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날아간 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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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날아간 찌

4 3,171 2005.01.04 00:27
작년 여름, 유료 낚시터에서 있었던 얘기다.
좀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기도한 사건이지만
바다갈 짬은 없고, 손맛도 그립기도 하여, 한동안 구석에서 잠만 자고있던
민물낚시 장비를 챙겨, 친우들과 유료 낚시터에 갔다.
오후3시쯤 도착해보니, 제법 낚시인들로 붐벼 자리가 없을 정도여서
마음에 드는 자린 고사하고,그냥 산밑에 있는 빈자리에
두대를 펼쳤다.
여기저기 대물(잉어)과의 파이팅 소리가 빈번한고로 그날 조황은 호조황이라 할까
나도, 같이간 일행도 ,두세마리 손맛 보노라니..
어느듯 날은 저물고, 배도 출출하여 저녘식사도 할겸
낚시대를 거두어, 뒷 받침대에 걸쳐두고 일행과 함께 매운탕에 배를 채우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뒤, 낚시하던 자리로 돌아오려는데.....
" 저건 뭐꼬?케미라이터가 하늘로 올라가네?? 이형자리 아잉교??
" 무슨소리요? 내 낚시대는 거둬 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슨 도깨비 불장난 마냥 찌가 하늘로 날아가고 있었다.
순간, 꾼의 직감적인 행동으로 힘껏 챔질했다.
째엥~~~ 빠악~~~ 냐 아옹 !!????
워메! 이게 무슨 소리꼬?? 낚시대는 두동강나고 소름끼칠 괴성과 함께
케미라이트 불빛은 하늘이 아닌, 산꼭대기로 치닫고 있었다.
급히, 후레쉬를 산쪽으로 비쳐보니~~~~~~ 이럴수가??
집채만한?? 시커먼 물체 하나가 부러진 내 낚시대를 입에 물고
괴성을 지르며 산으로 도망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걸 지켜본 일행과 난, 그만 혼비백산 하였다.
" 저거, 살~~삵괭이 아이가? 우메, 크기도 크네~~~
나 참! 낚시인생 30년에 낚시로 삵괭이 손맛?? 이라니??
우습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한 이사건.
사건의 전말은, 배고픈 삵괭이가 산에서 내려와, 받침대에 걸쳐 놨던 낚시대
떡밥을 삼키려다, 바늘이 입천장에 걸려, 고통에 달아나려는순간
거기다, 내가 챔질까지 해댔은니.... 아이구 얼마나 아프길래
단말의비명까지 질렀으니.....ㅉㅉ
모르긴 몰라도, 아직까지 산속에서 바늘의고통속에 살아가는 불쌍한 삵괭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요.
삵괭이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 이글을 올렸습니다.


~~~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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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뱀의눈물 05-01-04 11:30
ㅎㅎ 불쌍한 살쾡이...저도 떡밥먹을려고 덤비는 쥐를 잡아서 물로 던진적이
있었는데...그놈 수영 잘하데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
煥鶴 05-01-04 12:52
ㅋㅋㅋ
그놈의 살쾡이 얼마나 목이 아프겠노.^^
호미 05-01-04 19:32
살쾡이 생각하면 웃으면 안되는데~ 그래도 ㅍ~ㅎㅎㅎㅎ
마자요~ 말몬하는 짐승이라도 차라리 죽으면 몰라도
고통을 격는건~ 마음아픈 일입니다~
감성조사 05-01-22 04:24
웃을일 아이다.
아마 죽었을끼다.
곪아서....
죽도록 고생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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