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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5 1,553 2004.12.14 20:37

            • 섬과 섬 사이로 거친 물살이 흐른다 물이 빠지면 가까워졌다가 물이 들면 그만큼 멀어지는 섬 우린 모두 그렇게 가까워졌다가 금새 멀어지는 섬일까 푸드득거리는 생명들이 고작 기포기로 연명하는 아, 안타까운 건 우리 모두가 시한부 목숨이란 것 보이지 않는 물 속으론 대지의 이름으로 맞닿아 있을텐데 섬은 언제나 안타까운 시선으로 따뜻한 손 한번 건네지 못하고 머얼건 눈빛으로 바라만 본다 작은 섬은 내려다보는 큰 섬의 교만함과 그 눈길에 지쳐 고개 숙이고 있다 놀랍게도 저 깊은 물 속으로는 서로 닿아있지만 섬과 섬은 한번은 이기심으로 한번은 몽상으로 늘 다른 꿈을 꾼다 섬, 우리는 언제나 처절하게 외롭기만 한 섬 아무리 사랑한다해도 영원히 배신하지 않고 사랑할 거란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때론 요절하기도 하고 살다가 잊기도 한다 아, 아니지 혹시 목숨 걸고 서로를 사랑한다면 모르겠지만...
Beethovens Si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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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섬원주민 04-12-15 09:24
결국 우리 모두는 하나의 섬이군요,,, 마주 보고 있는 섬 , 외로운 섬 기타 등등......
대왕암 04-12-15 12:08
쪼맨한 이 섬은 어젯밤 올매나 흠뻑 적셨는지 물에 둥둥 떠있는 섬같은 하루입니다. 이라다가 물밑으로 가라앉으면 큰일인데...ㅎㅎ 섬원주민님! 오곡도에 언제 내려오십니까?
천성산 04-12-15 13:23
고맙습니다 일석님, 오늘도 좋은글 좋은음악 올려주셨군요 감사히보고 감사히 들었습니다
섬원주민 04-12-15 13:31
대왕님 년말, 년초에 거기 있을 겁니다. 놀러 오세요.
김일석 04-12-16 18:02
섬원주민님, 대왕님, 천성산님, 반갑습니다. 늦게 답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언제나 작은 섬들인 우리... 깊은 물 속에선 서로 만나듯 연이 깊어질대로 깊어질 때 부둥켜 안고 소주 한 잔 하십시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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