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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노랑메기

2 2,874 2004.03.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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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홍천강 상류 용소계곡엔 장마철이 되면 언제나 누런 황토물이 개울을 휩쓸고 지나갔다

이런 시기가 되면 으레 형과함께 노랑메기 낚시를 갔다

어른 새ㄲ ㅣ손가락만한 굵은 지렁이를 깡통에 하나가득 잡아넣고 낚시가 잘되고 물 흐름이 완만한 곳을 찿아

두시간여를 걸어서 노랑메기를 잡으러 갔다

낚시대라야 산에가면 흔한 싸리나무가지를 잘라 만들었다 .

가늘고 곧바르고 긴놈을 골라서 낚시대를 만들었다.

형은 왜그리 잘 만드는지 ...난 아무리 형을 따라하려해도 언제나 형의것이 유리했고 좋았다 .

낚시하기엔......

그 개울엔 참 지명도 많았다.

용소간,귕소,,너래소.....

헤아릴수없는 많은 지명을 가진 유명 포인프 (ㅋㅋㅋ)가 너부러져 있었고 물색은 언제나 퍼랬다.

어린내가 겁을먹기엔 충분했다.

낚시를 시작하면 노랗고 손바닦만한 크기의 메기들이 무수히 올라오곤 하였다.

메기와 함께 탱가리.돌고기.부러지.등등등....서너사발은 금새 잡을수 있었다.

물이 위험 하다며 극구 말리시던 부모님들은 고기를 보시곤,어이구 마니 잡았구나 , 허허허

하시며 대견해 하시곤 했다.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어 추석이 되면 또 고기를 잡으러 개울로 갔다.

이번에 고기잡이 방식이 좀 틀리다.

족대라고 하는 것 (반도)과 어른 머리만한 헤머 (망치)가 필요했다.

그 헤머를 기운센 형이들고 난 반도를 펴서 고기가 있을만한 곳 주위를 포위 한다.

그러면 기운센 우리 형은 그 큰 헤 머 로 (망치로)내가 포위하고 있는 돌을 사정없이 후려쳐

돌땅을 때린다 .ㅋㅋㅋ

고기에게엔 좀 미안하지만 고기잡이 방법으론 제격이었다.

그러면 그속에있던 메기. 탱가리.돌고기 .꺽지 ,뚝지,이런물고기 들이 사정없이 빠져나와 내 그물에 걸리고

못빠져나온 여석들은죽거나 반은 기절한 상태로 흘러 나왔다.

이랬던 시절이 어느덧 30년 전 일이니 세월이 참 빠르고 허무하다 .

지금도 그곳엔 부모님이 계셔서 일년에 4-5회 그곳을 찿곤 하지만 고기는 온대간대 없고

그 흔하던 민물 고동도 이젠 눈을 아무리 크게 뜨고 보아도 한마리 찿기가 힘들다

그렇게 풍요로왔던 시절을 잘 간직하지 못한 우리내가 내심 미워진다.

그 풍요로왔던 시절을 이제와서 다시 찿아보지만그곳엔 이미 페허만이 놓여 있엇다

자연을 지키고 보존 하는대 우리모두 노력하고 관심을 가집시다

두서없이 ......감사합니다.
자연사랑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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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육지고래 04-03-09 13:01
맞습니다 내고향 앞 그랑(냇가)에도 지천에 깔린게 물고기였는데 중태기(버들치) 탱고리(퉁가리) 기름쟁이(기름종개) 미거지(메기) 꾸무자(뱀장어) 미꾸라지 중미꾸라지 조래고동(다슬기) 민물새우 징거미 .........등등 지금은 씨가 말랐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원아빠 04-03-09 23:15
옛 생각이 아련히나네요
저도 어린시절을 홍천시내에서 살았거던요
수영하고 어름지치던그곳이 아런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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