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아!!
"알려 드립니다"
"오늘저녁 7시에 고성 야외음악당에서 타큐멘트리 영화가 무료로 방송되오니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 하시여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제목은 "감성돔의 최후"
눈문 없이는 볼수 없는 영화 !!!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물속 고기들의 육지 여행등 .......
소라마이크를 등에 얻고는 거북이가 홍보맨으로 전 바다를 누비면서 방송을 하자
모두가 어리둥절 해하면서도 처음으로 영화를 본다는 것에 엄청난 관심을 갖고
모여드는 고기들로 인하여
벌서부터 고성만은 교통 지옥을 방불케 한다
엊그제의 일이다
불법대책위원회에서 고성만에 실태 파악을 하기 위해 나왔다가
실수로 캠코드를 물 속에 빠뜨리게되고 그것을 주운 문어가
녹화된 태입 속에 생생이 담겨져있는
엄청난 학살장면을 보고는 편집을 하여 홍보차원에서 전국을 돌면서
순회 방송을 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크릴이나 땅콩."..~~~
벌서부터 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낚시인들이 던져준 크릴과 파우더 속에 들어있는
땅콩을 주어 파는 장사꾼들이 모여들고 여기 저기서
"도대체 영화가 무었이여"~~
궁금증으로 웅성 그리기 시작한다

"저것들이 인간이란 동물이구만"
"희안 하게도 생겼네"
"어~이#$@$%%......."
경매가 시작되고 노란 바구니에 담겨져 있는 감성돔들이 공포에 질려
퍼더득 거리며 몸부림을 치고 온몸에 그물에 조여 상처가 난 고기들이 화면을 통해
모습이 보이자 모두들 마른침을 꼴깍 삼키면서
숨소리조차 내지를 못하고 공포에 질려 눈만 멀뚱해있다
배속에 알을배어 배가 터질 것 같이 부풀러 오른 배를 잡고
당황해하는 수많은 감성돔들........
화면이 바뀌고 숭어들이 바구니 속에 뒤엉켜 경매장으로 끌려가고
숨을 쉴수 없는 고통에 몸부림치다튕겨져 나와 땅에서 발악을 하고있자
장화발로 머리를 짓발고는 우악스러운 손으로 움켜쥐고는 바구니 속으로 던져버린다
비늘이 벗겨지고 고통으로 인해 꽁지가 파르르 떨고 있다
노란 바구니에 엄청난 치어들이 담겨져 있고 빨간 모자를 쓴 사람이
자로 재어본다
"이것 봐라 16cm다"
15cm도 안될 것 같은데 자로 재어보면 모두가 15cm가 넘자
실망한 듯 이것저것 작은 것을 골라 재어보는 모습이 나오자
갑자기 어디서
참순아 !!!!
아이고~ 참순아!!
"저거 우리 참순이 맞지예~~"
갑자기 사라진 참순이를 찾기 위해 그토록 애간장을 태우던 참돔 아지매의 눈에
좁은 정치망 그물에 갖혀 곱디고운 비닐이 벗겨지고 공포와 아픔으로
온몸을 떨고있는 참순이의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통곡을 하드니 드디어 실신을 하고 만다
어린 새끼들을 모두 혹돔들이먹어 치우고
마지막 남은 한마리리 새끼를 키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고
날마다 참순이의 재롱에 힘든줄 모르고 일을하던 참순이의 애비는
참순이가없어지자 참순이를 찾기위해 돌아 다니다가
어저께 나무섬에서 낚시꾼이 던저주는 먹이의 유혹을 못이겨
결국은 무참하게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여기 저기서 노란 바구니 속에 들어있는 치어들 속에 자신들의 새끼의 모습이 보이고
남편과 어미들의 비참한 모습들이 보이자
아빠!!! 엄마!!!
고함 소리와 함께 아우성으로 잠시 방영을 중단하고 장내 정리를 한 다음
다시 테입이 돌아간다

얼굴이 시커먼 어부와의 인터뷰 장면이 나온다
산란철에 이렇게 감성돔들을 잡아내도 괜찬은가요?
"우쩌겠습니꺼.."
"먹고 살아야하는데."..
그라고요~~ 이때 아니면 잡기 힘듭니다
산란하고 나면 다 빠져나가고 다른 사람들이 다잡는데
나만 안 잡을 수도 없고.....
또다시 화면이 바뀌고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의 모습이 보인다
가는 나이론으로 그물을 만들다보니 찢어지는 경우가 많고
수선을 하고있는 장면이 크게 확대가 되고
화면이 바뀌고 한어부가 뻥치기 하는 모습을 부두가 에서 재현을 해준다
동그란 무거운 기구를 끈으로 묵어 바다에 내리치자
뻥~~ 하는 소리와 함께 물보라가 팅기고
주위에서는 만류를 하는 소리가 들린다
야~~"너 그라다가 잡혀간다"
얼마 전만 해도 뻥치기가 삼중망으로 하는 어업이다 보니 불법 이였고
아직까지 그때의 불안감이 남아있는 순박한 어민의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의TIP
웃기는 우리나라 해양수산업법입니다
방어와 농어가 20cm이고 감성돔이 15cm입니다
치어 및 치패의 포획 및 수출제한고시
수산자원보호령(이하 “령”이라 한다.) 제11조의2의 규정에 의하여 치어 및 치패의 포획 및
수출을 제한한다
1)방어 20센티미터
2)농어 20센티미터
3)쥐노래미 20센티미터
4)볼락 15센티미터
5)능성어 10센티미터
6)조피볼락 15센티미터
7)감성돔 15센티미터
8)참돔 돌돔 20 센티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