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의 아들 제 26부 (겨울 초등 감성돔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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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의 아들 제 26부 (겨울 초등 감성돔 공략법)

2 3,731 2005.01.31 14:20
감돌이는 2005년을 맞아 전국을 순회하는 일정을 잡고
감성돔의 낙원이라 불리우는 추자도로 향한다.
겨울철이 되면 대물의 꿈을 않고 추자도를 찾는 킬러들이 항상 북적이지만
올해는 너무나 조용하다.

인간 세상에는 IMF때보다 더한 경제불황으로 낚시인들의 호주머니 사정이
그만큼 어려워졌고 원도권 보다는 가까운 곳을 찾게되고
그들이 뿌려주는 밑밥의 양도 줄어들다 보니
물속세계 에서도 자연히 먹이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아직 수온이 15도 정도로 따뜻한 편이라 보니 수많은 잡고기 때들이 그대로남아
낚시인들이 던져주는 크릴로 허기진 배를 채워주고는 있지만
여기저기서 배고픔을 호소하는 고기들의 아우성을 들으면서
감돌이는 옛날 같지 않는 추자도의 면목을 보면서 긴 한숨을 쉬어 보인다

추자도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감성돔들이 수도 없이 모여들었지만
아직까지는 갯바위 근처로 나가 먹이활동을 자제하고있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아직 김이나 파래가 자라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먼 거리를 이동하고 월동을 하기 위해서는 감성돔들에게는 필수 절차가 있다.
김이나 파래와 같은 녹색식물을 섭취해야만 배속에 지방질이 형성이 되어
저 수온에서 활발히 움직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감돌이는 추자도 전역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낚시인들의 미련함을 보면서
서글픈 웃음을 지어 보인다.

"머저리들......."
"낚시인들의 생리란 도저히 알 수가 없단 말이다"
가까운 곳에 일급포인트들이 즐비한대 꼭 배를 타고 멀리 나가야만
낚시하는 기분이 드는지....?

지금은 수심 얕은 본섬 쪽이나 그리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음지쪽
그리고 김이나 파래가 자라기 적당한 몽돌 밭이나 비슷한 갯바위를 찾아가면
감성돔을 만날 수가 있는데 굳지 배를 타고 먼 곳만 고집을 하다보니
조황이 좋지안은 것은 뻔한 일이고 자연히 낚시인들도 줄어들고
먹이도 부족하다 보니 물속의 질서도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지라
감돌이는 긴급회의를 소집을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추자도의 명성도 없어질 것이고
여러분들도 겨울을 나는데 크릴이 필수적인 영양소이므로
내일부터는 특공대를 조직하여 낚시인들과 정면대결을 하도록 하겠다

제일좋은 방법은 6짜 감성돔들이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그들이 흥분을 할긴께
자기스스로 꽁지가 닳았다고 생각이 드시는 선배님들은
내일아침 바람이 심하게 불것이고 낚시인들은 틀림없이 바람을 피해
수령섬 큰골창으로 모여들 것이니 자진해서 나오시도록 하십시오.......
긴장감이 흐른다.......

오랜만에 먼 수원에서 일행들과 추자도를 찾았지만
이틀동안 잡어들의 등살과 강한바람 때문에 아직까지 손맛을 보지 못한
팀제이에프 소속의 라이트.......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보니 어떻게 하드라도 손맛을 보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새벽 일찍 제일 좋은 포인트를 선점 하고는
동이 틀 때까지 꾸준히 밑밥을 뿌리기 시작한다.
1호 낚싯대에 원줄 2.5호 목줄1.7호..
새로나온 국산 전층찌 B에 적당한 전층 수중찌를 달고
목줄에는 바람의 영향을 생각해서 조금 무거운 B봉돌을 달고는
조심스럽게 케스팅을 하고는 뒷줄을 잡는다

60이 넘는 감성돔들이 수령섬 큰골창에 모여들다 보니
잡어들도 사라지고 물 속에는 그들이 내뿜는 알수없는 파장으로 인하여
더욱더 긴장감이 흐른다

3호 바늘에 조금 크다 싶을 정도의 깐 새우가 전방 10M 수중 여를 타고 넘는 순간
톡~하는 어 신과 함께 찌가 슬면서 잠겨든다
대물특유의 입질이다

대물들은 절대로 방정맞은 입질을 하지 않는다
치고 달리는 것도 틀린다
"여 등에 톱질하기:"와 "해초에 몸 감기 전법"은 아예 사용하지 않고 그냥
나갈 길로 간다는 전통적인 꾹꾹이 전법일 뿐이다

획~하는 챔질과 함께 바위에 걸린 듯한 느낌 때문에 잠시 당황하는 라이트는
곧이어 전해오는 꿈틀거림을 느끼고는 자기도 모르게 욱~하는 신음과 함께
스풀이 풀려나가는 모습을 멀뚱이 쳐다보면서
난생처음 느껴보는 공포감에 눈알이 안경의 유리에 붙는 것 같은
전율이 온몸을 타고 전해지자 다리가 풀려 버린 듯 후들거리지만
낚싯대의 각도만큼은 뺏기지 않고 수직에 가깝게 세운다

끼~잉 하는 원줄의 울음소리가 천둥소리보다 더 크게 들린다....
처음으로 라이트의 깐 새우를 물고 당기는 감성돔은 추자도의 지킴이라 불리우는
추포도 할배 감성돔이다
갈수록 먹이가 줄어들자 자신의 생이 얼마남아 있지 않고 마지막으로
후배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로 하고 라이트의 깐 새우를 물긴 물었는데
자신도 킬러의 기술에 탄복을 한다

어지간한 킬러들은 이정도로 당기면 당황을 하여 낚싯대를 낮추거나
무리하게 당기기를 할텐데 정당하게 풀어놓은 스풀과
낚싯대의 각도 땜에 원줄과 목줄이 터지지를 안하고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몸이 서서히 뒤로 당겨져 간다는 것을 알고는
모여있는 감성돔들에게 작별을 한다

스풀이 풀려나가는 것이 멈추고 서서히 감아드리는 라이트는
어쩌면 감성돔이 아니고 대물참돔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곧이어
바다 위에 떠오르는 허연 감성돔 특유의 흰색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

감돌이의 작전이 맞아떨어졌다
난리가 났다
온 인터넷 사이트마다 추자도 대물폭팔!!!!!
추자도 육짜 감성돔 출현!!!!
역시 추자도는 낚시인 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온갖 문구들로 낚시인 들의 가슴을 들뜨게 만드는 문구란 문구는
총동원이 되어 낚시인 들의 눈과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
낚시 잡지사들마다 취재를 하기 위해 추자도로 몰려든다




오늘의TIP
원도권 초등 감성돔을 노릴때는 깊은 수심보다는
얕은 수심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고
갯바위에 김발이 붙었는지를 확인하고 포인트를 잡는 것도 요령이다
낚여 올라온 감성돔의 배속을 보면 김이나 파래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면
본격적인 겨울감성돔 시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봐도 좋을듯하다

전층매니아클럽 박갑출 운영자님의 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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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동휘(마다이) 05-02-14 01:59
오늘 1부에서부터 26부까지 한번에 독파하였습니다
지루한줄 모르고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감돌이의 운명은 어찌될것인지..
기다리겟습니다
야자수 05-03-25 16:04
한편의중국무협지를보는듯하군요..기대하시라 감돌이의운명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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