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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술 돌리도~

5 3,903 2004.03.03 23:32
대학1~2학년때이니 한15년 된것같습니다.

국민(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안보고싶어도 가끔 눈에그슬리는 친구랑 함께한 야그입니다.ㅎㅎ

저는 아주어릴적부터 고기보이는데만 보이면 하루종일 엄마없이도 잘놀았답니다.

지금까지도 고기가좋아 (잡아도 맨날 다놔주지만) 낚시를끊지못하고 시간에쪼달려자주가지는못하고 맨날 인낚만 기웃거

리는 인낚중독자입니다. 말이 삼천포로 빠지네요 ㅎㅎㅎ


여름방학 시작 이였습니다. 초등2학년쯤부터 아버지께 민물낚시를배워서 그때쯤되니 낚시대로는 한칼하던 때인것같습니다.

학교앞에 알만한 멋진저주지도있고 그친구랑 학교도같고해서 한작대기 생각이나 꼬드겼죠.

'야 낚시가자'

"어디"

'요게!'

"나는 아무것도모르는데"

' 내 아있나 개안타!'

'지렁이 다끼워주고 던져줄께 땡기라할때 무조건 땡기면된다.'

"나는 지렁이못만진데이 징그러버서"

'문디 지 ㄹㅏ ㄹ하네 니보다 더깨끗다 지렁이가!'

접이식 작은 옛날의자 펴주고 받침대꼽고 낚시대 몇번던져 찌 수심맞추고 지렁이반마리곱게끼워윙~

잠시누워있던 갸냘픈 막대찌가 쭉일어서더니 서서이가라앉으며 그친구의 찌는 제자리에 섰다.

이제 나어~ 채비할시간ㅎㅎ (민물이고 바다이고 요때가 제일 흥분되죠)

뒤에서 보관집에 줄풀며 말뚝박힌 친구의 찌를 힐끔힐끔 어~ 뭔가꼬물락하는것다.그리고 또 말뚝

초리대를빼며 힐끔찌반마디 쏙잠수

'야.땡기라'

확~동시에 뭐가 볼짝에 찹은느낌과함께 지렁이달린바늘이 스쳤다.

'야 눈빼겠다 살살땡기라'한마디하니

"언제살살땡기라했노 무조건땡기라했지"

'어~윽'

다시 지렁이봐줄려고 목줄을지니 지렁이는그대로있는데이상한 똥그란 작은고무줄같은게 딸랑딸랑 달려있는게아닌가

'분명히지렁이만끼워 던졌는데 펠렛미끼(사료를미끼로 사용할려고 작은노랑고무줄로 바늘에끼워 고정할수있게한것) 고무

줄이달려있노! 이기뭐꼬!'

이상타 하며 똥그란거빼내고 다시 윙~던저주고

펴던 채비 다시준비하며 힐끔힐끔 하며생각했다뭐 장군들낚시할때 쫄이 미끼끼워주고 던져주고한다더만 이거는 입질까지

봐줘야하니 참 팔자좋은기라 ㅎㅎ

낚시대 다펴서 친구수심정도로 찌를 올리며 힐끔 -순간!

어 요번엔 찌가 쭉~솟는다.

'야~야 땡기라!'

확~ 슝~ 동시에 뭐가 붕 날아서 저뒤에턱!푸득푸득뭔가싶어 뒤로 가보니 손바닥만한 붕어한마리!

'야!그래도 한마리했네그래 찌 그렇게 움짓일때 땡기면되는데 손목스냅으로만 탁 챔질만하고 땡길땐 살살땡기라

고기입 째지겠다'

하고 고기 바늘에서뺄려고 보니 뭔가이상타!

'기형이가? 입이 이상한데 붕어가 입술이없는것같노'

하며 바늘뺄순간! 아까 똥그란게 생각났다. 있던자리로가서 바닥뒤지니 요~있네.

그걸 줏어 다시와서 혹시나싶어 고기랑 멍하니 봤다.

허~걱!이런기막힐때가

그것은붕어 입술이었던것이다...........

너무쎄게당겨 입술이 떨어져 작은고무줄처럼 달랑달랑 달려있었던거다.

그까지는 좋은데 다음은 뭐꼬!붕어가 입술도 없이 지입술띠문 지렁이를 다시...................

친구랑 얼굴보며 얼마나 웃었는지 ㅋㅋㅋ

그렇게 해질때까지 고만고만한붕어로 친구랑같이 20수정도하며 쌩초보의 낚시는 시작되었다.

누군가 붕어는 IQ가 5초라더니만 머리가나쁜건지

지입술 찾어러 왔는지알수없지만, 다시놓아주고왔지만, 자꾸생각이난다.

내입술돌리도~ 라는말이..........



PS:실제로 참 많이웃었는데 글재주가없어서 웃기지않지만 이런일도 있구나 하며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친구 안본지도 한참됬네요.방송관계자인데 그눔도 이제 스텔라릴이어떻고 하던데

지렁이는끼울란가? 갯지렁이는 더 징그럽고 깨물기까지 하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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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꼴랑한마리 04-03-04 18:46
아련한 향수에 젖게하는 님의 글을보고,

불현듯 저도 옛친구의 안부가 궁금해 지는군요.

" 친구" 좋지요!

대빵구리님 좋은시간 되세요. 님 덕분에 잠시후 친구에게 전화라도 한통화 해야겠습니다.
두원사랑 04-03-05 12:25
챔질 그거 새게하면 안좋은일 많이생깁니다..
엣날에 얼마나 챔질을 새게했는지 붕어가 날라와 얼굴에 퍽!...
앞이 캄캄하더군요....
글 잼있게 보고 갑니다..
생크릴 04-03-05 19:47
푸-하-하-하.....님! 정말 재미있고 옛날생각 나게 만드시는군요 ㅎㅎㅎㅎ

저는 그때 보았습니다. 고기가 나뭇가지에 메달려 있는것을...대롱대롱ㅎㅎㅎㅎㅎ

감사히 잘 읽었고요 건강하시고 즐낚합시다.^^
대물전사 ^^ 04-03-06 21:03
흐미~~ 나도 숭어훌치기하다 너무세게 챔질해 고기는 떨어지고 대신 뒤에서 구경하던 남동생 턱쭈가리에 바늘 꼽힌적 있는디.....^^
아글씨 이눔의 무작시런 훌치기바늘이 턱뼈에 꼽히는가 꼽짝도 안해서리 뺀찌로 뺏당께요. ㅠㅠ
암튼 챔질 고거 넘세게 할게 몬되더만요.....
대빵구리 04-03-09 19:05
님들 재밌게보셨다니 다행입니다.관심 고맙고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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