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 지금쯤은 집으로 도착하셨지 싶은데,
비는 안 맞으셨길 생각합니다.
형님이나 저나
이젠 정치나 이즘을 떠나 그냥 이대로
여생을 큰 이변 없이 조용히 낚시나 즐기면서
죽을 수 있는게 소망일 수 있는데,
이 것이 너무 큰 것을 바라는 허망이진 않겠지요?
지금 돌아가셔도 호상이란 소릴 들었으니 미신처럼
형님께선 아마 벽화를 그릴 때까지 오래 사실 겁니다.
어젠 밖에서 죙일 돌아 다녔는데,
오늘은 흙비와 방사능 비가 내릴 것 같아서
배도 포기하고 집에서 마눌님 잔소리 들어가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습니다. 이럴 때
형님이 옆에 계셔 파전에 딱배기를 들어
한 잔 거하게 마셨으면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겠네요.
저역시 왜 저런걸 만들어 이리 머리 쥐어짜게 만드는지 의문입니다.
자연 재앙을 인간이 거스를순 없겠지만
아낌의 노력으로 최소화 시킬순 있을진데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노력하신 분이 계심에 무지한 저 같은 사람도 조금은 눈을 뜨지 않을련지요.
같은 업종의 한사람으로써 번창하시길 바라겟습니다.
멋진 배경사진을 보면서 첨엔 글과 매치가...했는데
곧바로 해답을 얻었지요^^
자연이 주는 선물을 한번 더 살피고 중히 여기자는...
님의 글속에서 님의 심성을 우연 읽었드랬어요
굉장히 세심하고 선한 분이라는걸...
아름다운 마음을...우연 담고 갑니다..
거가대교의 사장교가 생겨서
아마 우연 쪽에서는 그래도 좀 장사하기가 여전보다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문지방이 닳도록
인문이 왔다갔다해야 돈이 움직이는 원리에 맞으니까요.
이 쪽 울산은 아무래도
계절적인 비수기와 낚시 대상어 부족으로 남쪽보다는
벌이가 많이 어렵습니다. 10년 전보다 비교하자면
낚시어선의 숫적 증가도 수입에 적지않은 고통을 주게 됩니다.
우연님처럼 부부가 낚시점을 운영하면서 2인분의 노동력을
열심히 팔면 그나마 쬐금 낫습니다. 이 쪽의 긴 비수기로 인해
지금의 대세적인 운영방법은 알바를 다녀야 된다는 사실이네요.
저도 곧 이 업은 부수적인 걸로 나두고 본업을 따로 마련해 둘 생각입니다. 문제 자본인데요, 돌리기가
제일 곤혹이죠. 올 해나 내 년쯤이면 아마 정부쪽에서 낚시어선의
다른 관리법이 분명 나오지 싶습니다. 이 업의 종사자에게는
편리를 주기보다 어려움을 강요하는 게 더 많을 겁니다.
낚시어선업은 이제 3D직업임엔 틀림 없습니다. 강한 취미가 없이
이 업을 연속으로 운영한다면
스트레스도 보통이 아니게 쌓이겠죠. 부군님에게 잘해 주세요.
나이 들어가면 이 업이 자꾸 어깨에 부딪칠 것입니다.
아직 거가대교를 타고 그 쪽으로 한 번 못 갔네요.
옛날 더불어정님께서 같이 우연낚시 한 번 놀러가자고 소매를 붙들 때
마지 못해 따라갔어야 했는데, 늙어가니
움직임이 둔해 집니다. 거가대교는 꼭 한 번 타야되겠고
그러면 우연히 우연낚시에 함 놀러갈 수도 있겠죠.
지진이나 더 크게 나서 일본 침몰 했으면 하는데 지금은 원자로 때문에 그것도 않되고
참 난감 하네요...
참 끈질기게 오래가는 것 같지요?
어찌보면 우리 민족이란 것이 정에 약하여
쉽게도 역사적 본질을
망각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이 중요한 사실은
그 들의 내면에 뿌리깊게 치우친 천대근성과
정복욕심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죠.
역사에서 배웠던 기억을
우리 민족은 쉽게 기억에서 치워버리려해서 큰일입니다.
일본침몰은 우리 누구나가
기다리고 있을 간절한 바람입니다.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빕니다.
U235,237 이런 것은 들어 봤는데
넵토늄239,플로토늄 239 이런 건 처음 봅니다.
물리.화학 선생님이 그곳에서
괴기 잡고 있으니 우리나라 발전이 더딘 건 아닌지?
지도자님들은 뭘 하시느라 인재를
발굴하지 못하고 읍천땅에 묻어 두고 계셨는지
원망스러워집니다.
자신이 못한 소망 자식대에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혹 몸이 불편해서, 아님 금전이 부족해서요?
이동수단에 소요되는 유류비도
없다는 형님의 농을 듣고는 나이에 비례된
사람의 감옥평수를 계산해 봅니다.
그 감방안의 자유를
추억으로 생산해야 된다면
형님께선 벌써 우울증에 시달렸겠죠.
봄도 따뜻한데 퍼뜩 놀러 오이소.
영감님들에게 또 한번 경로우대 낚시 해 드려야죠.
형님에겐 배삯 안 받죠! ㅋ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