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가 다~ 뭐꼬~~~~~~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점주/선장 > 실시간 조황
b_hot_activegloat_200x80.gif b_hot_nios_200x80.gif

 

 

 

할매가 다~ 뭐꼬~~~~~~

9 4,706 2004.08.25 09:40
6월초인가중순쯤인가~ ?
한창농번기인 이때참외특작하는나로서는
정말새가 빠지게바쁜하루하루였다
그렇지만~
갯내음을주기적으로투약하지 못하면
지명대로못살거란의사(?)의말도 있고.......................

공판장에참외경매보고낚시가기로와이프와입맞추고~~~히
근데~ 와이프하는 말이
" 쪽팔려몬살겠다,꼴뵈기 싫은수염좀깍고 가자 "
" 야 !이렇게바쁜데세수할 여가도 없는데수염은무슨~~~~~ "
" 그래도수염이라도깍고 가자,
안그래도없는기없는 표가쫄쫄 나네 "

허~ 허~~~~~~
불과100년도 안된우리 할배세대들은
수지~~~~ 그 뭐이냐~
부모가물려주신신체를훼손하는 일은불효중에상불효라~

애놈(왜놈)들이단발령이다뭐다그렇게괴롭혀도
머리카락, 수염한올때문에 ~
그한몸초개와 같이버렸거늘~~~~~~쯔쯔쯔

마누라왈
" 그래도그때는그때고꼬라지가영~매란없다아이가 "
" 뭐~시 !꼬라지~~~ "
아이고할배~~ 조상님들~~~~~~~~
말단며느리하나잘못 보아이 후손이~~~~~~~~
" 꼬라지우습게됬읍니다~~ 흑~흑흑 "

우쨌거나미조에 도착 ( 수염안깍고하우스땡볕에 일하니
쪼깬한기새까맞게타가지고객관적으로는
약간~아주 약간~~꼬라지가이상했음 )
풍성호선장님과인사 후
포인트이동중에뜬금없이~~~~~~~정말난데없이

" 올해연세가우예됩니꺼 ? "
" 아이고~연세는무슨~말씀 좋게하이소인자말띰니더 "
연세지긋하신선장님~~~~
아주반가운얼굴로 하시는말씀 !
" 갑장 이네 "

아~충격~이럴수가~~~~~~~~
" 아이고~왜이러십니꺼54년 말띰니더~와이랍니꺼 "
그제서야선장님한번 더보시더니
" 아~그라면띠갑장~ "

으~넝감탱구~
내가어디로봐서육십서너이로보인단 말인가~으~~
띵한 정신으로바다한번바라보는데
선장님의야속한한마디 ~~~~~~~~
" 파삭늙어비는데~~~~~~ "
으~차라리죽여라,죽여 !

고기도안되고 하니잡어라도손맛 보라며
죽바위여불때기에내려주시고는 ~~~~~~~ 휭 ~~~~~~~

" 자기야~선장님뭐라쿠데 ~ ? "
" 으~응,기냥요새고기가잘안된다네 "
마누라 알면아버님전뼈를 빌고어머님전살을 빌어
내몸에겨우 붙어있는죄없는귀때기가
얼매나고통을격을것인가 ~~~~~~~~~~
으 ~잔소리 !죽을때꺼정비밀이다 ~ 씨 ~~~

야영준비하고낚시하고
잡어몇마리회뜨고,번개탄에소금발라구워밥반찬하고
그 ~먼데까지영문도모리고따라온내친구 !
소주한병직이고 ~~~~~~~
" 자기야대물꿈꿔 "
" 그~으래,자기도 "

담날 !
참말로고기안되네 ~?
오전내내입질 한번 못받고 ~
사리물때라물은저만치빠져뿔고 ~~~~~

심심해서왔다리갔다리하던마누라,
" 에이미역이나좀따가야겠다 "
안된다고말려도대한민국아줌마들누가 말려 ~
" 가공안한자연산미역귀맛 !자기는모르제 "
" 야 ~ 야조심해라 "

미역한봉지따서말린다고갯바위에널어놓고 ~
나는망상어랑놀고있는데
저기서한가로이
정말그림같이할매 두분이서도란도란얘기하며
조각배를저어오신다

아 ~ 이럴때무신노래가있었는데 ~~~
시적인풍경에잠시넋놓고바라보고있는데
바로코앞을지나가시는할매~~넋두리마냥
" 고기다 ~ 잡아가고 ~미역다 ~ 따가고 ~ 우리는뭐먹고 살꼬 "

그냥있어서면아무일도없을낀데
괜히심심해서
" 할매요~마누라가산달아닙니꺼 "~~~~~ 히
썰렁한농담에할매즉각부레이크잡고
한참째려보시더니
" 할매가다뭐꼬 ~이넝감탱구~~~~~~~야 ! "

으악 ~이충격 !
내보고넝감탱구란다오 ~ 마이~ 갓
다시 이어지는할매 고함 ~
" 늙어빠진영감쟁이가마누라산달이라면서
젊은여자나꿰차고 ~~~쯔쯔쯔쯧 "
할매2
" 글케말이여며느리,손자도다봣겠구먼,
자식보기부끄럽다안허나몰러 "

" 아이고할매요내인자오십밖에안무~십니더 "

할매1
"아이고수염은허옅고낱짝에는지랭이가댓발이면서오십이란다 오십 "
할매2
"지늙은건생각않고우리보고할매가 다 뭐꼬
누부(누나)야카든동 "
아이고뭔스토리가이렇게흘러간다냐
"할매 !아니라요도민증뵈줄까요 "
할매1
"시끄럽소마,지집들꼬댕기면마누라, 자슥도 생각해야제 "
할매2
"할망구놔뚜고재밌건네 "
할매1
"집에 있는할망구만불쌍하제 ~~~~~~ "
"저런 영감도넝감탱구라고에이 ~ 쯔쯔쯔 ~ "

아 ~ !
해명과변론의기회도주지않고
어기여차노저어 가시는뒷모습만 보고
"아닌~데~~~~~~~ 잉~잉 "

괜히머슥해서마누라에게일갈
"거머한다고미역은따가지고 ~ "
마누라왈
"수염깍고오자안하더나"
으 ~속사포따발총와다다다다다다 ~~~~~~
에고동에서빰맛고서에서도귀때기찰싹 ~ 아이고 ~

할매요 ~
내진짜로말띠 !54년생,인자오십갓넘었읍니데이
호적에는울 아부지가고의로 (이정(설사병)걸려가꼬죽는다꼬)
늦게올리는바람에56년으로되있고요 ~~~~~~
미 ~ 치겠네 ~
옆에 있는지집이내마누라고요
일남일녀 !아직출가전입니데이
믿 ~어주이소 ~~~~ 예 ~

마누라하는말 ~으 ~
"마누라말잘들어면자다가도떡생긴다는데(?)
죽어라꼬말안듣는기라 ~에이꼬시다"

선후배조우여러분 !
저54년생맞고요~~~낚시갈때는
필히이발,면도하시고스타일관리잘하셔서
저같이억울한피해를입지않도록각별히
주의하시기바랍니데 ~ 이 ~~~~~

아울러
마누라말잘들으면
자다가떡(?)생긴답니다 ~~~~~~~~~~~~~~~~~ 히



"
"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9 댓글
육지고래 04-08-25 11:09
갯내음 주기적으로 투약못하면
몸이 아픈증세는 저와 비스무리해서
필시 중병은 맞는데.........
정보란에 56년생으로 되어있어 잘래비띤줄 알았는데
54년 갑오생 말띠시군요!
을미생인 저보다 1살 연상이군요!
님에 조행기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도 고향이 시골인지라 고향내음이 묻어나는글
자주 부탁드려용~(^-^)
호미 04-08-25 11:53
아~이고~
육지고래님! 반갑읍니다.
방금 참외 한봉다리따가지고 왔읍니다
미조 넝감탱이인데 따지로 갈려구요 ~~~ 히
글올리다 가 무단히 눈맞아(와이프랑)
지금허급지급 준비중입니다

금~토요일 번출(?) 잘하시고
내친구 " 소주 " 넘 애믹이지마이소 ~~~~~ 히
여러님께 안부전해주시고요

갔다와서 (2박3일) 보고드릴께요~~
야~~~
신난다 !
cool-guy 04-08-25 12:11
글들이 아기자기(?) 하네예~~

. 잘 읽었습니다.
이면수 04-08-25 13:16
ㅋㅋㅋ 전 요번 출조에 운동선수들 처럼
수염도 않깍고 세수도 안하고 갈라기랬는데
호미님 글보곤 깜짝"놀래서 빡빡씻고 뿍뿍 밀고 가야겠네요 ~
요번엔 제처와같이가니껜 ..
잘못하면 똑같은 전철을 밝을것 아닙니까 ?
2탄으로 또.없나요 ?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cool-guy 04-08-25 14:14
그러고 보니 저도 오늘, 내일 머리 깍아야 겠습니다. (그냥 한마디~)
다이어트감시 04-08-26 12:05
정말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나이드신( 할아버지 취급이 아니고요 ..저보다는 나이드신 ^^ ....) 어르신들의 글솜씨에 감탄만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소설을 쓰셔도 될만큼 글솜씨들이 뛰어나시고 컴퓨터하고도 친하신거 같네염...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하늘님 04-08-26 17:45
54년갑오생 말띠 갑장님 정말로반갑네요!
인낚에는 갑오생이잘업데요, 정말어떤때(3일수염깍지않을때)가끔 넝감소리들을때있습니다 그 할매들이 눈삤는갑다 그죠?
하지만 아내말좀듣고 가지그랫소!
김해한림에꼬추농사하는 내친구는 민물꾼이라`````````
어쨎거나 재미있는 시간이보네셨네요. 행복하시고 바다에서 한번뵙죠,
호미 04-08-27 23:52
방금 미조갔다 돌아왔읍니다
육지고래님 !
통영 가셨나요 ?
cool-guy님 !
사모님과 로키 잘있었나요
이면수님 !
밤에 찍은사진이라도 인물이시던데
이면수님은 그래도 잘어울릴겁니다
저는 모타리도 작고 새카마이 영 ~~~~~~~~~
따듬어놔도 그게 그거죠 ................. 히
참 !
척포(마동)에서모임 잘되고 있읍니까 ? 정말좋겠다 !
다이어트감시님 !
너무 칭찬하시면 ~~~~~~~
진짜 잘하는줄알고 농사팽개치고
엉뚱한길로 나설라, 너무추켜세우지 마세요 ^*^.............히
하늘님 !
갑오생이라 더 반갑군요
어디에 계시는분인지........................
하시는일 다잘되시고 멋진중년이 되시길빕니다
분회장 04-12-15 20:21
하하하 ^0^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글쓰는 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2탄 부탁드릴게요~~~~~~ 건강하시고요 고기 적당하게 잡으세요(대물로)
 
포토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