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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묻지마세요~

13 5,716 2005.01.03 08:48
동지섣달~ 긴긴밤에 마누라캉 내캉 딸랑둘이서
테레비보다가 난데없이 ~~~
" 자기야 심심하제~"

뜬금없는 말이라 대꾸도안하고 멀커더이 테레비보는데
" 술한잔 주까~ "
" ㅋㅋㅋ~ 우짤라꼬 그카는데~ "
" 우짜기느~으응~ 자식들 다 나가뿌고 볼품없는
마누라델꼬 앉잣는기 불쌍해비가꼬 그카제~ "

아~ 나도 왕년에 날릴때가 있었는데~~~
얼매나 처량해보였으면
이너무 마누라꺼정 나를 불상케보니~ 쩝

" 소주나 한잔~ 가~오든동~ "
" 히~ 오늘은 과일안주에 발렌타인인가 뭔가로 모실께용~ "
더불어정님께서 주신 양주한잔~
잠시 뒷맛을 음미하는데
" 자기야~ 아~~~ 해 "
배한쪼가리 입에 넣어주고~ ㅎ

자식이라고 낳아놓으니 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줘야되고 금이야 옥이야 키웟더니 언제부턴가
하나,둘씩 내가~ 우리부부가 해줄일이 차츰 줄어들더니
이제는 완전히 날개짓하여 창공으로 날라가뿌고~

어른들 말씀에 그래도 자슥에게 해줄때가 좋타카더마는
인생은 이별연습이라~
때론 걸거치던 자슥도 이제는 보기힘들고~
상념이 슬며시 끼어들라카는데
" 자기야 엤날이야기 하나해도~ "

??????~
" 심심하나~ 난데없이 무신이야기~ "
" 아~이잉~ 자기가 해주는 이야기 듣고시포~ "
ㅋㅋㅋ~ 케릭터에 맞지도않는 애교꺼정~ 으~ 엑~

" 옛날에 나뭇꾼이 살았는기라~~~~~ "
" 에~이~ 그거말고~ "
그거말고???? 그라면 가마있자~ 뭐가있노~~~
" 그라면 쪼깨 야시꾸리한데~ 춘향전 원본으로 땡기까 ?? "
" 아~~아앙~ "

아~~아앙~???
갈수록 태산이고 하는모양새가 과관이라~
" 그라면 몬~데 ??? "
" 그것이 알고싶다, 이제는 말할수있다~ 뭐~ 요런걸로~ "

프~ ㅎㅎㅎㅎ~
" 니는 그것이 알고싶단지~ 몰라도 내는 말할수있는기 엄따 ! "
" 에~~~에이~ 그때 가~ 말이다~ 가~ 이야기 "
" 가~고 나~고간에 일평생 니만보고
쪽바로 살아온 내가 뭔 할말이있노~ 실때엄는 소리마레이 "

공소시효도 지났고 뭐~ 죽을죄도 아니고
인자~ 자나깨나 죽자사자 당신하고 내뿐인데~ 하면서
심심풀이로~ 이해못할 나이도 지났으니
기냥 재미로 하랜다~

" 진짜 없는데~ "
" 자기야~ 한잔~ 더~ "
"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넘인데~ "
" 자기야~ 아~~~ 해 "

아~ 넘어가면 안되는데 한잔두잔~ 묵다가~~~
근~ 이십년 다되가는 회사댕길때 그렇고그런 ~~~
아주 약한걸로 보따리를 풀었는데~~~
자꾸 이해한다며 꼬치꼬치 캐묻고 넘겨집고
그럴수있다는둥~ 꼬리친 가스나가 나쁘다는둥~ ㅎ

관객(?)의 열화와같은 호응에 부흥코자
더욱 재미있게 해줘야겠다는 사명감(?)에~ (내가미쳣지)
있는거~없는거 다꺼내고 쫌더 드라마틱하게
쫌더 로맨틱하게~ ㅋㅋㅋㅋ
듣는넘도 흥분하고 하는넘도 흥분하고~ ㅋ

기승전결이라~
어느새 이야기는 크라이막스를 지나 "결" 쯔음으로
갈무렵인가~ 호기있게 고개를젖히며 술잔을 확~ 들이키는데
우째 마누라님~ 표정이 요상타 ???
잘못 봤나싶어서 다시보니~ 으~~~~~~~~~~~

서늘한 기운이 감싸는게 하메 진작부터 분위기가
바뀌는줄도 모리고~ 하이고~ 등~~~~~신
인자 나는 죽었따 !!!!

분위기 돌릴라꼬 변명에 온갖 애교꺼정~
이미 때는늦고~ (스~블~ 지가해도라 케놓고는)
테레비 뉴스는 분위기도 모리는지 ~
본격적인 한파가 닦친다네~ 이런~ 스블~

딸~가진 부모가 시집보내며 한다는말이
" 어떤일이 있어도 신랑한테 과거이바구는 죽어도 하지마라 " 고
한다는데~ 우리아들넘~ 장개갈때~~~
나도 신신당부 할끼다~
" 무신일이 있더라도 마누라한테 과거~이바구 하지마래이
설사~ 죽는한이 있더래도~ " ㅋㅋㅋㅋ

그날저녁에 침대에서 쫒겨나 맨방바닥에
쪼골시고 진짜 불쌍하게 긴긴밤을 지새웟읍니다
까딱 잘못했으면 담날 아침도 못묵을뻔 했읍니다요~ ㅎ
뭐~ 쪼골시고 자는기 불쌍해서 밥이라도 믹인다나~ 뭐래나~

동지섣달~ 밤~ 정말 길데요~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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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더불어정 05-01-03 09:37
호미님!
그래도 아직 살아 계시니
다행입니다.다음에 고령땅에
발이라도 붙일 수 있을래나
모르겠네요.

그런데 사모님은 호미님의
과거 행동 모두 이해하실껍니다.
호미님의 마음속에 품은 그 아름다운
많은 얘기보따리 올해는
좀 풀어 놓으시면서
재미있게 사시죠....
팔랑개비 05-01-03 10:03
잼나네요~ㅋㅋㅋㅋ
호미님 담에 또 꼬시거던...... 과장법 총동원하고 엄청난 야한 영화를
무삭제로 제작해서 함 풀어 보이소~ 울집 언론검열관은 두번다시는 징그러버서
안물어 봅니더ㅎㅎㅎㅎ ...한 사나흘 굶어도 책임은 못짐니더..............
육지고래 05-01-03 11:50
공소시효 그것 법에서나 하는 이바구지
마누라에게 하는 이바구는 공소시효 그런거 없심미데이
까딱하면 유도심문에 넘어 갑니데이 걸맀다카면
뼈도 못추립니데이 우짜던동 입 딱 다물고 조디워~어 해야 합니더
조경지대 05-01-03 14:38
크흐흐흐.....
에구 호미님두,, 쯧쯧~ 순진(?)하셔라....
또 추워진다는데 한 삼일만 제 집으로 피난 오시지여. 히~
(이거 보시면 다리몽뎅이 부러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여)
그래.. 그 뇌물(슐)에 넘어 가셔서 추운 겨울밤을
방바닥에 쪼그리고.......히히히
제가 언젠가 혼 나실줄 알았다니까요.
이실직고 하라구 술넘어가듯 술술 풀어놓으시고
밖으로 쫒겨 나시지 않은게 천만 다행입니다....
위로 해 드리는 맘으로 한잔 ~~ 받으시져......ㅋㅋㅋ

생크릴 05-01-03 19:53
행님! 쉿!!!... 해라꼬 그~래 말슴을 드렸건만...ㅉㅉ

고마~ 들키가꼬!

여자나이 40이 넘으면 날아댕기는 귀신도 보인다 아캅디꺼?

동지섣달 그믐밤을 쪼글시가꼬...

그래 무릅(관절)은 괘안심미꺼?

우~리~하이 쑤실낀데...

절대로 조심하라꼬~~~ ...지보고 그래놓코...행님이...(ㅠ.ㅠ)
준호할배 05-01-03 20:18
호미님!
사랑합니다!! 작년 한해 눈으로 사랑 했는데 올해 한번만 손으로 (??) 사랑 하렵니다.
주주 ㅋ ㄹ 여러분들 새해 복 마니 마^니 바드시고요,
그냥 숨어서 호미님 의 모습 을지켜보는 호메이 의 펜입니다,
올 한해는 농사 잘되기를 두손 모아 빌고요,
이면수님(공주님 포함) 씨!! 주주 ㅋㄹ 회원님 다 포함!!
님들 의 사진 잘보았는데 갱비님 제일 어리게 보이네요

사랑합니다,

ㅈㅈ ㅋㄹ 모든 님들!!!
보이지않게 지켜보는 펜 이 많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구요,호미님 !재미있는 사연(얼라 차 이야기 )부탁 합니다,
이면수 05-01-03 21:02
지는요 지금도 중요한건 안불고 있다는거 아이갔씸매~ ㅋㅋ

그래까꾸 누님께서 달구모임에 가셨꾸낭 ~~
그라고 먼저 말씀하시던 읍네 모다방 미스서하고의 로맨스는
안부셨죠 ?
煥鶴 05-01-04 05:17
호미아제~
어지간하네요.ㅠㅜ~ㅎㅎㅎㅎ
내는요 이때까징 울 마누라 외엔 손목도 안잡아 봐심다~
믿거나 말거나~!~
육꼬는 죽어마 고속 재봉털 무지 박힐겨~
깜회장은 말할거도 옵꼬~!~!
호미 05-01-04 09:24
더불어정님께서도 뭐~ 엉큼한거 있나보네요~ ㅎ
뭐땀시 고령땅에 발붙일 걱정을 한데요 ㅋㅋㅋㅋㅋ~

팔랑개비님~ 그카면 사나흘밥굽는 정도가아니라
대가리 다 쥐뜻깁니데이~
아마 살아남은 머리카락 몃올 안될낀데요~ ㅎ

육지고래님~ 마자요~ ㅋ
일평상~ 관청에가본적이 없을만큼 순진한(?) 호메이가
뭘 알겠심까~ 살~살~ 꼬시는기~ 미인계(???)꺼정 쓰면서~ 으~엑~

조경지대님~ ㅎㅎㅎㅎ~
한이틀~ 겁나가꼬 커피도 한잔 못무~읍니다 ~ㅎ
어제 인낚상품받고 좋아어쩔줄모릴때 슬쩍~
" 커피한잔 묵자 "
" 그래 쪼매만 기달리이소~ "
" 흠~ 쪼깨 찐하게 타래이~ " 푸~~~~~~~~~ 하하하하~ 깨임끝 !!!

ㅋㅋㅋㅋ~ 생크릴님~
조심하이소~ ㅋ
함정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어둠과 같으니~ ㅎ
언제 뒤돌아보면 함정에 빠진걸 눈치채지만 그때는 이미~ 흑~흑흑

준호할배님~ 안녕하세요~
우선 감사드리고요~ 말없이 지켜보는분들이 더무섭읍니다
항상 낮은데로 임할려~ 노력은 합니다만~
혹여 실수나 결례가 있더라도 마음에 담지마시고 용서바랍니다~
그리고~ (얼라차이야기)☜ 요거이 무슨말인지 해독을 몬했심다
힌트라도 쪼깨 주시면 안될까예~ 어이구 등신☜ 저보고 하는말임더~히

이면수님~ 지금 막 힘든전투를 끝넸읍니다~ 휴~
만신창이가 된 진영을 정비하기전에
적(?)의 직격탄을 맞으면 지는 디~집니데이~ 쉿~조용 !!!!

동해일출님~ 안녕하세요~ ㅎ
마자요~ 슬쩍슬쩍 하는거지요~ ㅎㅎㅎ~
자주 대화나눕시더~ 요새는 제가 쪼깨 바빠가꼬~ 휴~

" 저~여인에게 돌던질자가 오데있노 " (성인의 말씀)
환학님~ 주주에는 갯장군(아즉 장개를 안갓으니까) 빼고는
마카다 공업미싱으로 드르륵입니데이~ ㅋㅋㅋㅋ
딱~ 보면 야구공치는 소리고 ~
척~ 하면 강원도 삼척시이고 ~
퍽~ 하면 호박깨지는 소리~ 아입니꺼~ ㅎㅎㅎㅎㅎ
달용 05-01-04 10:03
전 첨엔 누가쓰신글인지도 모르고 글을 읽다가 이상하다... 싶어서 글쓴분을 봤더니 역시나 왠지 낮익은 글씨다 했습니다...ㅎㅎㅎ
전 첨엔 사모님의 애교섞인 코소리가 나온다 싶어서 잔뜩 기대(?)를 했었습니다만... 결국은 동지섯달 긴긴밤 쪼골시고(호미님 표현 그데로)... 주무신 얘기셨군요...ㅎㅎㅎ
호미님은 항상 재미있으세요~ㅎㅎㅎ
煥鶴 05-01-04 11:26
호미님,전문가의 해석으로는 (얼라=====아들,차,이야기를 요구 하는것이 아닌가 쉽네요...??아닌가?)
암호풀이는 그런되...^&^
작은바늘 05-01-05 10:50
아이고 재미있게봤심미더,ㅋㅋㅋ
그값으로 퀴즈함 마차보깨예 얼라차는 아매 아이를 치우라는 말로 다른일이 급햇능기 아인가 십심더 지가불량 청소년입미꺼
호미 05-01-06 12:23
아~ 준호할배~땜시로 머리 다쉬겠네여~ ㅎ
안그래도 햇갈리는데 환학님,작은바늘님까지~
더더욱 햇갈리게 해놧으니~ 끙~

그나저나~ 달용씨도 올해 재미나게 꿀맛같이 사시고
작은바늘님께서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고맙고요
(사실은 쫌 주책이지만)
하시는일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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