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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취미로 하려 합니다

6 3,095 2004.07.07 12:11
최근에 낚시용품을 정리하고 있읍니다 그 이유는 낚시를 취미활동으로
국한 시키기 위함입니다 낚시대와릴 2세트 소형낚시가방 정도로 방파제나
내만에서 뜰채없이(욕심을버렸읍니다) 바다와 찌를 보는정도의 낚시를
하려합니다
지인들에게 조우들에게 인낚에서 장비를 정리하다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낚시대 30여대 릴10여개 찌200여개 낚시복3-4벌 뜰채3개 .........
갯바위에서 떨어져 물에 빠진게 3번 T-방파제에서 떨어지거나 삐끗한게
3-4번 몸도 성한데가 없고 경제적인 손실?도 엄청납니다 요즈음은 눈이
침침해져 바늘묶고 도래묶는게 어려워 여러번 결심했지만 목숨만큼?
아끼던 장비를 정리 한다는게 참으로 어려운 일이더군요
찌흘림낚시라는게 프로 아니면 전문가수준의 비용과 시간을 요구하는 낚시죠
낚시대,릴,원줄,목줄,찌,뜰채,낚시가방,쿨러,낚시복,내피,밑밥통,등등.....
거기에 세분되는 장비들 또 고시공부수준에 공부,,,,투자되는비용이나
시간으로 볼때 취미생활이라기 보다는 프로나 전문가수준을 요하게
되는거죠 낚시를 접느냐 취미생활정도의 낚시를 하느냐 에서 저는 낚시를
접는대신 취미를 넘지 않는 낚시를 하려 합니다 그 첫걸음이 장비의 슬림화
요즘 회자되는 "다운 사이징"을 하기로 결심했읍니다

제가 생각하는 취미정도의 낚시는 이렇습니다뜰채없이 들어뽕 하기위해
4.3m-2호나 3호대2대정도 무게와 핸들링문제 때문에 짧은대를 선택 했읍니다
2000번과 3000번 스피닝릴2대 소형낚시가방 소형품통과 쿨러 정도입니다
과거에도 파워진기 4.3-3호대를 방파제 만능대로 사용한적이 있어서
상기의 장비로 쳐박기/흘림/원투낚시를 종합적으로 사용하는 낚시를 하려
합니다 이것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곧 옛날로 돌아가 다시 풀-세트의 장비를
다시 구입하게 될까요?

바다를 보고 흐르는 찌를 보고 아니면 쭉 빨리는 초리를 보고 맑은 바다바람
한번 쏘이는것으로 만족하는 낙시를 하기에는 우리 연근해 어장이 너무 황폐
한것도 사실인것 같아요 적은비용과 적절한 시간을 투자해서 기분전환과
일주일의 쌓인피로를 풀고 새로운 한주를 맞이하는 진정한 의미의 여가선용
즉 취미생활로서의 낚시를 한번 해보려 합니다 아니면 다른분들 처럼 낚시를
접어야할 상황인것 같습니다

............이상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서울에서 snapper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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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kgb 04-07-07 13:44
많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바다한번 가려면 웬 장비 소툼이 많이 들어가는지..
멀지않은 옛날엔 가까운 시골 방파제에 나가서 막장대에 고추찌하나 달고 물 속 으로 쪼`옥 빨고 들어가는 맛,손 맛 그리도 간편하고 좋았는데.......
지금 연안에선 그런 운치 맛보긴 어렵고......세월탓인가?....

스내퍼님!저도 서대문에서 자랐고 집은 홍은동입니다.그 곳은 내 고향이랍니다(힐튼 그랜드호텔 뒤 논골). 지금은 대구에 근무중이고요. 5학년9반이고요. 님의 글과 경주월드님 글 잘 읽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구름도사 04-07-07 16:32
다들 아시겟지만 모든것은 마음이 아닐지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것이 자기자신을 이기는것이라는 말이 잇읍니다..
지금현실을 후회하고 탄식을 한다고해서 설령 과거의 그 시절로 돌아갈수잇더라도 자신이 후회햇던일을 다시 되돌수잇을지는 장담할수없는것이 아닐런지요.....전 그럴자신이 없거든요..ㅎ
종교의 노예가 되는냐 아니면 종교를 통해서 무엇을 얻을수잇는냐 또는 취미의 노예가 될것인지 아니면 취미를 노예로 부려서 무엇을 얻을것인지는 마음이 아닐지요...
어줍잔은 애기드려서 죄송합니다.....
삼여 04-07-07 17:08
스나이퍼님의 백팔번뇌가 실감나는군요!
갯가에서 태어나고 대학도 섬에서(부산 조도 포로수용소),
군대도 바닷가(포항, 수원발안, 김포, 백령도, 진해), 현재 직장도 바닷가
(사천시)에서 하고 있습니다.
바다가 좋아 "다이빙, 낚시"만이 인정하는 취미로써 바둑, 인터넷게임 등은
지금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1주일에 최소한 4일 이상은 바다를 봐야만 정신건강을 유지하던 제가
작년에 전역을 앞두고 신림동고시원에서 6개월을 바다는 커녕 햇볕도
보지 않고(쪼금 과장된듯...) 생활 하였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국민의 세금으로 처자식 밥먹이고 있습니다.(송구)
고시원에 있을때 제가 결심한것이 있습죠.
시험에 합격하면 매일 낚시만 하고 살겠노라고...
그래서 지원한곳이 사천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낚시대와 릴 각각 두세트와 가방, 쿨러, 밑밥통만
들고 도보진입가능한 필드만 누빕니다.
그것도 겨울, 봄, 여름에는 월 1회 정도로.... 남는 시간과 용돈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투자하였습니다.
행복하냐구요?
예전보다는 훨씬 행복합니다.
언제 다시 미칠지는 모르겠으나 가정의 행복과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절제된 취미활동이 반드시 전제 되어야 합니다.
"취미는 취미일뿐, 직업화되면 노동"입니다.
생크릴 04-07-08 09:39
포인트 내려 입질 한번 받아 볼양 찌를 10번 교체하는 부지런을

떨어도 받기힘든 입질이 찌의 원인인양 오늘도 낚시점의 찌 코너를 배회...

과연 찌에 원인이 있을까요?

아님 그 대만 있으면 온갖 대물은 자기것이 되는양 떠드는 광고에

유혹되 사놓고 쌓아둔 대만 도 부지기수인 현실이 단순히 취미라

생각키엔 다소 무리가 있는 건 저만의 생각 일까요?

안그래도 스내퍼님의 생각대로 요즘 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혹시 한번 딴생각 해볼려 짧은작대기도 구입해서 휘둘러도 보는중 입니다.

잘안되네요!..ㅠ.ㅠ 한3주 낚수 못가니...

그래서 어제 휴무일엔 집 근처 방파제에 바람만이라도 쉬러 갔다와야

속이 좀 풀리는게...그나마 비가 오락가락...

중병에 들어도 오라지게 들어 맛이 간걸 어떻해야 할지...

늘그래 04-07-10 22:01
허.허.허.헛 전부 모두다 내생각 하고 같구만
ㅎ,ㅎ,ㅎ.
뚜꺼비 04-07-12 15:08
저 때문에 흘림낚시를 하게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얼마전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확꽁치 잡던 시절이 제일 즐거웠다고...... 언제부턴가 낚시를 하러가면서 기분전환으로 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오는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이젠 즐기면서 낚시를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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