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바다,광활한 땅 그리고 여유로운 삶이 있는 나라 호주를 가다---제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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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바다,광활한 땅 그리고 여유로운 삶이 있는 나라 호주를 가다---제 3부

14 1,565 2005.07.08 21:39
<윗 그림:울릉공 해안,아랫 그림:하이드 파크에서>

허거참 형님의 코고는 소리에 눈을 떴다.
수면에 방해를 주는 90데시벨(?)을 훨씬 넘는 150 데시벨은 될 것 같다.
새벽 3시가 조금 넘었다.읽다 남은 소설책 <무법자>를
펼쳤다.딸아이도 조금 있으니 눈을 뜨고 두사람이 눈이 마주쳤다.
딸아이가 "정교수님,너무 심하다"라며 걱정을 한다.

책을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자다가 다시 눈을 뜨니 아침 6시다.
목욕을 하고 책을 조금 읽다가 7시에 아침 식사를 위해
처음으로 호텔식당에 갔다.

식단은 양식 뷔페식이다.
빵을 4조각 굽고 돼지고기 삼겹살 훈제,
계란 요리,커피,과일로 식사를 끝냈다.

버스가 오려면 아직 1시간 20분이나 남았다.
허거참 형님에게 호텔 뒷편 주택가를
조금 걷고 오자고 제의해 승락을 얻었다.

주택가는 거야 말로 아늑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줄 것 같은 그림 같은 전원 풍경이었다.
대부분이 대지가 200평에서 400평 정도의 규모에
자가용이 3-4대씩은 갖추고 있었다.
거의가 "5억이 넘는다"고 가이드로 부터 들은 말이
생각난다.

호텔로 돌아와 한국에서 같이 온
관광객들과 잡담을 나누는 사이 어느 듯
9시 20분이 넘었다.방으로 들어가 딸아이를 데리고
버스에 올랐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포항과 비슷한 철강도시인
울릉공이란 공업도시와 시드니 항의 아쿠아리움,
시드니의 하이드 파크,그리고 카지노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잡혀 있다.

50분 가량을 달려 울릉공 부두에 도착하니
일요일이라 요트 클럽 회원들이 요트를 몰고
검푸른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모습이 이채롭다.

해안선에서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무인도 3개가 하얀 파도의 부딪힘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답다.
낚시꾼에게는 너무나 좋은 낚시 포인트로 보인다.

그런데 부두 부근에도 인근 갯바위에도
낚시꾼은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가이드에게 "무인도에는 낚시꾼이 가지 않느냐?"고
물으니 "간다"고 말한다.낚시꾼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모양이다.

울를공 시내를 빠져나와 울릉공이 한눈에 보이는
구릉으로 올라 쇠고기와 햄으로 뷔페식 점심식사를 했다.

이제 하이드 파크와 카지노만 가면 오늘의 일정은 마무리 된다.
시드니의 하이드 파크는 영국 하이드 파크의 1/10정도 규모로
아주 작은 공원이다.그러나,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해 주기에는
충분했다.카지노도 그렇게 크지 않고 사람도 얼마 없다.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머신 그림도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그림과 달라 사용하는데 애를 먹었다.
호주 달러로 10달러(8,000원 정도)를 잃고 손을 뗏다.

저녁은 시드니 한복판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김치찌게로 식사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와
내일 사실상마지막 여행 일정를 대기 했다.
벌써 나흘이 흘러 갔다.고국으로 돌아 가려면 이제
꼭 이틀이 남았다.집사람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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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거제우연낚시 05-07-08 23:21
따님이 사랑 스럽네요.이뻐요^^*
ㅎㅎ낚시를 좋아하시니 관심사는 온통~^^*
늘 곁에 있을땐 저도 잘 모릅니다.
한사람 자리가 그렇게 큰줄...
어제 그 발로 밤낚시를 갔다 아침에 돌아왔는데 제법 굵은 메가리를 큰 쿨러에 가득 채워 왔네요.이상하게 없다 싶으면 잠을 쉬이 못자네요..
그런가 봅니다.부부란~~정말 아름다운 곳 임엔 틀림없군요.
이담에...제 남편 손잡고 꼭 가보고 싶은곳...
눈안에 미리 넣어 봅니다..^^*
꽃다지 05-07-08 23:43
아내가 가끔 그러는데...
우리도 외국여행 한번 다녀오자고요..
그러면.. 전 한사코 거절을 했어요.. 우리나라도 제대로 여행 몬했는데..
외국여행은 아직은 안한다고... 물론 지금도 그생각은.. 마찬가지..
하지만..
좀 생각이 틀려지네요.... 조금만..
선배님 따님을 뵈니깐...
우리 꼬맹이 (10살)가 좀 자라면 ... 함 생각해보고 싶네요.
예쁘네요..따님이..
돌돔아빠 05-07-09 01:53
지가요.라스베가스가서요.양코배기딜러 3명을 박살내니 고수가오던데 한국분이더만요,직업의식투철 그전딜러랑다르게 옆에 양코랑 친한척하면서 제돈을 따가드라구요,그래서 관둿죠,그러니 쳐다보길래 한마디 햇죠,당신은 앞에 미국넘보다 더한다구,원레 노름,오입군은 낙수가르킨다하는데.한국낙시인 입질업구 물안가면 노는거 모르나봐요,어설픈 미국이미테션들 진짜싫어요.딴돈 400불로 우리 일행 그담날 한식당가서리 푸지게두 못먹더만요,,,
겁나게 비싸서리...김치찌게 20불....갈비는 10불....나머지 밑반찬 시키는데러 던이여요.그데요 그늙은 재미동포 진짜 ,,,,매너.....앞에 양키들보ㅗ다 안조아요..끝까지자기 한국인 아닌척 이름표 더웃긴건 나랑같은 킴 거시기...
돌돔아빠 05-07-09 01:54
지가요.라스베가스가서요.양코배기딜러 3명을 박살내니 고수가오던데 한국분이더만요,직업의식투철 그전딜러랑다르게 옆에 양코랑 친한척하면서 제돈을 따가드라구요,그래서 관둿죠,그러니 쳐다보길래 한마디 햇죠,당신은 앞에 미국넘보다 더한다구,원레 노름,오입군은 낙수가르킨다하는데.한국낙시인 입질업구 물안가면 노는거 모르나봐요,어설픈 미국이미테션들 진짜싫어요.딴돈 400불로 우리 일행 그담날 한식당가서리 푸지게두 못먹더만요,,,
겁나게 비싸서리...김치찌게 20불....갈비는 10불....나머지 밑반찬 시키는데러 던이여요.근데요 그늙은 재미동포 진짜 ,,,,매너.....앞에 양키들보다 안조아요..끝까지자기 한국인 아닌척 이름표 더웃긴건 나랑같은 킴 거시기...
煥鶴 05-07-09 02:39
딸래미가 아빠를 많이 닮았네요..?
착하게 보이공~
하여간 좋은 여행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딸에겐 다소 고통이 있어으리라 짐작이 가지만....^^후훗~~
더불어정 05-07-09 09:01
우연 아짐님!
제가 좋아하는 전갱이를
낭군님께서 그렇게 많이
잡아 오셨구려.
소금 구이,조림이 전갱이 요리에는
최고라는 것은 아시죠?

꽃다지님!
저는 우리나라 350개 시군구 가운데
울릉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 본
것으로 기억됩니다.
울릉도는 3번이나 가려다
일기 불순으로 못가게 됐구요.
그래서 해외 여행을 하면서 시간 나면
재 도전 해 볼 계획입니다.

돌돔 아빠님!
저는 카지노에서 딜러와 노는 놀이는
할 줄은 모르지만 세계에서
유명하다는 도박지인 라스베가스와 몬테 카를로
마카오 등지는 모두 돌아 봤습니다.

라스베가스는 대중적인 냄새가,모나코의 몬테카를로는
귀족적인 냄새가 나고 마카오는 도박꾼을 위한
장소 같다는 냄새가 나더군요.

저는 100달러만 가지고 슬럿트 머신에
쏟아 붓고는 나옵니다.
더 해봐야 잃을 것이 뻔 하니까요.

환학 형님!
딸래미 한테 아빠 닮았다고 하면
기분 나빠 합니다.
자기는 엄마 닮고 싶었는데
못난 아빠 닮았다고 한다고...

그런데 저는 딸아이에게
꼬라지의 잘생기고 못생김은
인생 여정에 그렇게 큰 역할은
하지 않는다고 달래죠.ㅎㅎㅎ
꽃다지 05-07-09 09:50
우와... 그러면 전 대단한 행운아로군요..
지난 99년 여름휴가를 5박6일 동안 울릉도에서
보냈습니다.
날씨..반 죽음이었구요..너무 더워서..
아는 지인이 계시어..현재도 그곳에서 수의사 하시지만..
정말 함 더 가고픈 울릉도 였습니다.
더불어정 05-07-09 10:30
꽃다지님!
저 울릉도 좀 데려 가줘~~~~
꽃다지 05-07-09 17:00
선배님도 ...
선배님은 가시고져 하는 마음만 있으면 갈 수 잇는곳을
저보고 데려 가줘 라뇨???
엥... 절 좀 데려고 여행좀 시켜주셔야죠...
어제 삼여님께.. 전화 미리 해뒀어요..
혹여나 다음 주에 오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오미오 05-07-09 17:24
더불어정님요 여행은 즐거웠습니까..
울를공이고 하이드 파크 이런것 보다는 예쁜 따님이 부럽군요.
난 호주는 안가봤지만 땅덩어리가 워낙 크다보니 볼것도 많았겠지요.
언제 함 따님 데리고 갯가에서 볼수있으면 합니다.
씨~~
볼수록 부럽넹~ㅎㅎ

허거참 05-07-09 18:13
하하..저 딸내미..혜령이가 잔소리가 어찌나 심한지..
커피 좀 그만 마셔라.. 프리마 넣지마라.. 술(포도주 한두잔) 마시지마라..
ㅋㅋ 다 아버지 건강을 위하는 효성스런 따님의 아릿따운 마음씨에서 나오는 것이려만.. 아버지는 들은 척도 안하고.. 예의 그 '배째라' 작전과 표정..
ㅋㅋ..
일행 중에는 젊은 모녀도 있었는데.. 엄마는 담배도 피우고 활달한데..딸은 얌전한 새침떼기고.. 그래도 아주 상냥.. 그런데도 엄마한테 계속 잔소리..하하.. 이 부녀.. 저 모녀.. 모두 거꾸로 됐다는 생각에..웃음이 절로..^^
웃어요 05-07-09 21:29
사진보고 울릉공 해안이라기에
잠시 울릉도 인줄 알았습니다
몹시 예쁜 따님을 두셨네요
아버님 보다 훨씬 잘 생겼는걸 보니
아마 어머니를 닮은 모양 이네요??
더불어정님 아빠 안닮았다 한다고
화내지 마세요 다행인거 같으니까요 ㅎㅎㅎ 실례 했습니다
더불어정 05-07-09 22:01
허거참 형님!
딸의 잔소리가 피아노
운율 처럼 들리니
잔소리로 들릴리 없고
자기는 고치라고 하는
소리인지 몰라도
나에게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들립니다.

꽃다지님!
내년 6월에 하롱베이 동행
접수합니다.물론 패키지 비용은
제가 댑니다.대신 울릉도 낚시 여행은
꽃다지님이 시켜 주시길...

오미오님!
우리딸이 자기 엄마 절반만
생겼어도 갯바위에 좀 데리고 가고 싶은데
워~~낙 애비 닮아 못생겨서~~~~

웃어요님!
님의 닉 처럼 그저 웃고 싶습니다.
애비 닮지 않은 딸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꽃다지 05-07-10 11:07
선배님..
그럼 일단은 만나서 울릉도의 여행을 고민하는게
어떠하신죠??

그리고 내년이 결혼 10주년이라..
가족들과 제주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롱베이는..
감사하니다만... 다녀 온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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