만 알고보면 관점의 차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군요.
사학자들의 예리한 탐구심이 부식이 형님의 역사관을 바꾸어 놓을수도 있고, 국민들의 올바른 민족사관이 근대사를 바꿀수도 있을터인데...,
섬원주민님의 선각이 인낚에서라도 빛을 발했으면...,

어복충만 맨날행복 하소서!
조국광복 반세기후 조구식민 여전하니
독립선열 통곡한다 국산조구 애용하자!
-국사모 홍보대사 칼사마의 8월인낚캠페인-
은빛바늘 05-08-15 19:03
초등학교때부터 제 기억속에 각인된 선조의 인물 됨됨이는
한마디로 "우유부단함" 그 자체였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조선왕조를 격하 시키려 했던 일본의 역사왜곡과도
한 맥을 이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섬원주민님이 올려주신 사실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오늘 선조에 대한 기록들을 다시 한번 챙겨볼가 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거제우연낚시 05-08-15 19:15
세상에서 가장 슬픈일중 ...
진실이 왜곡 되었을때가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보여지는 것 만으로 느끼며 판단하고 살아가고 있는 무리중 한사람인 자신이
님의 세심함 앞에 고개숙여 집니다.
다시금 선조에 대한 뇌리속 기억을 ..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백두어심 05-08-25 23:00
kbs에 한표 !
선조역을 하는 탤런트 이름도 모릅니다만
정말 훌륭한 연기더군요 저는 언제부턴지 그분을
유심히 봅니다 [혹은 작가의 탁월한 인물해석?]

선조에게는 과연 그러한 행적이 있었던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판단이나 정치를 할때
그 우유부단함으로 신하들에게 휘둘리어 명신 이율곡 유성룡을
비롯해 많은 인재들을 죽이고 퇴출합니다

뿐만아니라 왜란 초기에 책임지고 난을 수습하거나
못하면 이나라에서 죽겠다 이런것이 보통 난을 당한 왕들의 심법
입니다만

선조왈 왕도싫고 나라도싫고 중국으로 건너가 몸편히
살고싶다고 하니 유성룡이 기가막혀 그래서는 안된다고
울며 간 합니다 [징비록]

또 얼마전 건저의 즉 세자책봉을 하자는 대신들의 주청을 "내가 강건한데
무슨 소리냐며" 송강 정철등을 귀양 보냅니다
그러나 난이 터지자 서둘러 세자 책봉을 하고
왕위를 물려 주겠다고 합니다

그후로 전세가 불리 하거나 어려울때마다 몇차례나
왕위를 물려주겠다 또는 군국 사무를 세자에게
넘기겠다는등 책임회피와 치사함의 극치를 보입니다

그러나 난이 끝나고 20년 동안더 왕위에 있으면서는
그런말이 없읍니다
오히려 광해군이 전시에 보였던 통솔력 등에의해
조야에 명망이 있자 이를 시기하고 두려워하여
줄곧 광해군의 목숨이 심각하게 위협 받았다고도 합니다

비록 보통 사람 이라도 집안에 환란이 생기면
목숨을 걸고라도 가족을 지키는것이 우리 대한민국
남자들의 공통된 행동이 아니겠읍니까?
하물며 일국의왕이야 더 이를말이겠읍니까?

망구 제생각입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