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다~~봤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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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다~~봤다 ㅡ.,ㅡ

몬자바 58 17,257 2007.10.21 16:07
가끔 정말 가끔 여기 들어와서 여러 조사님들 재미난 글 보다가
지난날의 이야기가 있어 몇마디 끄적거려봅니다.
10여년전쯤 되었을까?
통영시 산양읍 달아해안 도로 생기고 얼마되지않은 때였으니까요.
그땐 찌낚시보다는 원투 처박기 낚시에 열중하던때....
일년 정도 집에서 흰손 생활 하면서 줄기차게 다니던곳이있었습니다.
달아 해안도로 ....
그때만 해도 가서 낚시대 두어대 던져놓고 기다리면서 하루에 서너마리 구경하고 하루해를 채우고
횟거리 들고 집에들어가곤 할때였는데...
그날도........
백수들의 자리다툼이 있는곳인지라 아침일찍 출발했슴다. (다른날보다 좀더 일찍)
왜냐면 혼무시를 하루에 한통씩쓰려니 돈이 만만찮아 생각햇던게 바로 멍게..
아마 그때가 멍게철이었나 봅니다..
그때만 해도 멍게 3천원어치 사면쇠주 안주로 먹고 미끼로 하고 종일 쓰고도 남았었죠.
혼무시 100그람에 8천원할때니까 삼일분 미끼는 살수있었네요 ^^....
아침일찍 시장가서 멍게 사서 열나게 달렸네요.......
그리고 도착......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다 ...캬~~~ 물속의 감시 전부내꺼다...
혼자 흐뭇한 마음에 남들 오기전에 자리 복잡해지기 전에....
빨리 한마리 라도 더 낚아야지........하는 마음에
서둘러 낚시대 펴서 던집니다...
쓩~~~~~~ 아침공기 가르며 12호 봉돌에 달린 멍게가 먼바다로 날아갑니다....
으흐흐 ....... 이놈들 ....... 오늘 다 주거써.......
담배 한대 불붙이고 입질이 오길 기다립니다..........
그런데.........그런데 .....
있잖아요...............
그날따라 일찍 ...아주일찍 챙겨가느라고............ 미처 !!!!! ㅡ,.ㅡ
아 !!!! 갑자기 .....
얼굴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쪼그리고 앉아 있을수도 없습니다........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마침 아직 아무도 안왔습니다........
그리고 또 주위를 둘러봅니다.............. 볼일볼 자리를 찾아 두리번 거립니다
마침 눈에 딱 띄는곳이 있습니다.........눈에 빛이 납니다.......
서둘러 차안에서 화장지 들고 달려갔습니다....
거기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해안도로 밑을 지나 바다로 내려가게 만든 배수 통로였습니다.
마침 그자리만 시멘트로 만든 뚜껑이 없었습니다....
그리로 내려가서 한발짝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잡기무섭게 ........
요란한 굉음과 함께 찾아오는 배설의 즐거움..........으흐흐흐
그리고 ............그 즐거움을 만끽하고있을때........
바로그때..........
머리위로 차가 한대섭니다.........
순간 헉 ....... joㅅ 됐다 ..... 싶었으나
위에서는 내가 잘안보이니 .....그나마 숨죽이고 .....
엉거주춤 ......엉덩이 까고 눈만 위로 치켜뜨고........
얼음 땡 !!!.........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자기야 ..... 누가 오나 잘봐"
허거덕!!!!!!!! .........
여자가 차에서 급하게 내립니다........
그리곤..........
배수구멍 위에서 ......... 나 쪽을향해 물줄기가 ......... 시원하게........ㅠㅠ
그러나 전 그렇게............ 대책없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랬으면 얼른 가야 지?
아~~~~사람이란게 화장실 갈때랑 올때랑 맘이 다르다고 누가 그랬는교?
그 녀 ..........
급하던 볼일 보고 나더니 갑자기 코 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나봅니다.........
킁 .킁. 킁........" 아이 x 냄새야 "
" 에고 진짜로 joㅅ 됐다 "
저는 그때까지도 얼음땡 자세에서 그러고 있었더랬습니다........ㅠㅠ
그런데 .........
그녀..........
볼일 다봣으면 옷이나 추스리고 나서 그랬으면 좋았을........ 그녀.......
저랑 똑같은 자세로 고개숙여 들여다 보는 그녀.......
아 ............
나는 이상한 그 자세로 .......위로
그녀는 요상한 그자세로 고개숙여 아래로.........
눈이 딱 !!!! 마주쳤습니다.........
"옴~~~~마~~~~~~~~야~~~~~~~~ " 그녀가 괴성을 지릅니다....
" 뭐야 뭐야 왜그래 ?" 그녀의 비명소리에 남자친구가 차에서 뛰어나옵니다....
"자기야 !!!!!! 여기 뭐가 있어!!!!!!!!!!"
아..........
생각하기도 싫었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전 아무 잘못도 한게 없습니다.
근데도 무슨 큰죄 지은양 꼼짝 못하고 있었습니다........ 엉덩이도 그대~로 깐 상태로......ㅠㅠ
남자분이 조심스레 들여다봅니다......
" ........................."
" 뭐합니까 여기서?"
속으로 " x발 몰라서 묻나?" 라고 하고싶었는데 요............. 꾹 참구요...
" 보면 모르요?"
그랬습니다................ㅡ,.ㅡ;;;
근데 요 그녀 ........ 무지 놀랐나 봅니다....
목에 핏대가 이빠이 오른목소리로 난리 부르습니다.....
" 집에서 x안누고 왜 여기서 x 누고 지랄이야 지랄이 ?" 그럽디다.......
남자도 한마디 합니다..
" 됐다마 그냥가자 ....... 되게 급했나보네....... " 그리고 그냥가면 좋으련만
"아저씨 x 마니 싸셔!!!!"
그리곤 부리나케 차타고 휭 가버립니다.
아........싸가지 없는 것들..........
그리고.........나는 마지막 마무리를 했습니다.......
근데 이상하죠?
그 와중에 그 짧은 순간인데도 나의 눈은...흐~~~~~~~
저는요.......
큰 배수구 안에서요 ....... 작은 배수구가..... 배수.... 하는 걸........
다~~~ 봤습니다요 .........

지금은 뚜껑이 다 덮어져 버리고 .........
태풍에 무너져 테트라 포트로 둘러쳐져서 .......
처박기나 원투 하는 사람은 없어진지 오래됐지만..........
가끔 그때 생각해보면....
내게로 물줄기가 쏟아지던 장면이 눈에 선......합니다 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가까이서 보신분.........계십니까?
아주 아주 신기합디다 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바빠서 잊고 살았던 낚시대 오늘 함 챙겨봐에겠네요......
모두들 대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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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댓글
몬자바 07-11-08 21:31 0  
네 ~ 호미님 ㅎㅎ 예전엔 그나마 좋은곳이었죠
지금은 테트라포트로 막혀서 영 아닙니다........ 가끔 4짜 가 나오긴 하던데...
자리가 한정된지라 잘안갑니다....
즐낚 하세요 ㅎㅎ
꿈에본감시 07-11-15 15:25 0  
ㅋㅋㅋㅋㅋ.
올래만에 함 웃어봤네요.
10년이 지났으니까 그아가씨도 어엿한 애기엄마.
중년이 되엇고 그녀도 심심할땐 그기억 날것입니다.
그작은 자연 배수구 안틀어막길 다행임니다.(ㅎㅎㅎㅎㅎㅎ)-
하나더.........놀라서 풍덩 안한것도 다행이구요.
그래도 멋쟁이 임니다.일찌감치대접고 마눌님 화(?)풀어주고  ㅋㅎㅎ.
부인이 다른말씀없던가요.-...........?
몬자바 07-11-16 16:35 0  
ㅡ,.ㅡ 와이프 왈 " 어머 어머 이사람이 왜이래?"
 "낚시갔다 못볼걸 봤나? "
 뭐 ...... 그러다 반항하는척 하다 ......뭐........
 그랬습죠 뭐.............쩝
 뭐.........못볼거 까진 아니고.........
 뭐 꼭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건 하더라구요....뭐
 대물하세요.......ㅎㅎㅎㅎ
 
꿈에본감시 07-11-19 08:29 0  
답변 아주아주 감사함니다.
짜증스런일 있을때마다 함 웃고 갈수있는님의 글이있어서......
통영뽈라구다 07-11-29 10:51 0  
아~나..이글을 왜 이제사 봤는지 ㅋㄷㅋㄷ
잼나게 웃고갑니다...쇄~~~~~~에... 하는 소리 찍이죠^^
몬자바 07-11-29 12:21 0  
소리며 물발이며 ..... 꺼뻑 넘어가겠더라구요 ㅎㅎ
그눔 같이 댕기면 살이 쏘옥 빠지겠던데요 ㅋㅋㅋㅋㅋ
뽈라구 많이 잡으세요.
고기랑 07-12-03 20:53 0  
웃다가 안구에 습기가 가득합니다...
웃음 참느라 숨 넘어 가는줄 알았습니다..
달아 ...테트라 포트 포인트 정치망 앞에서 전마선 타고 낚시 하다가
정치망 주인( 달아마을 이장)의 신고로 해경에 잡혀서 무던히 혼난적도 있는
사연많은 포인트에서 그런 사연이 있는줄 몰랐네요...
하여튼 사연많은 포인트 .......
어째튼 ......6짜 감성돔 발앞에서 우연히 방생(?)하는 만큼의 우연을 경험하셨네요..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나날이 좋은날 되시길...
몬자바 07-12-04 12:10 0  
네 ^^ 사연많은 포인트죠 ㅎㅎ
아주 괜찬은 ? 경험 이었습니다 ㅋㅋ
고기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대물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정우아빠 07-12-05 10:44 0  
제 선배(낚시고수)는 현재 충북에서 첵선생을 하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도 님이 경험 했던 시기와 비슷할거라 생각이 되던해에

풍화리 전마선을 타고 신혼생활에 한창 빠져 있을 새신랑 새신부가

감성돔 낚시를 하다 거의 주의보성 날씨에 갑자기 속이 뒤틀리고

머리는 아프고 순간 고개를 바다로 돌리며 웨엑~~~ 그뿐이 아닙니다.

저도 배멀미를 가끔 하는데 위 뿐만아니라 심하면 아래쪽도 같이 개방이

되는거 아시죠???

고개는 바다로 향하고 웩~~큰거도 동시에  배안에다 실례(대략난감)

그 광경을 결혼한지 몇개월도 안된 와이프가 보고 있으면서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너무 드러워서 몸둘바를 몰랐다고 합니다.

선배는 그땐 쪽팔리고  자존심이고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저는 전마선을 한번도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배 안에 조그만

물바가지로 덩을 퍼내고 잠시 안정이 되면서 다시 낚시를 했더랍니다.

배꼽을 잡고 얼매나 웃었던지....

많이 웃게 해준거 고맙습니다.
몬자바 07-12-05 19:24 0  
네........전마선에서 큰 볼일보려면 난감하죠 ㅎㅎ
전 와이프랑 갈때면 커다란 은박매트 가지고 가서 삥둘러쳐서
와이프 급할때 작은볼일 보게합니다.
주위에 전마선 많을때 필수죠 ^^
많이 웃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늘 안낚 즐낚하세요
수달 10-11-08 12:42 0  
우산과 두레박 하나면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나는 두레박을 "요강"이라고 부릅니다.
되도아네 07-12-20 18:51 0  
아~~~정말 상상하게만드는글이네요~ 지데로웃고갑니다 ㅋㅋ 눈은일단즐거우셨고~ 아래는 시원하셨고~ 몸은 찝찝하셨을테고~ 기분은 묘했을 ㅋㅋㅋㅋㅋㅋ
몬자바 07-12-22 15:14 0  
안녕하세요 되도아네님 ...^^ 표현법이 참 재밌군요 말씀그대롭니다..
즐낚 안낚하세요
조경지대 07-12-26 16:57 0  
ㅋㅋ....
휴~  다행입니다..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킥킥 거리며 한참  웃었습니다.

그 어름땡 자세.. 힌손 시절,.,낚시 다니시며 즐거운추억,.,

척포 가끔 다니는데 어디쯤인지(지금은 없어졌다 하셨지요)
 현장 검증 한번 해주시면........... 더 재밌을텐데......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소원 성취하소서......
몬자바 07-12-29 13:44 0  
예끼
예끼 !!!! 여보슈 ㅋㅋ
현장검증이라굽쇼? 아예 날 죽여잡수쇼....
생각만 하면 아직도 등이 뜨뜻~~~해지는구만 ㅎㅎ
위치는 달아 해안도로 쭈욱 돌다보면 테트라 포트 끝나는 지점
산밑에 철망 처음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ㅎㅎ
땅속에 배관 묻어져 바다쪽으로 나와있습니다요...
조경님 조황 잘보고있습니다.
예전의 제 아이디가 다이하드였는데 혹시 기억하시려나?
한해도 다 저물었습니다.
아직도 바쁘기만 하지만 틈틈이 내년맞을 준비하고있습니다. (현장검증 준비 절대아님ㅋㅋ)
며칠안남은 2007년 잘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촌에별반찬 08-01-20 18:33 0  
ㅋㅋㅋㅎㅎㅎ 저도이제 글을봤네요.. 직접 보진않했지만 상상이? ㅋㅋ 갑니다
재밌게 잘 보고갑니다.ㅋㅋㅋ
배곰 08-03-14 14:17 0  
그여자가,잘못을,했녹고,아쩌시,하데서,욕을하네,아씨,그년캬,오줌구멍,캬오줌못노게,
낚시,바늘로,꽃매별려,
우리아부지 08-04-15 20:09 0  
너무 재밋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좀 퍼 갈께요
궁농바다 08-04-17 21:06 0  
하도 재미가 있어 좀 퍼가겠습니다... 꾸벅  ...
뿔낙 08-05-19 18:45 0  
이런 대물하셨네........ㅋㅋ 그렇게 큰대물은 보기가힘들것같내요 암튼 즐거웠슴다  대물하세요..ㅋ
이슬잡자 08-06-21 21:07 0  
무지하게 지루했었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으니까,,,,,,,, 옆에서 외그래,,,,,,,,,,,, 너도봐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종대붙박이 08-06-29 16:16 0  
으미..그땐먼저선방을날려야했는디. ....위에 누꼬하면서
흑인 11-12-22 13:35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놀랏겟네요 그사람은.....ㅋㅋㅋ 상황이 너무 재밋습니다.
띠따 14-03-18 17:39 0  
이거 컬투쑈에 보내심 완전~~~~빵..ㅎㅎㅎ
늘황조사 18-01-27 15:03 0  
혼자 웃고있습니다 미친사람처럼 ㅎㅎㅎ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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