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선장님. ?
靑明
12
7,725
2007.02.20 10:03

위의 사진은 회원님들께서 이미 보신 사진 중에 한컷입니다
제주 선상 낚시에서 잡은것중 제일 큰놈 입니다
손맛이 아니라 온몸으로 땡겼읍니다
~~~~~~~~~~~~~~~~~~~~~~~~~~~~~~~~~~~~~~~~~~~~~
2 월 초순 에 제주 [위미] 항 에서
선상 낚시 할때 있었던 일이 지금 생각해도
제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지길래 여기한번 올려 봅니다
다른게 아니고 요즘 조황란에 보면
뽈락 조황이 많이 올라 오더군요
저두 알고 있읍니다만
특히 영남 쪽의 조우님 들이 좋아 하시더군요 ^ㅎ^
각설하고.
머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주 대물 선상 흘림 채비라는게
일반 회원님들의 입장에서 보면 무식.? 그자체 입니다
돌돔 원투 대에 8000 번릴 원줄 12 호
목줄 8 호
찌 이게또 자그마치 40 ~ 60 호 [여러분 이런찌 보신적 있읍니까]?
머 대충 채비가 이렇읍니다
이런 채비로 흘림을 하는데 뜨문뜨문
뽈 매니아님 들이 소위 말하는 신발짝 급 뽈 들이 물고 나오 는겁니다
근데 기가 막힌건 이걸 휙휙 바다에 버리는겁니다[현지 선장님이]
아마두 뽈락 좋아 하시는분들이 봤으면 기절했을겁니다
첨엔 저두 이양반이 뭐 심사 뒤틀린게있나.? 싶어서
말을 안했는데 게속 버리길래
" 아이구 선장님 그아까운걸 왜 버리세요"?
하니까 선장님 왈
저까이꺼 잡아 머합니까? 머 대수롭지않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하이고 사실 대전에 사는저야 뽈락 낚시를 많이 하지는않지만
제가 아는 부산 쪽의 몇분은 신발짝 급 뽈 이라면
자다가두 벌떡 일어날 겁니다
하두 아깝길래 선장님 그거 버리지 맙시다 하니까
이양반 하시는말씀이
제주 까지 와서 저까짖걸 가져 가실랍니까
하는거예요
머라구 한마디 하긴 하야것는데 적당한 말이 안나오 더군요
물론 [대물참돔] [다금바리] [대형 벤자리] 등등
고급고기로 많이 잡아서 불만은 없었읍니다만
지금 생각 해도 그때그 뽈락이면 뽈 매니아 분들 눈이 휘둥그레 질건데
잡어 취급 하던 노 선장님.!! ?
지금도 제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지는걸 보니 밉지는않읍니다만
"선장님 다음에 는 그 왕뽈락 버리지 마시길...................."
끝으로 너무 친절하고 형님 처럼 아버님 처럼 다정하게 대해 주신 노 선장님
그리고 회 떠서 맛나게 밥차려 주시던 사모님 내내 건강 하시고
약속 한 [3월이 좋다고 꼭오라하셔서]3월 초에 뵙겠읍니다
~~~~~~~~~~~~~~~~~~~~~~~~~~~~~~~~~~~~~~~~~~~~~~~
쓰고 보니 꽁트도 아니네요 이해하세요
워디다 올려야 하는지 헷갈려서리.....^ㅎ^ ^ㅎ^ ^ㅎ^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