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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길목에서

백도사랑 17 2,391 2008.08.05 21:14
----살짝 두번만눌러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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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더위에 지친 우리 가족들 큰처남한테서 한통의 전화를 받고 ........
울~집사람 고모네 집에가잔다 

항상 일에 ~얽~메여서 마음대로 시간한번 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어제도 한통의 전화를 받고 오전은 대기중이다 ~~

언제부턴지 내몸이 내몸아닌것을 느꼈을때부터는 이미 타인에 의해 노예가되었는지도 모른다
고모네집이~ 너무오래돼서 전기가  이상이 있는가보다  ,,,,,,,,,,,,,

모처럼 큰처남 시간내서   전기공사하는친구와 가기로 한모양이다
매형이라고 마음놓고 술한잔 한지가 언제이던가 

일년에 두번~~ 명절아니고선 서로가 바빠 만날 시간도 없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 시간에 구속받지 아니하고 살아야 될터인데~~
그러질 못하니 질이고 개뿔이고 없나보다

함께 하지못해 미안한 마음은 왜일까 ~맨날 남의집은 잘도 고쳐 주더만
정작~ 나의식구들 집일은 항상 뒷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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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좋고 물좋기로 유명한 경남 산청의 들녘은 파랗다못해 새파랗다 
한포기 한포기 농부들~~손~~ 안간곳이 어디 있겠는가  

저푸른 땅을 일구기위해 우리의 노모 들은  아직도 저곳에 머무르고 있지 않는가
굽은 허리 일으켜 세우기도 힘들터인데 ~한모 두모  모~가지에
세상에서 제일깨끗한 구슬땀방울을 머금고 피어있는 모~가지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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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신~
 
어릴적엔 고무신 안~신을끼라고  울~엄마 한테 무던히도 떼를 많이쓴것같다
왕복 이십리를 걸어다닌 학교~~~ 그당시엔 정말 제일가기싫은곳이 학교였다
 
이때쯤인가~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학교갔다오는길에 뽕나무밭에~뽕~ 훔쳐먹으러 갔다가
주인한테 들켜서  도망가다  발바닥에 땀이나서 고무신이 벗겨진채로 도망갔던일이 생각난다
고무신은 뻘구디에  빠져서 찿지도 못한채 집에 갔는데...........  
 
그날~ 나는 엄하기로 유명한  ~울~삼촌한테 뒤지도록 맞았던 기억이 가물가물 할뿐이다
매일술에 살던 그러한 삼촌도 지금은 그곳에없다 
 
날이면 ~날마다 소주댓병 옆구리 끼고 어지간히도 사러 다녔었다
그래도 낮이면 괜찮은데 바람부는 밤에 술받아서 두손 받쳐들고 올라치면 양옆에  있던 대나무 밭에서
 
갑자기 푸~더더득 하는날엔  이마에 구슬땀도 많이 흘렸었다  그너무 술병 안엎질려고 .......   
그렇게 무섭던 삼촌도 세월앞엔 장사 없다고  벌써 가고 없는 이곳에
그러나   그곳에 난 아직도 살고 있다
 
토끼가 많이 살았다고 톳고개였던이곳 .... 兎谷  
지금은 토현이란다   삭막하기만한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는
주공의 아래 한켠에는 아직도 그모습이 조금 남아 있다
 
그렇게 한이써려 있던 어느날  ~~울엄마가 까만 운동화를 한켤레 사왔다
이세상에서 이보다 더 기쁠수는 없었다  얼마나 좋았던고 신고또신어보고 했던 ....
그때는 정말 마음대로 날아 다닐것만 같았던 어린시절도 아련히 기억속에 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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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어릴적 노는 모습하고 같은지  그래도 그곳엔 호흡할수있는 자연이 있다  
언제부터인지 ~잠을 잘적엔 목구멍을 누가 조여 오는것 같다
괜시리 불안해온다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나~아니면 불길한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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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말이래도 할텐데 한마디 말도 없고  혼자라서 더욱더 걱정이 앞선다
 
이곳 토곡 차도없던시절  이곳에서 매일~이십킬로정도를 무거운 고무 다라이를 머리에 이고 양정시장까지 걸어 다닌
울엄마 ~학교 갔다와서 매일같이 기다린시간  언덕배기에서 목놓아 보고있노라면 저먼 발치에서 그림자가 보인다
고단함에 지쳐 올적이면   나는 한달음에 뛰어간다  ...............
 
그런 엄마는 항상 올적엔 빈손이 없다 ~자식들 생각에 항상 뭐하나라도 갖고오신다
그걸 얻기위해 나는 목놓아 기다리곤 했었는데  세월은 참으로 빠르다
 
그러던 엄마는 지금은 혼자다니기도 힘들터인데도 아직도 집에 가면 뭐~하나라도 챙겨 준다고 하신다
도대체 당신의 품속은 알수가 없다  언제까지나 어린애인줄 아는 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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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약해져만 가는 다리며 허리며 걱정이 앞선다
호강한번 못시켜 드리고 ......  그래도 영감 살아 있을적엔 미우나고우나 집이 시끌벅적 했는데
 
지금은 집안이 조용하기만 하다  그래서 더욱더 두렵다
이곳에서 과수원하던 울외갓집에서  무남 독녀 외동딸로 태어 나서 고생을 모르면서 살아왔던 울엄마가 결혼하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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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것이라고는 너무없던 영감(아버지)을 만나 너무도 고생만 하다  세월이 다가버렸다
재산이란  땀흘리면서 모아봐야 진정 그가치를 알지언데........ 
 
장가올때 딸랑 거리는 두쪽만 차고온 울아버지는 팔아 먹기에 급급하였고 땅한번 팔면
그유명하다던 해운대 극동호텔 가서 몇달이고 오지도 않았다 ....................
 
어덯게해서 모은 재산인가   외할아버진 요즘말로 하면 조경사요& 그때는 목두쟁이 였다
그유명한 동래의 돈많은 집...... 그때는 그사람 땅을밝지 않고선 못지나갈 정도로 땅이많았다고한
 
그런사람들의 정원을 관리하면서 일궈놓은 재산이 아니였던가  .........
그리 한그루 두그루 널려서 과수원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아마도 내기억엔 과수원 이름이 다찌바나  과수원이라고 들었다
그땐 정말 과일이 없던게 없었다  ......후일 그런 땅도 주인을 잘못만나 하나씩 둘씩
 
짤려 나가도록 ~~울엄마는 왜그리 무심했던지 ...........
평생 일만하고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있는반면  고걸팔아 평생을 일모르고 산사람도
있어니 우찌 세상은 그리 불공평한지 .......................
 
그런 그땅옆으로 지금도 나는 지나다닌다   
재산이란 모름지기 있을때 잘관리해야 되는데................
 
아마도 울외할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그러진 못했을터인데
철이들면서 많은 생각들이 뇌리를 스쳐지나 갔을뿐이다  

정성들여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거들나지 않는다는 좋은교훈만을 남겨둔체 
그렇게~~ 울영감은   편안한곳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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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싱싱한풀을 씹는 계절도 그렇게많지는 않다  
추운 겨울을 생각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나의마음도 항상 걱정이 앞선다
갈수록 살기힘든세상만 돌아올것같은 .......그~어디에도 희망의 미래는 잘보이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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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한그루의 나무는  심어져야 하지않을까
그러한 생각도 잠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만다
그렇게 여름은 흘러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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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하고부터 아들래미는 바다갈날만 기다리고 있다  
어쩌다 나의손에 이끌려 한번두번 참석했던 주주의 하계캠프를 은근히 기다린다
 
이번여름은 또 어떤 아이들이 올까~~ 이러한 기대를 가지고있는지는  나도 잘모른다
내생각으로 볼때 나어릴적 마냥 놀러간다는 마음뿐이 없겠지 .........

말이 어린것이지 공부하는것 보면 우리어릴때보다 몇배는 몇십배는 더하지싶다
불쌍하다 요즘 어린애들보면 ..........궂이 저렇게 공부를 많이 해야 되는지
못사는 나라에 태어난게 죄라면 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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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마음껏 놀고 싶을때이다  그나마 조금더 시간이 지난다면
이러한 시간도 허락하질 않는다는것을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푸른 파도에 몸을 실을날도 그리많지많은 않다는 사실도 언젠가는 알게될터인데
억지로 말리지는 않으련만  그렇지못한 세월이 온다는것을 난잘안단다
남들처럼 ~항상 그렇게 우린예길하지 너는 남들처럼 살지않았으면 하는 내바램도 함께 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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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또더위는 서서히 가겠지  어찌 맑은날만 계속될소냐  시원한 소나기 뿌리는 날도 있을것이고
먹구름에 암흑이 드리울날도 있을터이니 ~~자연의순리에 순응하며 그렇게 살길 바랄수밖에 ....
 
이렇게 여름이 한해두해 갈즈음 ~ 항상 나의 마음한켠에 걸리는게 있다
그래서 잘때면 목을 짖누르는게 아닌가 하기도 하고  언제이고 마음놓고 한번 떠난보았으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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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그러질 못한다~~  
언제나 나를 반겨주는 울엄마가 항상 마음에 걸린다
 
살아생전에 여행이라도 한번  다녀 왔으면 하는데 요즘은 ~통~ 어딜가자고 하지도 않는다
전에 같았으면 어디라도 가자고도 했지만 요즘은 도통 말이없다
 
집나가면  강아지 밥은 누가주노 ~~~하면서 걱정부터 앞선다 
그럴때이면 나는 한번씩 맏받아친다
 
그노무 ~~강세이가 뭐그리 대단하다꼬........중얼거리지만
이러한 대화라도 할수있을날도 멀지 않았으련만 우리끼리 한번 다녀오기가 ~영 ~맘에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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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는 아버지도 한번씩 다녔었는데  그렇게 심하게 하진 않았다
고작 ~~가봐야 수영다리에가서 원투쳐서 꼬시래기잡던 옛날만 기억하는지 
 
수영강물이 오염 되고 나서도 다녔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아버지의 기억속에있던
수영바다는 언제나 개끗한바다를 유지 하고있었는지도 모른다
나어릴때에는 정말 수영강은 맑았다  
 
수영을 하다 버스가 지날때쯤이면 모두가 수영다리위에서 뛰어 내리곤 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했는데 
하루는 집에가서보니 숭어훌치기대를 사서 훌치기로 몇마리 잡아와서 동네사람들과 먹고 있었는데
나보고 먹어보랜다 코앞에 갖다대만봐도 냄새가 펄펄 나는데 .........
 
그래도 맛있다고 잡수고 계시니 ....그래서  나의눈에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어느날 여수로 낚시가던날.........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부자간낚시여행 이었다 

그날도 남해고속도로를 미끄러지듯이 여수로 향하던날......................
운전석 옆자리에 않아서  말없이 세시간을 간것같다
부자지간의 첫출조지만 둘은 말이없었다
 
불편하지는 않았는지......... 그때는 말없이 창밖만 유심히 바라보고 계셨다
도착해서 배를 타고 하루종일 감성돔 선상낚시를 하고 돌아오는길에도 말이없었다
 
남도~~ 아닌데 부자지간은 항상 그렇게 살아 왔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 딱 ~한마디  하는데 그렇게 멀리 미쳤다고 다니냐 ~~!!!! ~~
 
그렇지요 ~그때 나의생각엔 ~주색잡기와도박 보다는 났지않을까요 ~라고 반문 하고싶었지만
지나간 세월 아마 아버지도 후회 하실것인데 괜히 가슴만 아프게 하긴 싫었다 ...............
 
항상 수영바다를 가슴에 품고 살던 영감도 저세상으로 간지가 꽤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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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의 포구는 사람들로 항상 넘실거린다
가는사람 오는 사람  저마다의 갈길이 다~따로있다
남들한테 뒤질세라 어디로들 가야한다는 ........
강박 관념에 사로 잡혀 있는듯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래서 모두 떠나나 ...나혼자만의 독백을 뒤로한채  
육신이 머물러 있는한 어디로던지 가야 할것이다
저멀리 미지의세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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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하선장 08-08-05 22:44 0  
"살짝 두 번만 눌러 주시고요". 백도행님, 오디오 올릴려면 우찌해야 됩니까? 용량 문제도 그렇고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내가 일등일까? 딸랑거리는 두 쪽만 차고 오셨다는 아버님과 여자와 노름에 가산을 탕진하셨다는 이야기에 파란만장한 한 개인의 역사를 느껴봅니다. 그 속에서 애간장만 녹이는 어느 어머니가 생각나고요. 누구나 그렇듯 어머니는 마음속의 고향일 겁니다. 저 어머님의 뒷 모습을 보니 제 어머니가 유추됩니다. 사진속이 꼭 제 고향 같습니다. 행님은 이런 글 안 쓸줄 알았는데, 그런데 보기보다 틀리네? 하계캠프에서의 행님 사진 몇 장 보았습니다. 재미 좋았지요? 포도청에 목구녕이 있어 못 갔습니다요. 행님하고 술 한 번 맞짱 뜨야 하는데 말입니다. 글, 사진 그리고 음악 잘 보고 나갑니다.
백도사랑 08-08-06 18:38 0  
하선장님 글이라 하긴그렇고 대충 생각나는 데로
써봤시유 ~옛생각이나서리
못잡는감생이 08-08-05 23:04 0  
백도형님 늦은밤이라 읽다가 포기하고 흔적만 남깁니다...
근디요 여름길목은 한참 지난듯 한데요...ㅎㅎ
백도사랑 08-08-06 18:40 0  
내가 계절감각이 없어서 그런가 ~ㅎㅎㅎ
무창포가거들랑 손맛 제대로 보세요
靑明 08-08-06 09:04 0  
백도는 행복한 사람일세

저위 동화책 속에 사진같은 곳에

갈곳두 있구

나두 옛날에는 농사를 지었지만 이제는

본가 고 처가고 간에 아무도 저런 전원에 사는분이 없으니

그저 삭막한 도시생활이 실어 잠시 쉴곳을 찾아봐도

푸 ~ 근 하게 정줄곳이 없으니.................!
백도사랑 08-08-06 18:42 0  
그럼 ~다음에 내가 전원생활 하면 그때 오셔요
그라면 됐지요 ~정줄곳이 왜없시유
놀래미인가 ~거기도 있고 ~ㅋㅋㅋ
밍크고래 08-08-06 20:24 0  
에고~눈팅만 할라켓더만 로긴하게 만드시넹..
행님요~음악과사진이 복합되어 글이 예술입니더..
아푸로 눈팅만하구로 살살하이소~로긴하기 귀찮심니더...ㅋㅋ
그나저나 하얀섬 가능하몬 연락주이소~
백도사랑 08-08-07 10:06 0  
글도 글나름인데 과찬을 다해 주고 ~
하얀섬 ~점쟁이 한테 날짜를 잡아봐야 될텐데
이노무 점쟁이가 통 말이없네 ~ㅋ
날~나오면 연락 주리다
발전 08-08-07 23:19 0  
언제 들어가셔서 이런 장문의 글을 쓰셨나요?
글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축구부와 태권도부 등 써클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집에서 돈달라고 하지 못해 전부 때려쳤던 시절이 많이 있었습니다.
축구부는 축구화를 사야하고 태권도부는 도복을 사야 하는데, 그거 사달라는 소리를 못했지요. 떼라도 써서 사달라고 해야 할텐데 집안형편을 생각하면 그렇게 말도 못했습니다.
철이 일찍 들었던건지.....
그래도 저는 아직 아버님이 정정하게 살아계시니, 형님보다는 괜찮은 거지요?
돌돔 잡으러 가시면 많이 잡아서 이쪽에도 한마리 던져 주세요
즐겁게 보내시고, 와도에서 형님사진 아주 멋있게 나온게 있습니다.
후기 멋지게 다음주 쯤에 올려드리지요
백도사랑 08-08-08 08:34 0  
초등학교때 축구부에 있어서인지 그래서
그땐 더욱더 운동화를 갈망 했는지 모르겠지
나보다 더 일찍 철들었던게 맞네 ~ㅋ
다음주 후기가 기대되네 사진같은 사진이 없는데
돌돔~참좋은 고기인데 요즘은 자원이 너무 없는것 같에
돌돔 낚시꾼이 많이 없는것 같아 .....
와도 에서의 느낌은 모두가 순수그자체라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허송세월 08-08-08 14:57 0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순간 지나가는 관객중에 내 모습도 보이고....
소나기가 한줄기 지나갔는데도 덥네요.......
백도사랑 08-08-08 17:59 0  
부산은 시원합니다
복날인데 탕이라도 한그릇 하시고 건강하세요
오공자 08-08-08 21:11 0  
삶의 애환과 나에게 다가오는 불분명한 미래는
늘 마음을 짖누르고 가족에 미안한마음 은
더욱더 나를 작게 만들지않나 생각케하는구료,,
백도아우 , 이런생각이 날땐 한잔 하질 않았나 ....?

어릴적엔 그시절 전부 힘든시절이었지...
공부하기도 싫엇고 놀기는 왜그리 좋와햇는지
난 어릴적에 학교마치고(초등학교때)나면
서울 시내 구경과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구경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다녓고 집에오면 9~10시에
집에오는 것이 보통이엿지....
서울시내 백화점이라면 다가보앗지,  화신백화점
종로2가에있던 지금은 없어졋지만 그리고
명동에있던 미도파 백화점, 한국은행 본점 ,
덕수궁 ,비원 ,경복궁,등 많이다녓던 생각나네..

노모님 살아계시다니 ,, 자식생각하는것 반만
생각하면 효자라 생각하는이맘....

낚시몇번갈것 한번 줄이고 노모 생각나는
것 해주심 더욱더 효자가 아닐까란생각....

처고모님 댁이 산청이라....
오래전 내가교육받으러 진주 농촌진흥원에 가끔 교육가면
지나친곳이 산청이지, 꽤나 깊은 산중같고 밤이면
산짐승이 우글우글 거릴곳이란 생각을 하면서
다니던곳, 그곳이 산청이지................
포항,언양, 밀양,창녕 ,합천, 산청,진주..
이렇게 국도로 돌아다니던것이 어릴적 돌아다닌
취미가될줄이야,,,
이렇게 차타고 돌아다닌거리가 200만KM는 넘지
이젠 가스값도 비싸 옛날이야기가 되는지 모르지...
이젠 몸도 걱정해야될 나이고 항상 발걸음도
낚시가서 조심해야하는 나이인걸 우짜겐나..
백도아우 ,
한십여년 열심히 살아봄 어떻게 안되겟나.....

댁내 화평과 노모님의 평안과 건강 기원드림니다.
안녕히..
백도사랑 08-08-09 16:36 0  
오공자 선배님 이곳깊은곳 까지
들려 주셔서 우선감사드립니다
선배님도 하시는일이 그러하셔서 시골로 많이 다니셨겟군요
좋은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댁내언제나 행복이 함께 하십시요
조경지대 08-09-02 11:08 0  
오늘한가하기에  이곳저곳 뒤져보다보니
이곳에  백도님께서 좋은 글 올려주신것을  이제야 봅니다.

이미 언제부턴가 남에 의해 노예가 된것 같다는 .......
말표 하얀고무신과 동네 작은 개울에서 고기잡는 모습은
언제나  마음의 고향인것을.......

애틋한  어머님에 대한 효심이 눈시울을 젖게 만듭니다.
한량이셨던  아버님의 원망도 이제 지나간  과거일 뿐이지요.
강세이 밥 챙겨주셔야 한다는 어머님의 말씀......

이제라도 박박 우겨서 어디한번 모시고 다녀 오시지요.
호미 08-09-16 16:12 0  
추석은  잘쇠었나~ ㅡ,.ㅡ

몇번을  읽어  봤어도  쉽사리  댓글을  몬달았네...
감동이  팍~ 밀려  오기도  하고..

어떨때는  핏대세운  자네  얼굴이  메치되는게~ 
이기?? 아인데???  오데서  빼꼇나 ???  ㅋㅋㅋㅋㅋㅋㅋ (농담이여~^^)


그나저나~
오나가나  그너무  강세이가  말썽이네~ ㅋㅋ

언제~
술이나  한잔  하세나...
부시리인생 08-10-09 16:24 0  
백도사랑님, 이렇게 짠한 음악과 함께 장문의 글을 읽어내려가다 보니 눈이 매우 따갑기만

합니다,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고 시간을 두고 사귀어 봐야만 성품과 인격을 알수 있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듣고 살아왔지만, 주주모임에서 만나 뵈을때의 이미지는 어디가고 이렇

게 가슴속 깊이 말못할 사연을 수필처럼 펼쳐 보이시니~~ 어찌 그리 마음이 징해 오는지요

~~여러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고 활짝핀 웃음을 선사하시는 님도, 뒤돌아 서면

아픔이 있는데~~ 저의 어머님도 산청에 현재 계십니다만, 어릴적 아버님과 어머님은 부산

영도에서 사셨는데, 제가 아버님과 손을 잡고 외출을 하다 그만 길을 잃어버려 얼마나 어린

소견에도 무섭던지, 밤중이 되어서도 길을 헤메고 다니다 어떻게 아버님과 어머님곁으로 갔

을때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세월은 흘러 김해로, 창원으로, 이사를 여러번 하면서 세월

속에 고생만 하시다 가신 아버님 생각에 목이 메입니다, 그리고 산청에 계시는 어머님도 동

생 2놈의  직장을 따라 가셨는데~~ 장남인 제마음은 편치 못한게 사실이고, 백도사랑님~

~ 이게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주저리주저리 너무 가슴에 파고드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기에 어머님 생각과 동시에 삶을 추스려보는 시간 조용히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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