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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도 안먹네.......ㅡ.,ㅡ

다무거 7 20,406 2009.12.02 22:48

10 여년전 학생때 친구들과 묶음채비로 쳐박기(쳐넣기?) 낚시를 하던일이 생각나 몇자 적어봅니다

친구셋이서 거제쪽으로 낚시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신거제대교가 막 개통이 되면서 통과차량을 검문하던 의경이 괜히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며

갈 길을 붙잡았다

학생신분에 선글라스 끼고 승용차를 몰고 다녀서 인지 몰라도 괜히 시비조였다

어디에 무얼하러 가는지 이것저것 캐묻고 .........지가 알아서 뭣에 쓸려고????

일단 허접한 원투대 보여주고 낚시간다고 하며 검문소를 지나 목적지로 향했다

목적지도 정해져 있지 않았고 일단 도보로 갈수 있는 갯바위면 무조건 오케이였다

지금의 기억에 몽돌해수욕장을 지나왔기 때문에 해금강 인근쯤 될거라 생각한다

포인트 도착하여청개비 아깝다고 작게 짤라 꿰어서 힘껏 던져놓고

과자안주에 소주를 까고 있는데 갑자기 비명소리와 함께 풍덩 물에 빠지는 소리가 난다

뒤를 돌아보니 한친구(친구1)가 물에 빠져서 갯바위를 기어 오르고 있었다

친구2...니 뭐하러 들어갔다 왔네?

친구1...고시레 했다 아이가?

친구2...뭐라샀네?

친구1...용왕님한테 고기 마이 잡게 해주라꼬 내를 고시레 했다 아이가?

근데, 줘도 안묵네?

친구2...지랄하네...고마 물때까지 기다리지 뭐한다꼬 나왔네

친구1...춥다 아이가?

이러면서 또다시 소주를 까고 있었다

잠시후

친구가 춥다며 불을 피우잔다......그때가 10월말~11월 초쯤...

셋이서 마른 쓰레기를 모아서 불쏘시게로 쓰고 나무를 꺽어 불을 붙이기로 하고

각자 쓰레기와 나무가지를 꺽어 모았다

쓰레기는 불이 잘붙는데 생나무 가지는 좀처럼 불이 붙질 않고 연기만 난다

그리고 그연기가 물에 빠진 친구만 따라 다닌다 이때

친구2...생거(생고기)는 안묵은께 훈제를 만들러서 줄라쿠나? ㅋㅋㅋ

차라리 니 옷에 불 붙이가꼬(붙여서) 익카서(익혀서) 주까아이가?ㅋㅋ


이말을 듣는순간 말한이 듣는이 없이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제각각 서울과 김해 그리고 진주(저) ......이렇게 흩어져 어쩌다 안부나 묻는 사이가 되어 버렸네요

요즘 생각하면 용돈 받아 쓰던 학창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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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소록도감시 09-12-03 21:47 0  
ㅎㅎ 학창시절 참 재밌게 보내셨나봅니다
갑자기 저도 친구들이 보고싶네요
10일후면 다들 서울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에구
그날이 기다려집니다^^
다무거 09-12-03 21:58 0  
네 그때가 차암 그립습니다
올만에 전화나 한통씩 넣어봐야 겠네요
애럽다 09-12-21 08:59 0  
낙시가자......
츈디  우찌사노????
새마음 11-07-07 20:55 0  
입가에 웃음을 지으며 잘 보고 갑니다 .ㅎㅎ
K-z 11-09-06 02:07 0  
완전 젬 났어요^^ 담에 또 해주세요^6
흑인 11-12-22 12:46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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