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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또 이런날이~

0 2,562 2004.04.19 10:36
5년전쯤 일이었습니다.



부도내고 잠수탄친구가 2년만에연락이왔다.

제사지내로 왔다가 손이건지럽다고 뻠프질을한다.

신문에광고가났다나 어쨌다나 4월1일 송림저수지 유료화하며 향어몇톤을

방류한다나?하여내일 오전에 내려가야하니 밤낚시 하잔다.

보슬비는 부실부실오는데 춥고배고픈데 그것도 밤낚시라~

내키지 안치만 우야노 부도난놈 접대하라는데..

무기 대강싣고 손님태우고 도착한시간이 밤11시쯤

군데군데 낚시꾼불빛이보이고 상류로갔다.방류및탈출고기는 당분간 얕은데서

노는걸 알기에....

아저씨 뭐 됩니꺼?

초저녘에왔는데 한마리했네요.

광고효과로주위에 비집고 들어갈때가 안보인다.상류 포기하고 점점 뚝 쪽으로

내려오니 안보이던 비포장길이 물쪽으로나있다.내려가니 물내려가는곳

바로옆이다.보기에 깊지 안은것같고 차도 바로옆에있고 ㅎㅎ 딱 됬다.

니 낚시해라 나는 차에서 니한마리잡을때까정 잘란다.하고 누웠다.

웬만하면 물가에서 잠이오지안는채질이라 ㅋ .. 힐끔거리며 20분쯤지났을까

들낚3대 다피고 수심체크하더니 떡밥개는것같다.참새가 그냥지나갈수가없었다.

담배하나물고 옆에가니 하는말

"대 펴라"

'쫌 있따~'

떡밥달고 던진다.수심1m.멍하니보고있다가 붕어나한마리잡힐란가하며

기웃기웃거리는데

"야야 왔다!"~엇 이거뭐꼬!(향어한마리)

알고보니 망태를 둘다 안가져왔다. 근방 이리저리뒤지다 낡은큰물통

버려진거줏어와 윗쪽 칼로잘라내고 물담아 한마리퐁당!

엇 뜨거버라싶어 퍼떡 내채비하고 떡밥달아던졌다.

'나도왔따'(향어두마리퐁당)

'또 왔다' 세마리는 도저히 들어가지안는다 또 이리저리뒤지다 간이 소각장에

쓰레기모아담은 큰푸대자루발견! 쓰레기붓고 그기다세마리전부~

한 다섯마리했을까? 문듯 혼자즐기기가아깝다.이런대박이...

전화를했다.

'아부지 송림사못인데요 난리났습니다.빨리오이소.'

한시간쯤됬을까(그동안 댓마리)차가한대들어와 사람이내리는데

아버지와여동생 둘 ㅋ

퍼뜩 대펴주니 또 아버지한마리, 여동생하마리,친구한마리,내한마리

번갈아가며 또 한마리~

여동생이 당기다가 한마리놓쳤다. 아깝도 안하다.왜!또 물낀데ㅎㅎㅎ

그렇게 동은 터온다.밝아지며 지나가던 차들이 낚시대휘는거보고 다 세우고

구경이다.어깨 힘쫌들어가는데 입질이뜸하다.피곤도하고 고기더넣을데도없고

고마가자 돈 받으로 오기전에ㅋㅋ.

친구랑 둘이 푸대를 들었다.넘친다.그렇게 크고 무거운 쌀푸대는처음이다.

마지막에 더 넣을데없어 물통에 다시넣어둔 두마리는우야노.

구경하던 아저씨두분 기가차서 와~하며 보더니 자기 달란다.한마리씩 주고핑~

밤새 잡은향어! 회사에와 큰다라이에 부우니 와~시 커먼기

그렇게 회사식당에는 한달내내 향어찜,향어매운탕,향어,향어,향어~


인자는 바다다!

언제쯤~ 회사식당에 감시회,감시매운탕,감시지리,감시,감시,감시가

한달내내 나올날이

또 있을까나 ~~~~



ps: 참고로 그친구 이름은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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