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의 아들 30회...(어종별 입질의 형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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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의 아들 30회...(어종별 입질의 형테)

1 2,257 2005.05.27 15:12
6cc4bcbd_DSCN397외섬.jpg

다대포 외섬 이다
오랜만에 감돌이는 다대포에 나들이를 했다
어릴적 용순이와 용팔이의 아련한 추억을 더듬으면서
자신이 용왕의 아들로 변신하고는 처음으로 찾아오는 다대포라 감회가 새롭다
어찌 갯바위가 조용하다.......
4월말경이면 아직 부시리나 농어 참돔들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회유를 하는 탓으로
갯바위근처에는 아직 접근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유독 다대포 외섬 등대에는 많지는 않지만 몇몇 낚시꾼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부시리를 기다리며 한가한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을 보고는 감돌이는
야릇한 웃음을 지으면서 장난기가 발동한다
무식한 채비다
원줄 8호 목줄 6호 도대체 무엇을 잡겠다고 저리도 굵은 줄을 사용하는지..

a760fd1d_DSCN4402외섬.jpg

어~이 " 봐라 "
"진짜로 어제 대방어가 나왔다 카드나" ?
"마따카께요"
"어제 대도 한번 못 세우고 8호 원줄이 팅 나가고 낚싯대가 뿌라졋다꼬 합디드"
"미친놈아이가 8호 원줄이 와 터지노"
"고래 걸었나"
그 순간이다..................
어~~어~~이기무꼬 왔다!!!
아침부터 등대에 올라 입질을 기다려도 찌가 까딱도 않자
헛소문을 듣고 괜히 나왔다는 불평을 후배에게 화풀이를 하는 찰라
손에 강한 전기쇼크를 맞은 듯 충격과 함께 낚싯대가 꼬꾸라지고 입에 물고 있는 담배를 뱉으면서
힘찬 챔질과 함께 릴링을 시작한다
찌~찌~~찍
꽉 조여진 스풀이 울음을 토하고 끝도 없이 풀려나간다
해임요!! "낚싯대 세우소"
"그라다가 줄 터짐니데이"
이짜싸~~"내를 물로보나"
"빨리 뜰채나 준비해라"
릴에 감겨있는 원줄이 다 풀려가는 듯한 불안감이 엄습해오자
스풀을 힘껏 조이면서 낚싯대를 세우는 순간
빠~빡 !!!!
하는 소리와 함께 낚싯대는 공중분해 되어버린다
곧 이여 여기 저기서 원줄이 터지고 낚싯대가 부러지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감돌이는 여기서 또다시 머리를 굴린다
틀림없이 내일이면 소문이 나서 낚시꾼들이 벌 때처럼 몰려 들것이고
그렇다면 좀더 확실한 무엇을 보여주어야만 외섬 근처에 잇는 고기를이
겨울철에 굶주린 배를 고단백 크릴로 보충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지막 남은 한명의 채비를 물고는 감성돔 특유의 입질 형태인
꾹꾹이 전법으로 치고 달린다
우~와 "참돔이다 "
그나마 그중에서 낚시경력이 가장 많은 꾼답게 입질의 형태를 보고는
이 시즌에 감성돔 일리는 없고 대형참돔으로 착각을 한다
감돌이는 적당한 힘으로 당겼다 밀었다를 하면서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가
슬며시 끌려가는 행동을 취하자
갯바위는 난리가 났다
"뜰채 가져 온나"!
"조심해라"저기 무꼬???
바다 속에서 은빛 찬란한 비늘이 내뿜는 감돌이의 몸체가 휘꺼덕 뒤집어 보이자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다가
순식간에 팅~~~하면서 목줄이 터지고 사라져버린 은빛 물체를 보면서
아무도 입을 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
다음날부터 낚시인 한명이 패가망신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빨래판이 아니고 매트래스 만한 고기를 물위에 띄워놓고 뜰채가 적어 놓쳐버렸다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입에 침을 튕겨 보지만
모두들 낚시인의 허풍 중에도 가장 심한 허풍이라 여기고 결국은 그 조사는
별명이 조대포로 바뀌어 버렸다
조대포는 감돌이 에게 침을 맞고 부터는 가정과 사업을 팽게 치고 날마다 외섬 등대에 출근
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언젠가는 그놈을 다시 만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오늘도 외섬 포인
트를 지키고 있다

dfe33fad_DSCN4431들대.jpg


오늘의TIP
어느정도 낚시를 한 조사들은 입질의 형태만 보고도 무슨 고기이고
대충 크기가 얼마정도 인지는 알아 맞춘다
감성돔은 바늘을 물고 달아날 때 바깥쪽이나 옆으로 째면서 한꺼번에 힘을 쓰지 않고
꾸욱 눌려주는 것처럼 달리다가 잠시 멈춘 듯한 기분으로 다시 처박는 형태의 입질을 보이
면서 공기를 먹기전 까지는 계속해서 처밖는 습성이 있다
참돔은 처음 치고 달리는 힘은 감성돔보다 빠르다
처음 치고나갈때 제압을 할수 있다면 90%는 내고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감성돔처럼 멈춘다는 느낌이 없이 그냥 달리다가 어느 정도 힘이 빠지면
쉽게 제압 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벵에돔은 앞으로 치고 달린다
본능적으로 바위틈으로 몸을 숨기려는 특성이 있고 강한 힘에 놀라 원줄을 풀어주면
바위 속에 쳐밖히거나 목줄이 여에 설켜 터지기 쉽다
처음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부시리는 참돔입질과 비슷하지만 갯바위 근처에 오면 어김없이
옆으로 째고나가면서 원줄이나 목줄이 이때 대부분 여에 감겨 터진다
부시리 낚시를 할때 끝마무리에서 가장 신경서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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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거제우연낚시 05-05-28 09:22
너무나 좋아하는 배경에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에 온 마음을 다뺏기다...
스릴있고 역동감있는 글솜씨에 반하고 갑니다.
멋지군요..향기 가득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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