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왜이래.ㅠㅠ
대구감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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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34
2007.05.03 00:54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ㅠㅠ 저의 동서와 격은일이있어이렇게 올려봅니다.
동서와 처제는 포항에삽니다. 마눌과 전 동서집에한번씩 갈때마다 처제는항상 동서에게
"당신도 형부처럼 낚시배워 다녀봐라 얼마나좋아보이노 주말이면 낚시도하구 고기잡아서
저녁에 회도 떠서 소주도 한잔하구 얼마나 좋노,우리형부 낚시프로다 프로,,"
ㅋㅋ 여러분 아시죠.배울걸 배워야죠.아무것두모르는 우리처제 어찌하려구 낚시를 배우래^^
그래서 제가한마디했죠. "음 감성돔이어쩌구.추자도가 어쩌구 손맛이저쩌구 주절주절 허풍을날렸죠."
그후로 몇일후.따르릉..따르릉.
"형님 저 낚시대 셋트로 구입했읍니다.낙시함 같이갑시더."
"어.어. 그래 시간함내봐라 같이함가자 " 이렇게 대충 얼머버리구 전화끈코나니 이거 큰일났읍니다.
잘못하다간 처제있는데 엄청원망들을일이 눈앞을맴돌더군요.한편으론 낚시동지한명생겨 ㅎㅎㅎ
기분이 걱정반 기대반이더군요,
동서는 저와 성격이비슷해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보는성격입니다.
동서와 같이 포항앞바다 강사.다무포.대동배.종방.이가리.청진 칠포 등등 시간이 잠시라두 나면 엄청
다녔죠.다들아시죠.100전99패1승
한1년 동해바다를 그렇게 엄청다녔읍니다.동서도 바낚스 바다셋트.3만원짜리낙시복.나이키모자.3만원짜리
구명복에서 시## 고어텍스.시##조끼.세제대 시##릴 등 겉모습은 준프로 수준까지 다올라갔죠.
"ㅠㅠ형님 안돼겠심더 결론 내리심더 동해는고기없심더.f tv 보니 남해는담구니깐 올라옵디더
형님 우리두 남해함가입시더." "뭐 남해 "(얼시구 좋지 안그래두 함갈려구했는데 혼자갈 엄두가안났는데.)
여차여차.토요일 뭐 그래 야영 오케이>
예전에 자주다니던 고성낚수점에 전화하여조황물으니 별루란다 그래두 야영하면 1-2마린잡겠지.
이런생각에 사량도 하도쪽에 포인트에 하선하였다.(참고로 이포인트는 4번내려보았는데 한번도 꽝이없는
포인트였다)선장님왈..요즈음 뻘물이심해서 어쩌구 저쩌구.....
아니나 다를까 여기두 온통뻘물 포인트를 바꾸려니 선장님이 다른덴 더합니다.거기가 그중 물색이좋다하신다. 그래 여기선 누가뭐래두 잡을 자신있다.동서는 못잡아도 나는 잡아야한다.그래야 체면이서지
결과는 대상어는꽝 놀래미. 뽈락 잡은거랑 회뜨고 삼겹살 준비해간걸루
난 동서에게 눈치보여 홀짝호짝.동서는 f tv 보니다잡던데 우린왜안돼나요 하며 또 홀짝
합두꺼비8병먹구 그다음날 철수시간까지 쿨쿨..음냐.
포항서 왕복8시간 운전하며 철수길에 야 내 바다낚시 15년에 사량도 물색그런거 첨본다하구 운을뛰니.
"형님 다음주에 함더 오입시더"" 음.음.그래 그라자."
1주일후 매물도로 출조계획하여 야영출발
"형님 전번주엔 술넘많이먹어서 낚시못했심더 오늘은 함부래 소주 두당1병식만 먹읍시더"
"그래그라자 오늘 술사지마라 내 아이스박스에 4홉들이한병있다 오늘은 그것만묵자"
카.뱃길에 시원한바람 맞으며 드디어 소매물도 도착.열심히낚시했지만 또 꽝 꽝 꽝
온 바다가 메가리 던지면 물고 던지면 물고 ㅎㅎ 그래두 메가리회가 얼마나맛있는데.
"형님 낚시두안돼는데 회떠서 소주나 한잔합시다"
"그라자 오늘도 영 아니네" 메가리 씨알 좋은거 한20마리골라 회를떠놓으니 한도마 가득이다.
"아이스박스에 소주 가지구온나"그렇게 자리잡구 한잔씩받아 "자 내일을 위하여 건배"
잉 이게뭐야 "형님 술맛이왜이런교?" "음 이게뭐꼬" 아뿔사 3일전에 옆집형님 아이스박스빌려주었더니.
같다주면서 "대여비로 니 좋아하는 소주 한병 남겨왔다" 하구 4홉들이 PT병하나주시길래 당연히 소주인줄 알았두만.이궁 이거 물아냐.. 둘이않으면 기본6병에 많으면10병인데 그 경치좋구.공기좋은 매물도에서
두주당이 ㅠㅠ"형님 여기서 마을가는길없는교?""니가 조오련이가?헤엄처서 한4키로 왕복할 자신있거든 같다온나 올때 콜라두 한병 사오구"그날밤 두 알콜중독자들은 10초마다 한번씩 등대 불빛이 비출때마다
서로를왜면했답니다.
그로부터몇일후.
따르릉.따르릉...."형님 이번주 시간돼는교 내 휴가받았는데 함 달리죠." "어 그래 이번엔 니가 정해봐라 어디갈래?" 에이 아무때나 가시더 형님이알아서 하이소 이번엔 비장의 무기가 있심더,"
"뭔데?" "그날보면 압니더.형님꺼두 준비할께요"
뭘까?뭘까? 뭐가비장의무기일까? 약속한날 동서집에서만나짐을 차에실으니 자기차트렁크에서 왠 사료 포대 같은걸 들고온다."그기뭐꼬?" "ㅎㅎ행님 이기바로 비장의무기 오징어내장인기라요"
"뭐 오징어내장?" "예 이거 밑밥으로 뿌리면 주위의 고기 다모임니다 ㅎㅎㅎ"
이렇게 꽁꽁언 오징어 내장을 실구 3번째 도전지 금호도로향하였읍니다.과연 동서말대로 금호도 고기가 다모여주길바라며.
군내리도착하여 배를타구 금호도 용머리2번자리에 진을치구 오징어 내장 잔뜩 부었죠.
1시간 2시간 입질은 없구 결과는꽝 꽝 꽝.두 알콜 중독자들은 그날밤도 갯바위가 하늘로 올라가도록 두꺼비만 죽였죠,
다음날 새벽 4시 천근만근같은 몸을이끌고일어나 동서를깨웠죠"여기까지와서 오늘은 그냥갈수없다
일어나라 고기됄시간이다."
날이밝아올무렵 저쪽 나르도방향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번개가 우르륵..꽝 우르륵 꽝 둘은 지은죄가많은관계로 텐트에 들어가 천둥번개만 그치길 기다렸죠
2-3시간후 천둥번개는 저쪽으로 물러가구 가는비만 내려 낚시를 시작하려는찰나."형님 저거뭔교?돌고래아닌교?"오잉?돌고래 금호도앞바다까지 돌고래가 나타나나? 여기서두 펄쩍 여기서두 펄쩍 멀리서 보아도 한3-4미터는 족히됄것같은 수달도 아니구 바다표범같은 누런털을가진놈 수십마리가 이젠 우리앞으로 가까이와서 지*을하네요 숭어는날아다니구 이놈들은 그걸잡아먹으러 첨벙 첨벙 성질나서 낚시대 접다가 호사끼 뿔어트리구 "비장의밑밥 좋네.고랜지.사잔지 별희안한놈들이 다모인거보니"
그렇게 세번째 남해출조도 그렇게 끝났읍니다.
3일전에 동서에게 전화가오더군요."형님 이번어린이날 연휴에 남해 함 어떻습니까? 이번엔 원도권 거문도 함가입시더"
인낙 회원여러분 이번 주말에 거문도 가기로 약속했읍니다.이번엔 우리동서 F TV 가 거짓말아니단걸 꼭 보여주구싶네요.허접한글 끝까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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