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이 만드는 합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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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만드는 합일의 미학...

10 1,649 2005.08.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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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만드는 합일의 미학...



저녁시간에 일을 마치는 금요일은
주말을 앞두고 약간의 설레임도 없진 않지만, 오후 4시쯤 되면 피곤이 엄습한다.
책상에 엎드려 잠시 깜빡잠이라도 자질 않으면
남은 두 시간은 하품을 꾸역꾸역 해대는 탓에
아이들이 볼 땐 영락없이 꾀죄죄한 선생이 되기 쉽다.
하루의 노동을 그렇게 마치고 곧바로 차를 몰고 통영으로 달리자니
동전터널을 지나면서부터 예의 토막꿈을 꾸기 시작한다.
졸음이란 놈은 한번 몰려오기 시작하면 창을 열고 고함을 쳐도 그때 뿐이고
허벅지를 쥐어뜯거나 거시기를 움켜잡고 얼얼하도록 잡아당겨도 그때 뿐이니
정말 잠에는 장사가 없나보다.
가끔은 살풋 졸다 눈을 뜨면 집채만한 콘테이너 꽁무니에 붙어 있을 때도 있고
옆에 가던 운전자가 크락션을 울리며 소릴 지르기도 한다.



핸들을 움켜잡고서 눈 깜빡 하는 사이에 꾸는 꿈인데도 그럴듯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졸다깨다를 반복하다보면 때론 연속극이 되기도 한다.
인간의 오묘한 정신세계와 육체의 연동구조는 과연 불가지해(不可知解)의 세계인가
그런 식의 초단막극 몇 편을 핸들을 잡은 채 감상하고나면
어느 순간부터 정신이 유리알처럼 맑아질 때가 있다.
깊은 잠에서 갓 깨어난 듯한 그 맑은 느낌이 너무 좋지만
가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나무아미타불~혼비백산할 때도 있다.
꼬불꼬불한 마산~통영간 국도는
내 아무리 만만찮은 운전경력을 지녔다 하더라도
핸들을 잡고 꿈꾸기엔 매우 부적합한(?) 도로이다...^^
몇번 꿈과 현실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 위태로움을 느끼곤
잠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시트를 눕힌다.



밤 늦게 도착한 통영.
번쩍이는 네온사인과 번잡한 항구 특유의 불규칙한 스카이라인에
약간의 어수선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동호항의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불야성을 이룬다.
친숙하기만 한 통영시가지의 모습은 한 해가 다르게 변하지만
그걸 바라보는 사람은 그대로이니 오랜만에 가면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최근 들어 매립지에 빼곡히 들어선 고층아파트며 대형양판점,
거리에 넘치는 차들을 보면 웬만한 대도시 못지않다.
약속된 모텔로 가니
카메라 감독과 PD는 따로이 내 방을 잡아놓고 밖에 나와 기다리고 있다.
한 눈에 예의가 바르고 성실하단 느낌이 든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곤
피곤에 겨워 침대에 누웠지만 객지에선 늘 쉽게 잠들지 못하는 탓에
대본과 리모콘을 만지작거리다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위판장 촬영이 새벽에 예정되어있었지만
운전 중에 졸았던 탓인지 도무지깊은 잠을 이룰 수가 없다.
자는둥 마는둥 하다 일어나자마자
시장통 입구에서 3대째 장사를 한다는 시락국집으로 가
밥 한 그릇을 뚝딱하니 멀리 여명은 밝아오고
위판장으로 들어서니 웅성거림과 함께 짙은 비린내가 확 풍겨온다.
중얼거리는 듯한 경매인 특유의 목소리며
손가락 몇 개로 재빨리 고기값을 흥정하는 그들에게서
바다를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서 보는 어떤 권위를 느낀다.
무수히 나온 감성돔이며 헐떡이는 대물 참돔 몇 마리와 돌돔
그리고 상자에 담겨 팔려나가기를 기다리는 열기며 광어 따위의 고기들이
마지막 몸부림을 하곤 상인들 손에 들려나간다.
주요 산지(産地)여서 그렇겠지만 활어경매가는 놀랄만큼 싸다.



한 때 연화도 옆에 붙은 우도란 작은 섬은 정녕 나만의 바다였다.
굼벵이 같은 객선을 타고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우도의 통장 어르신 댁
난 그 섬에 갈 때마다 거의 어린 애처럼 흥분했었다.
섬의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며 외로이 빠져들었던 낚시
지네가 머리맡을 기어다녀도 별로 놀라지 않았던 그 섬에는
이제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어르신께서 세상을 떠나시고 난 우도는 너무 쓸쓸하기 때문이다.



하~정말 얼마만에 타보는 여객선인지 모르겠다.
욕지, 연화, 우도, 두미 등 욕지면 주민 모두가 참가하는
'섬문화 축제"기간이었던 덕분에 배삯이 무료였고
욕지도에 내리니 포구 앞 넓은 빈터엔 행사 막바지에 쓰일 온갖 도구들과
매달린 만국기가 첫 눈에 신나는 축제판이 벌어진 느낌이다.
비포장 부분이 있긴 했지만 욕지도 순환도로는 거의 완성단계인 것 같았고
때론 차를 타고, 때론 무작정 걸으며
여유롭게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으니 색다른 감회에 빠져든다.



오래 전, 젯고닥 갯바위에서 굵은 볼락낚시를 즐기기도 했지만
그 갯바위 윗쪽의 사람살이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었는데
작은 보따릴 걸치고 터벅터벅 젯고닥 마을 구석구석을 돌다가
지천에 핀 꽃이며, 내 어릴 적 뒷동산을 연상케 하는
여기저기 풀섶에 옷자락을 펄럭이며 헤집다보니
마치 내가 섬이고 내가 숲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젯고닥 언덕 위, 염소가 노는 풀밭에서
욕지도 갯바위의 깎아지른 직벽군과 멀리 좌사리. 국도를 바라보니
통영권 먼 바다의 호쾌한 모습은 가히 장관을 이룬다.



통단마을 너머
아슬아슬한 비포장 비탈길을 따라 차가 갈 수 있는 지점의 끝까지 갔다가
외딴 집 한 채를 발견하곤 들어가니 노부부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는데
지은 지 100년 되었다는 그 허름한 시골집엔
놀랍게도 인피너티 스피커와 마란츠 앰프가 거침없는 소릴 내고 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포스트가 붙어있는 허름한 옛집
그의 프로코피에프를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즉석에서 음반을 올려주신다.
욕지도의 최변방, 인적 하나 없는 숲 속에서
80을 앞둔 어르신께서 들려주시는 피아노선율은 바로 꿈이었다.



바다가, 숲이, 온갖 벌레들이 자유롭게 싸다니는 곳.
집 뒤켠 쪽밭엔 고구마, 감자, 고추, 콩이며 온갖 채소를 손수 재배하여
자급자족하고 남는 건 시장에 내다판다고 하신다.
숲 속을 헤쳐올라가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소 한 마리가 처연히 왔다갔다 하고
크고 작은 염소 몇 마리는 제멋대로 숲 속을 돌아다니고 있다.
저 아래에선 파도소리가 철썩철썩 나고
아! 노년에 단 일년만이라도 이렇게 살 수가 있다면!



눈을 들면 파도가 몸부림 치는 곳
사시사철 해풍이 손님처럼 왔다가는 곳
온갖 벌레와 새들이 자유롭게 사는 곳
지네며 뱀이 지천에 돌아다니는 이곳은 정녕 사람이고 숲이고 바다고 분간이 없다.
대자연과 한 인간이 이룬 완벽한 합일(合一)의 미학!
감히 이루기 힘든 삶의 경지가 아닐까 싶다.



막배를 타고 통영으로 나와선 다시 매물도행 객선에 오른다.
거제도 남서쪽 대포항에는 오랜 단골 선장님이 계시지만
통영에서 객선을 타고 들어가는 매물도행은 정말 오랫만이다.
통영내만을 벗어나
장사도, 아래 위 딱섬, 가오, 어유도를 지나면 대매물도가 위용을 드러내고
그 융기(隆起)의 끝머리에 순정한 섬 소매물도가 있다.
이젠 겨우 열 한 가구, 노인네만 몇 남아 지키고 있는
남해동부의 보물같은 섬, 소매물도.
마을 어귀엔 얼기설기한 건조판에 늘어놓은 돌미역이
척박한 민중의 삶을 느끼게 하지만
도회에서 온 주말의 이방인들은 놀이터에 온 듯 마냥 즐겁기만 하다.
태풍 매미 때 거의 다 부서졌던 섬사람들의 보금자리는 다 복구되었다지만
아직 도처에 남은 상처들에서
이전에 보아왔던 소매물도보다 훨씬 초라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여러 마리의 품격넘치는 개를 키우며
야인의 삶을 살고 있는 산장주인댁과 나누는 국화차 향기가혀 끝을 간지럽히고
터벅터벅 걸어올라간 소매물도 꼭대기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작은 학교가 있다.
폐교한 지 10년이나 되었지만 아직도 몇 명의 쪼무래기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듯한 착각을 갖게하는 아름다운 학교.
을씨년스러운 교문을 들어서며
섬에 남은 마지막 아이 셋을 가르치며
학교에 남았던 선생님의 열정과 헌신을 떠올린다.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혼자 이 땡바람 부는 산꼭대기에 남아
손수 음식을 해드시며 외로이 밤을 지섔을 선생님의 나날에는
과연 어떤 아픔이 있었을까.



마당엔 작은 연못도 있고 초록의 풀꽃들이마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는 곳엔 사색하는 공간이었을까
손수 만드셨을 흔들그네와 가지런히 잘 자라고 있는 아열대성 나무 몇 그루
그리고 쉬는 시간이면 산지사방으로 뛰어다녔을 꼬맹이들에게 보내는 신호였을
작은 종이 아직 처마 끝에 매달려있다.
선생님이 계셨을 작은 방과 부엌을 들여다보며
그는 어떤 분이셨을까, 이 외딴 섬 꼭대기에서 어떤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셨을까
과연 두려움은 없으셨을까, 한참을 생각하고 섰는데 PD가 그만 가자 한다.



꼭대기 능선을 타고 끝까지 가노라니
후아, 등대섬의 위용이 한 눈에 들어온다.
낚시꾼으로써 가파른 직벽의 갯바위만 보다가
산꼭대기에서 등대섬을 한 눈에 내려다보니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여행과 사진 매니아가 꼭 찾는 코스라는 이곳에 서면
섬과 바다와 인간의 삶이
세상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싶다.
간조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 몽돌밭을 건너니
등대섬 푸른 풀밭에는 이름 모를 온갖 들꽃들이 얼굴을 내밀고
등대로 오르는 목조계단이 만드는 구조미학은
진초록의 풀밭과 어울려 특별하다못해 눈물이 날만큼의 아름다움이 있다.
등대지기는 뭔지 열심히 일하고 있고
풀밭을 뛰는 아가씨들은 여기저기에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넉살좋게 다가가 한 컷 부탁하니 우르르 무리지어 한 장 찍어 준다.
섬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하고 배를 불렀다.



몇 해 전인가
낚시꾼 몇명이 하룻밤 너울파도에 흔적도 없이 쓸려간 촛대바위며
호쾌한 갯바위의 전형인 상어굴 입구, 그 앞을 지키고 선 두루여의 풍광은
낚싯대를 들고 서있지 않아도
여명이 터오길 기다리는 갯바위꾼의 설레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남쪽 끝에 자리 잡은 십자동굴 속으로 배를 몰고 들어가니
시황제의 신하들이 불로초를 구하러 이곳까지 왔다는 전설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란 걸 비로소 알 듯하다.



수천 개가 넘는 우리네 섬들은 제각기 특징적인 풍광이 있겠지만
극단의 구조미학을 느끼려면 적어도 소매물도 등대섬은 꼭 둘러보아야하지 않을까.
삼섬과 소지도가 바라보이는 산장의 차창으로 담배연기를 흩뿌리며
넘어가는 하루를 끄적이고 있자니
무시무종(無始無終)의 바다는 내 머릿속을 마구 헤집고 들쑤신다.



남해안 유일의 괭이갈매기 서식지인 홍도를 가본 지가 십 수년이 넘었다.
홍도로 가는 길목, 안경섬의 호쾌한 물곬마다엔
대물참돔을 노리는 꾼들의 찌가 둥둥 떠다니고
남여도 엿등에서 밤을 새며 너울파도를 피해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새로운데
저 멀리로 희부옇게 홍도가 눈에 들어온다.
머리 위를 나르는 갈매기가 하나 둘 많아지고
홍도가 가까워올수록 수평선 가득한 새 울음소리에 가슴은 펄떡거린다.
넙덕바위에서의 비박 농어낚시를 끝으로 한번도 와보지 않았던 섬.
아, 변함없구나!
그렇지, 갈매기의 섬 홍도는 여전히 살아움직이는 최고의 조형물이지!



섬을 둘러싸고 있는 스물여척의 배엔 꾼들의 낚싯대가 포물선을 그리고
끝없이 비상하는 갈매기들의 외침은
장대한 바다의 교향곡이 되어 천지를 뒤덮고 있다.
섬의 곳곳에 툭툭 던져진 알에선 새끼들이 태어날테고
그 새끼들이 자라서 남해 바다를 휘휘 날아다닐테지.
수십만 마리의 갈매기가 섬을 뒤덮고 있는 이곳은 정녕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아닐 수 없다.
지천에 섬이 있으니 낚시야 아무 곳에서나 하면 되겠지만
홍도는 부디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섬으로
갈매기들만의 유일한 섬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



예나 지금이나 갈매기의 배설물이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고
놈들의 울음소리는 전방위로 귓전을 때린다.
군집(群集)의 미학, 가히 숨이 가빠올만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스라히 서 있는 안경섬과 함께
남해동부권 최고의 갯바위인 구을비와 등여가 눈에 들어오고
그 하늘을 갈매기들이 힘차게 나르고 있다.
촬영감독은 갈매기들을 앵글에 담느라 바쁘고
난 머릿속에 바다를 담느라 바쁘다.
또 언제 이곳을 와볼 지 모르지만
낚시를 통해 보아왔던 바다와는 아주 다른 특별한 느낌을 가득 채우고 돌아간다.



3박 4일간의 섬여행에서 돌아왔다.
바다와 풀밭과 숲, 꽃, 사람들의 삶을 흠씬 들이키고 왔음에도 컨디션은 최악이다.
나의 생체 바이메탈인 입술이 부르트고, 얼굴이 새까맣게 타서 몰골이 말이 아니다.
집으로 돌아오자 오이를 썰어 얼굴에 붙이고 크림을 바르고 난리를 피웠지만
결국 한 꺼풀 살갗이 벗겨진다.
속옷에선 냄새가 풀풀 나지만
이번 여행의 이미지와 기쁨은 내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았다.
꾀죄죄한 선생의 몰골을 보곤 아이들이 또 뭐라고 할테지.
일보따리를 챙기고 입을 옷을 준비하고 구두를 닦고
며칠 흐트러졌던 일상을 제 자리로 돌리려니 갑자기 분주해진다.
먹고살기 위해 늘 이렇게 잡다한 것들을 챙겨야하니
섬에만 가면 난 미치나보다.




김광석.....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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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철발 05-08-09 13:36
* 님의 좋은신 글!
바다에 뽕~ 빠졌다 갑니다!
자주 대할수 있기을 기원드립니다
김일석 05-08-09 14:17
철발님, 감사합니다.
더불어정 05-08-10 06:26
일석님!
오랫만에 님의 글을 대하니
감개 무량합니다.

에세이라기보단 수필에 가까운 듯한
님의 섬여행 기행록.
본인이 직접 섬을 둘러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듦니다.

항상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조화 처럼
여생도 그렇게 보내길
기원합니다.
섬원주민 05-08-10 09:12
이 얼마만입니까?
허거참님과 오곡도에서 한번 보고 아직 못만났으니...

섬을 돌아댕기는 것으로 치면
이몸과 막상막하일듯합니다.

차몰다가 잠 오면 무조건 어디 세우고 좀 졸다가 다니세요.
갑장 오래 살아야져..ㅎㅎ
김일석 05-08-10 11:11
더불어정님, 감사합니다.
언제 시간 만들어 낚시 한번 같이 가시지요~
아니면 좋아하시는 와인 한 잔....^^
늘 건강하시고
일상의 행복이 더욱 커지길 바랍니다.

섬원주민, 반갑습니다.
한결 무덥게 여겨지는 올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곡도에 다시 가고 싶네요~
담백한 원주민님도 만나고 싶고...^^
가끔 연락하며 살자구요~

갯장군 05-08-10 22:27
조만간에 오곡도에 갈 예정입니다.
고등어 잡을라꼬예~히~
근데....요새 고등어 씨알이 쫌 어떻습니꺼~????

쫌떠 있어야할듯시푼데...ㅎ
거제우연낚시 05-08-11 14:15
가뭄뒤의 단비처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이유를 저도 잘 모릅니다.
남편이 좋아하고 자주가는 섬 지명이 나오니 한층 반가움이 더하네요.
님이 섬과 바다와 풀꽃들을 가슴안에 담으셨듯
전 님의 발자욱을 담습니다.
다시 재회할 날을....^^*
경주월드 05-08-11 22:22
욕지도 촌가와 마란츠 엠프,
팔순 노인과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소셜 리얼리즘과 소비에트 음악,
섬과 갈매기,
바다의 nostalgia와 김일석 님,^^

(백건우 포스타가 혹시 프로코피에프 전곡연주회가 아니었는지...)
김일석 05-08-12 04:07
갯장군님, 다가오는 가을
따뜻한 마음으로 맞게 되길 바랍니다.

우연낚시님, 감사합니다.
아마 그리 멀지 않은 시간에 뵐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후배님들께 워낙에 인기가 있으시더라구요~
꼭 뵙게 되길 기다리겠습니다.

경주월드님,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촌각의 만남을 뒤로하고는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릅니다.
꼭 재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백선생님께서 올해 벌써 환갑이시더군요~
타계하신 그분의 어머님께서 제 강의를 수강하셨던 분이셔서
더욱 백선생님의 프로코피에프를 좋아한답니다.
월드님과의 지루하지않은 한낮의 몽상을 꿈꾸고 싶습니다.
칼있어 마 05-08-13 16:29
ㅋ,ㅋ,ㅋ!
무거버서! 가볍게 해볼라꼬...,
샘예!
항상 무거운 짐 지고 가벼운듯...,
멋진 모습!
존경의 마음을 듬뿍 보내드립니다. 속달로...,

어복충만 맨날행복 하소서!

조국광복 반세기후 조구식민 여전하니
독립선열 통곡한다 국산조구 애용하자!
-국사모 홍보대사 칼사마의 8월인낚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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