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도에 배가 들어오면 맨 먼저 그곳을 내려준다 하여 갈도1번 자리가 생겨났고
그곳에서 오늘은 낚시방송국에서 촬영차 유명한 낚시인 인
긴꼬리를 대동하여 촬영을 하고 있다
오늘의 채비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예~
"오늘은 갈도에서 벵에돔 낚시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비는 기울지 00제로 채비로 해보다가 벵에돔이 피어오르면
목줄찌를 달아 하도록 하겠습니다"
왔다!!
낚싯대가 휘어지고 삐웅삐웅 거리는 울음소리도 잠시
물 속에서 20cm급의 벵에돔이 코발트빛의 눈망울을 굴리면서
바둥 그리면서 올라온다
새카만 선그라스 안쪽에서 반짝이는 눈가에 야릇한 웃음을 지우면서
음 하하하~~
"어린놈이 먼저 인사를 하는군요"
"지금부터 본격적인 벵에돔 낚시의 진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놈은 방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크~~ 이런
벵에돔이 바늘을 삼켜 버려 빼기가 힘들자
가슴에 차고있든 의료기용 긴 뺀치를 꺼집어 내어 목구멍 깊숙이 수셔 넣고
바늘을 집기 위해 이리저리 굴리다 보니 벵에돔의 목에서 피가 솟구친다
가마깡충 바늘 한 봉에 3300원.....
한 봉에 10개 그러면 바늘 한 개에 300원 꼴이다
언제 절대로 고기에게 바늘을 뺏기지 않고 회수하기 위해 의료용 긴 뺀치 까지
구입을 하고 철두철미하게 바늘 회수작전에 들어갔다
카메라가 바늘을 빼는 모습을 담지 않을거란 생각에 무지막지하게
목구멍에 뺀치를 처 밖고 바늘을 빼는 장면이 그대로 찍고 있다는 것을 늦게
알아차린 긴꼬리는 당황을 하고 얼른 몸을 돌려 그대로 바다에 벵에돔을 던지면서
잘가~~
가서 아빠 엄마 데리고 와야해 !!
뺀치로 잡은 부분에 목줄이 상처가 없는지를 확인하고 다시 미끼를 끼워 투척을 한다
아뿔사~~~우찌 이런일이
찌가 날라간 주위로 조금 전에 방생(?)을 한 벵에돔이 허연 배를 내밀고
파도에 출렁이면서 빨간 찌 쪽으로 밀려온다
카메라는 찌를 찍기 위해 바다를 비추고 있고
보나마나 비몽사몽간에 죽음직전의 애처로운
작은 벵에돔의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비추게 될 거란 것을 알게된 긴꼬리는
그답지 않게 피디에게 사정을 한다
우헤헤~~~
"김피디 이거는 방송에 안네 보네지요"
뭘요?
"고기 죽어 떠다니는 거요"
글세요???
물밑에서는 난리가 났다
얼마 전 감돌이와 낚시인들 사이에서 맺은 "낚고 협상"에는 낚시인 들이 고기를 낚아
고기가 바늘을 삼켰을 때는 틀림없이 목줄을 잘라 방생을 한다는 약속을 하였고
그리고 바늘도 일산 가마깡충 바늘이 아까워서 대부분 회수작업을 한다는 의견에
바늘도 국산 금홍조침 바늘을 사용하기로 약속을 한 터인데
오늘 갈도 1번 자리에서 낚시를 하는 긴꼬리가 약속을 저버리자
급히 감돌이에게 무전이 날라 가고 바다에는 비상이 걸렸다
그 순간 정신을 읽은 벵에돔이 몸을 휘우적 그리며 물 속으로 들어 갈려고
힘을 쓰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이미 아가미에 상처가 생기고
목구멍으로 당겨 저 올라온 내장들로 인하여 더 이상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누구 보다도 더 잘 알고있는 벵돌이는 마지막 남은 힘으로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표층에 떠있는 학꽁치 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우메~~움마.
저놈이 무슨 원수가 졋다고 찌가 날라 가는 곳마다
허연 배때기를 내밀고 따라 다니는지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라 때 빼고 광내어 카메라 앞에 나섯는데
찌가 날라 가는 곳마다 학꽁치 때와 함께 죽은 벵에돔이 어슬렁 거리자
환장할 노릇이다
우메 ~미치겠는거
학공치때 들에게 미끼가 얻쳐 바늘은 내려갈 생각을 안고
찌가 날라 가는 곳 마다 귀신처럼 따라 다니는 죽은 벵에돔 때문에
긴꼬리의 얼굴은 홍당무 처럼 불거락 거리면서
채비를 교환한다
채비를 바꾸실려고요?
예 ~오늘 잡어들이 너무 많아 채비를 무겁게 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겟습니다
이번에는 파란 형광색의 기울찌가 보기좋게 날라간다
봉돌을 2B로 바꾸고 미끼도 깐새우로 바꾸었다
정반대의 포인트로 이동을 하여
제발 죽은 벵에돔이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해주소서.....아멘
속으로 아미타불과 아멘을 같이 부러면서 옆으로 가제미 눈을 돌리자
우~악
학꽁치와 자리돔이 시커먼 큰여를 형성하여 빠른 속도로 찌쪽으로 이동을 하고
그위에는 새카만 벵에돔을 뉘이고는
어느날 낚시방송...........
아~예
"저러면 안되지요"
고기들과의 약속대로 목줄을 짤라 방생을 하여야 하는데
아~
너무 하군요"
긴꼬리님이 저날 왜 저런 행동을 하였을까요?
여과없이 방송된 "긴꼬리의 벵에돔 죽이기" 란 프로가 나가고 난뒤
낚시계 쪽에서는 반성의 목소리와 앞으로는 국산 바늘을 사용 하자는 캠페인이 나돌고
이사건은 나중에 유명한 일화가 되어 낚시계의 전설로 내려올 만큼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긴꼬리의 낚시계 은퇴 라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이 되었다
오늘의TIP
바늘....
낚시를 가면 보통 한 두봉의 바늘을 소모한다
밑걸림이 생겨 터질수도 있고
바닦에 걸려 끝이 망가져서 갈고
무었보다도 고기들이 바늘을 삼켰을때 목줄을 짤라 방생을 할때
가장 많은 바늘을 소비한다
언제 부터인가 전문낚시인들 대다수가 일산 바늘을 선호하고
국산 바늘은 왜면하는 경우가 생겻지만
요즘은 국산바늘도 외국에서도 인정할 많큼 기술력이 뛰어나고
튼튼하다
자주가는 낚시가 아니라 가끔 시간내어 가는 낚시에서
작은 바늘에 대한 불안감으로 그날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낚시인들이 대부분 비싼 일제 바늘을 선호한다
하지만 요즘나오는 국산바늘은 오일 열처리등 최신 열처리 기술을 동원하여
일본으로 수출을 하고 다시 그것이 일산으로 둔갑을 하여
한국으로 들어오는 제품들이 많이있다
국산바늘....
이제는 믿고 사용할수 있는 시대 입니다
다같이 작은것 부터 국산품을 애용 하는 습관으로
어려운 한국 낚시계에 도움이 되는 길로 선택을 할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