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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푸 어푸 헬프미 ~~~~

8 3,999 2006.08.08 13:48
꿈과 낭만이 가득한 80년 대학 시절
대학 가요제 나간다고 통기타 중창단 대님 이란 대학 써클에 가입하여
TV 방송국부터 FM 라디오 방송국과 청춘 만세란 밤 11시 일주일에 한번 고정 출연하며
통기타 가수알바 하던 꿈같은 시절 ...

강변 가요제 부산 예선 준비 한다고 합숙 하며 아침부터 화음 맟추고 부지런을 떤다

선배 써클장 형이 함안이 고향이라고
평소 후배들 잘 챙겨주며 농담 잘하고 웃길 잘하는 너그러운 써클장 형님 ^^
거기서 2 박 3일 휴가겸 합숙 캠프 하자고 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길에 오른다
룰루 랄라 ~

부산 출발 하여 마산에서 버스를 갈아 타고 한참 간다
버스에 내려 정든 시골길을 한참 걸어 가다 수수밭 사잇길로질러 가며

흥겨운 고향의 내음 맡으며 집에 도착 하니 어느덧 저녁 여섯시가 훌쩍 넘었다
선배형의 어머님께서 반가이 맞아 주신다

" 온다고 수고 했제 배 많이 고프제
우물가에서 등목 하고 평상에 않아 있어라
금방 밥을 차려 오꾸마 "

구수한 된장에 마늘 짱아치 된장에 저린 갯잎보리밥과 쌀밥을 썩은 뚝배기 한그릇 게눈 감추듯 먹어 치우고 집에 담아논 농주 한사발씩꿀꺼덕 ~~~~~ ^^
긴 여름밤의 정취를 흠뻑 만끽하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정겨운 한여름밤을 보낸다
농주가 입에서 감친다 ~~~ 한잔 술에 흥이 겹고 두잔술에 정이 넘치고 석잔술에
위용이 넘친다

" 내일은 뭐하지 "

" 후배들아 여기서 조금 가면 저수지도 있고 저수지 위쪽으로 가면 계곡도 있고

거기서 연습하고 놀도록 하자 "

" 형 제가 낚시대 세대 가져 왔으니 붕어도 잡고 멱(수영겸 목욕)도 감고그러면 좋겠네요 "

" 그래 너희들 수영 할줄 아나 "

" 저는 수영을 조금 할줄 압니다 구명 교육도 몇번 받아 봤고요 스킨 스쿠버 배운다고 사람도 몇명 구해 봤습니다 ^^"

" 그래 내가 내일 수영의 진 면목을 보여 주꾸마 "

" 넵 "

무엇이 그렇게 설레였는지 잠도 안오고 뒤척 거리다 보니 동이 터오고
아침 여섯시가 다 되었다 더는 못 참겠다

" 형 저수지 한번 가입시더 "
팀 전부다 그소리에 다 깨어 저수지로 향한다
거름 더미에서 지렁이 몇마리 찿아 봉지에 넣어서~
간혹 한마리씩 올라 온다중치급 대 여섯마리 잡았나 우옜나 ~
일단 매운탕 거리는 해결 된것 같고 ^^
해가 서서히 우릴 비추면서 허걱 ~~~ 엄청 뜨겁기 시작 한다

" 아히고 안되 겠다 "
내가 먼저 물속으로 뛰어 들고 저수지 맞은편 한번 두번댕기 오니 따라서 한명씩 물에 들어 온다

수영의 진수를 보여 준다는 써클장 형이 물가 낮은 수심에서 놀길래 ~

" 형 어제 수영의 진수를 보여 준다면서요 ~ "
하고 물에서 발로만 물을 밀어 내면서 서서 이야기 하니 형도 풍덩 내쪽으로 뛰어 든다

" 헉 !!! 어푸 어푸~~~~~~~~~~~ 꼬르록 ~~~~~ 어프 어프 꼬르륵~~~~~ "
" 형 장난 치지 마세요츠암내 "
" 어푸 어푸헉 ~~~~~~~~~ 꼬르륵 "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니 장난이 아니다 기분이 이상해 구조하러 옆에 가니 물속으로 쑤욱 들어 간다

얼른 팔로 목을 감아구조를 했다

우르르 몰려 들어 물 밖을 건져 내니 켁 켁 켁 !!!
조금 있으니 정신이 돌아 온다

" 아니 형 !수영의 진수를 보여 준다더니만 뭐 이래요 ~ 쥐 났습니까 ? "

" 그래 갑자기 쥐가 나는 바람에 ~~~ "

" 킥 ! ㅋㅋㅋ "

" 그렇다고 체신 없이 어푸 어푸하며 팔로 버둥 거리며 꼬르륵 가라 않습니꺼 ? "

" 아이다 난 절뗴 어푸 어푸 안했다 "

" 그라믄 아까 그소리는 뭡니꺼 "ㅋㅋㅋ

" 으~음 !!!헬프 헬프 헬프미 한것을 어푸 어푸라 들었나 ? "

하하하하하 주위에 잇던 동료들이 못해 참다 참다 박장 대소가 터졌다
능청 스럽게도 자연스럽게 의태구연하게 말하시는 모습이 ㅋ^

그래서 전 요즘도 물가에 빠진 사람들이 어푸어푸 안하고 헬프 헬프로 들리네요 ^^ "

지나간 즐거운 추억 헤프닝은 먼훗날 즐거운 추억을 선사 할겁니다 ~
그때 그 선배님 , 벗들 ~
아련한 그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

한여름의 뜨거움이 기승을 부립니다 더위에 몸 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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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거제우연낚시 06-08-09 09:41
그리움으로 부메랑이 되는 지난시절들...
아련한 향수속에 빠져들다 갑니다^^*
노난다 06-08-09 18:37
~ㅎㅎㅎ
옛적에 국민학교 2~3학년쯤 가을 한낮!
1부두하면..지금 세관옆 페리부두가 접한 옆..
부두가에 기중기 배가 여러대 정박하고 있는 틈사이에서..
많은사람들속에 동무 여러명과 꼬시레기를 잡고 있었지요...
낚시가 돌에 걸려 빠지질안차 (줄 바늘이 귀하죠 어린나이에)
빤히보면서 하는 낚시라...
옷벗고 들어갔는데... 급경사에 미끄러워 배밑으로 빠져들며 꼬로록~
옆에 낚시하던 아저씨가 급히 뛰여들어 구조! (그때 마 갔으면...!)
바다물 토한다고"켁 켁" 거리며 늘어져 누워서 노오란 하늘에다 별을 첨보던...
그 때가 생각나네예~ ㅎ

저하고 비슷한 연배같으시네예~?!
글 고맙습니다! 즐거운하루님!
즐거운하루 06-08-10 13:44
우연 사모님 ^^
반갑습니다
즐겁던 그시절이 아련히 떠오르면 나도 몰래 입가에 미소가 가득 머금지요 ^^

노난다 형님 ^^
형님 연배는 아니고 후배 입니다
전에 좌사리 가다 빠삐용 형님과 노난다 형님 , 조경지대분 , 그리고 빠삐용형님 동생분
뽈 야영 들어 가시고 저흰 좌사리 참돔 치러 들어갈떄 뵈었지예 ^^

한번씩 형님집에 번팅이 있다고 해서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언제 시간 되면 곡주 한잔 올리겠습니다
노난다 06-08-11 14:42
아~예~!
에고 ~ 행님 소리 들어면 죽을때가~한 나 묵으면 기억도 갑니데이 ㅋㅋ
깜빡했습니다~ 그때 그분 이시군요~!

어제 저녁에 광안리 수변공원앞 모횟집에서...
허거참형님과 개똥반장님 저 셋이 모여 사간가는 줄 모랐었는데..
그 자리에서 팀이프 애기도 많이 하시는 중에...
즐거운하루님의 낚시솜씨을 반장님께서 격찬을 하시던데...

자주뵙도록 하는방법이 엄을까예~?!
아무턴 식을 줄 모르고 뜨겁기만 한 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위 또 한분은 "조경지대"님이(서울에 거주함) 아니고...
"마대아" 님이(부산연산동거주) 였습니다!
즐거운하루 06-08-11 15:16
하하 ^^형님
안그래도 마대아님 이신것 같앗는데 긴가 민가해서 찍었는데 ㅋ ~

안그래도 어제 참석 하려고 했으나
서생에 농어 확인차 댕겨 온다고 참석하지 못햇습니다 ^^

차후 그런 자리 있으면 꼭 참석하여 시원한 곡주 한잔 올리겟습니다 ~
다대고래 06-08-12 10:31
큰일날번 했습미다........ㅎㅎㅎ
저수지의 추억들은 언제나 생각해봐도 즐겁고
그시절로 돌아가고픈 아름다운 추억입미다
좋은추억의 재미있는 이야기 잘보고 갑미다
cool-guy 06-08-21 16:08
잘 읽었습니다.

초등학교 5년때 저희 아버지 연탄배달 하실적에 진하 해수욕장 갔을때
또래 친구 높은 파도에 쓸려가는걸 보고 아부지께 알려드리고 튜브 바다로 던지고
(내 딴엔 구해 볼끼라고...) 뛰어 들라카다가 디지게 맞았던..
그친구 구조해서 목숨 건졌구요..

고교시절 감포 갔다가 후배놈 수장시킬뻔도 했습니다.
수영 잘한다 케놓고, 침대튜브 꼭 붙잡고
" 행님 살려주이소~~! "
그 파란 입술....선배 도움으로 겨우 뭍으로...
흑인 11-12-22 14:18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진 사람은 시끕햇을건데 그래도 그럴 정신이 있었나봐요 잼잇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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