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넘 무서워 ......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점주/선장 > 실시간 조황
b_hot_activegloat_200x80.gif b_hot_nios_200x80.gif

 

 

 

경찰이 넘 무서워 ......

2 4,597 2004.03.11 12:35
제가 어렸을 때 일입니다.....
아버님 고향인 영광을 주말마다 다녔습니다
지금도 아버님께서는 주말마다 할아버지,할머님 뵙고 오십니다

지금으로 부터 약15년 전이였습니다.
저희 시골에 저수지가 있는데 낚시대 두대를 들고 필드로 향했지요....
산밑쪽에 포인트를 잡고 잡아 온 지렁이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손바닥만한 붕어가 계속 올라오는 것입니다...
넘 재미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붕어만 계속 잡았습니다....
건너편에서 낚시를 하는 아저씨들도 고기를 계속 잡아 올리는 모습도 보이구요....

그런데 저 멀리 찻길쪽에서경찰차 한대가 이쪽으로 올라와서
그 아저씨들한테 마이크로 "여기는 상수원이다"고 하면서 빨리 나오라고 하는거였습니다..
그 아저씨들이 알았다고 하면서 나가는 척만하고 경찰차가 사라지니 낚시를 계속 하는겁니다..

저도 그냥 아무일 아니겠지 '상수원이 뭐지'하면서 낚시를 하는데 또 경찰차가 와서
이제는 막 큰소리 치면서 차에 타라고 하는겁니다.
저한테도 마이크로 "건너 편 낚시하는 아저씨 이쪽으로 오세요..."그러는 겁니다.

무서워서 산으로 도망갔죠
근데 지금 경찰같으면 그냥 갈 것도 같은데 막 산으로 달려오는겁니다
넘 무서워서 계속 도망가다가 끝내는잡혔죠......

경찰이 하는 말 "이런 어린 놈이 상수원에서 낚시를 해 간도 크다."
저는 울먹이면서 "상수원이 뭔데요?"
사람들이 "먹는물"이라고 하더군요

"몰랐어요 ..한번만 봐주세요" 싹싹 빌었죠..
경찰이 그래 다음부터는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건너편 아저씨도 그냥 봐주구요..

그때 경찰과 추격전이 정말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 상수원이 이제는 없어진다고 하던군요..저수지로 바뀐데요
물이 더러워져서 '참 그때는 넘 깨끗하고 좋았는데 .....'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2 댓글
가이드 04-03-12 07:14
그당시만 해도 블루길 이라는 희귀한 물고기가 한참 나올시절
저또한 어는 상수원 저수지에서 친구 들 그리고 저의 형과함께 반바지딸랑 하나만
걸치고 낚시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지렁이는 하수천 뒤지면 어찌나 많턴지
<일명:똥지렝이> 상수원 이라고 저수지마다 오토바이를탄 경비원을두고 있던때라
그오토바이 소리가 우르릉 하고 저멀리서 나면 걸음아 나 살려라하고 하수천 개뚝 아래로
숨던 기억이 납니다 ~ 그당시 얼마나 고기가 꺠끗하고 잔꽤가 없었는지 지렁이없으면
그냥 밥풀떼기를 밑밥으로 써도 고기가 올라오더군요 ~잘쓰는날엔 300 원하던 빨간떡밥
그거 하나면 온동네 아이들이 조물락 거리면서 왠종일 썼고요 ~
산에 둘러쌓인 그저수지 주변에는 온통 ~ 다래/ 머루/ 산딸기/ 삐삐/깨구락지/ 같은
요즘의 인스탄트식품은 비교도 안될만큼에 저리가라 할정도의 먹거리 ? 가 있었는데 ~
<그당시 화제였던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 저의 동네꼬마들 그곳에서 자랐쓰며 저수지또한 그곳 >
참 좋은 시절 다가고 이제는 어느덧 세월속의 아른한 기억속 으로만 묻히는가 봅니다 ~
ㅇ ㅏ~옛날이여 ~
잡어도좋다 04-03-15 00:55
저도 그때생각이 많이 납니다.님 리플 ㄳㄳ 합니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