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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間의 運轉席에 앉아

해나 3 2,573 2010.05.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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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間의 運轉席에 앉아

         -글,그림/해나-


살갗이 갈라지는 추위는
마음 조차 冬土의 땅에 버려진듯 하였는데
어느새 찾아든 봄 따스한 기운스며 들어
꽃 피고 잎 돋는듯 하더니만 
오월의 햇볕은 불화살 같기만 하다

그러나
염주처럼 한줄로 나열 되어 있는 줄로만 알았던
時間들이 離脫해 
밟고온 발자국 저편으로 떠나고 있구나

시간이 지날수록
넘치던 몸의 기능들은
쉬거나 後進을 계속하는데
그럴수록 정해진 道만 멈출줄 모르고

달리기를 하는 시간 시간들

그냥 모르는 체 해야 할까..

할수만 있다면
時間의 運轉席에 앉아

속도를 죽이고

離脫 하려는 지난 시간을 다시 주어

退化하는 肉身에 채워 넣어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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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mance D'amour를 Narciso Yepes의 기타 연주음으로 듣습니다. 

 

영화 '금지된 장난' (Les Jeux Interdits) 

2차대전중, 피난을 가다 폭격에 부모를 잃고 프랑스농촌마을로 흘러든 여자아이...

여자아이(뽈레트)는 어느 농가에 머물고 그 집에 사는 또래 사내아이(미셸)와

가까워지며 벌이는 낭만적인 에피소드를 그린작품. "금지된 장난" 즉,

죽은 곤충이나 작은 동물들의 무덤에 세울 십자가를 훔치는 어린 소년 소녀 의 놀이는 그 어떤 연설보다 강한 전쟁 고발의 메세 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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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바닷나비 10-06-06 14:04 0  
저또한 시간의 運轉席에 앉아 인생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 많이 살았다고 생각치 않았습니다만 .... 어느듯 되돌아보니 이미 그 많은 세월이 지나쳤고 지금도 마냥 흘러가고 있습니다. 해나님의 글처럼 지금의 순간 멈추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 되돌릴 수 없는 지금의 시간들이나마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겠끔 좋은 글 올려주신 해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바람속에서 10-11-11 19:31 0  
시간은 바람과 같아 앞서갈수도 없고 뒤처질수도 없지요. 그저 바람에 흔들거리며 흘러가는 것이겠지요.
거제우연낚시 10-11-16 15:57 0  
좋아하는 기타소리에 감히 형용할수 없는 예술 작품... 되돌릴수 없기에 더 아쉽기만 하는 시간속 여행까지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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