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와 "니나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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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9 18:49
재작년요맘때~
바쁜농사일대충해치우고 (날잡으니 맘이 설레어~ 히)
남해미조로이박삼일~ 휘리릭 ~
고기도가물고바다도안좋은데뭐~하러(?)왔느냐는
선장님의핀찬을뒤로하고~
첫날부터여~얼심히~ ㅎ
고부력~저부력,전유동~반유동~
목줄도갈아보고바늘도바꿔보고~
매듭도올렸다~ 내렸다~봉돌도띠따~ 붙혔다~~~
베라~벨 짓을다해도.....
" 아~나~이넘아~날~잡아묵어라~ " 끙~~~~~
둘쨋날~
어제의실폐를거울삼아~
억수로참말로억수로~열심히~~~~ 히~
하는꼴이과관인지마누라님~왈~
" 집에서그렇키나열심히하면맨날업어줄낀데~"
아~쩝~~~~
폐장은말이없다던가~
조디가있어도할말은엄꼬~ (유식한말로 유구무언~ 헤)
시간은어느듯땡볕이인내를시험하는10 시를훌쩍넘고~
건너편갯바위에단체로(6~7명)오신꾼들도
낚숫대는팽개치고옹기종기모여앉아뭔가를먹고있고~
그나마잘가던물도~안가고~
일루~와서커피나한잔하라는마누라말씀에~
" 그래알았어~요거~던져놓고~~~"
미끼갈기귀찮아서
나무젓가락만한청개비 3마리끼워서~훽~~~~
" 잘~묵꼬잘살아라~퉤~"
텐트그늘막에와이프가따라주는술한잔~ 끄~
그어떤양주가이~ 소주한잔에비할것이며
나무젓가락끝에메달린잡어회한점이~
고급일식집에서먹는돌돔회에그어찌비할소냐~
암~쨉도안되제~ 끄~ 으~
그래도미련이남아던져놓은낚시대쪽으로힐끔힐끔~~~ 히
두~~~잔 짼가~석잔짼가~
가마이있던찌가슬슬~움직이는데~눈이번쩍~
" 어라물이~가네~"
술잔들고오만상째려보는데~역시나~ stop~
" 마~술이나잡숫소~가긴~뭐시간다꼬~@@@@"
마눌님핀찬에~ " 녭 "
원샷으로꺽어뿔고와이프가집어주는안주한점~
" 자기~ 아~~~~ "제비새끼마냥받아묵꼬~ 히히히히히~ (바보???)
또습관적으로눈길을돌리는데
받침대에꽃아둔낚시대가물속에~~~푹 ~~~
순간멍청하게 (진짜루~ㅎ)
" 저넘이왜저라노????? " ㅋㅋㅋㅋㅋ
일순 !!!!" 왔 따 !!!!!! "
후다닦뛰어가서낚숫대나꿔채고~
근데~뭔가허전~~~~
아닌가???~하며릴을몇번감는순간~~~
" 핑~ 핑핑~~~~~~ "
순간적으로286인내컴~터는정보처리불능에빠지고
무의식적으로감았다~ 버텻다~ 앉았다~ 일어섰다~~~~~ ㅋ
" 으~~ 스벌~데~기힘쓰네~ "
" 자기야뜰채~ 가꼬가까~ "
우째우째해가꼬~물위에뛰우기~ 성공 !!!!
" 우와~50은넘겠따~ "
예~~~쁜참돔 !!! ㅎㅎㅎ마누라에게다짐~ 한번더~
" 니~뜰채질잘해래이~~~ "
나도흥분~마누라도흥분~개기도흥분~
나중에알고보니건너편~꾼님(?)들도흥분~ ㅋㅋㅋㅋ
맘과달리첫번째시도에실패~
이~썩을넘~쳐박고째고난리 발광을피우는걸
겨우겨우달래서두번째뜰채질~~~~~~~~ 또실패~
고마~애태우지말고얌전히잽혀주면좋으련만~
애꿋은마누라에게~
" 이~~~C~잘~몬하나~뜰째이리도고~~~"
" 자기야미안~미안인자~잘할께~"
무신넘에개기가그리도힘이센지 (1 호대)
발버둥치는넘을겨우달래서세번째시도 !!!!!
그런데~ 그런데~우째이런일이~~~~오~마이~~~ 개기 @@@
망에들어가던개기가빠지면서
목줄이뜰채망접합부위인지~어딘지~홀키고말았다~
나는낚시대들고난리~
와이프는뜰채로고기걸어~난리~
고기는고기대로살겠다고난리~
짧은머리(286)로답이안나오는순간 !!!!
티~~~~~~~~~ 잉~
아~그허전함이란~아무생각도없는데~
어디선가~난데없이~
" 야~~~ 호~"
엥~뭔~야호 ?????
정신차려쳐다보니건너편갯바위에서
그분(솔찍하게~그넘)들이이쪽으로보고박수치고춤을치며
" 야호~~~ 야호~~~"
이런~ 썩을넘들이다있나~~~
아무리넘의불행이나의행복이라지만~
에라이~이넘들오늘너죽고나살자 @@@@@@@@@@@@
" 니~ 말기지(?)말거래이~"
" 우예갈라꼬? "
" 구명조끼안있나~니꺼도벗어바라~"(헤엄을 못쳐서~ㅋ)
" 조~~~쪽에는일곱명인데~~~~"
" 일곱이고여덟이고~다~ 주거서~ c "
" 자기야~ 나이도있는데~ 일곱은되겠나~ 여섯은문제없을낀데~"
히~~~
그날마누라가안말렸으면그넘들다~ 주거을겁니다~ ㅎㅎㅎ
고기들어왔다고건너편그넘들은
채비던지고밑밥치고~난리도아니었읍니다
나~ ????나요~ ??????
심장이상해가꼬마누라의위로주만홀짝~홀짝~크~~~ 으으~
" 야~70 은넘겠던데~~~"
" 에~이~조금전에는60 이라카더마는~"ㅎㅎㅎㅎㅎㅎ
한1~20 분흘렀나~~~
한잔술에취기도오르고~흥얼~ 흥얼~~~
" 만고강산 ♪유람할제 ♬수진이~날진이~~~"
그때였다 !!!
건너편패거리(?)들의부산함에게슴츠레~~~ 쳐다보니
한넘은대를붙들고통~사정을하고
두넘은양사이드에서뜰째들고우왕좌왕~~~
" 우~~ 시~스벌넘들내고기잡아묵는갑따@@@~ 끙"
왔다갔다~돗대기시장에불난거멘키로난리를피우더니
일순 !!! 조~~~~~ 용~~~
" 엥~터졌는갑따 " ㅋㅋㅋㅋ꼬시다~ 히
그순간~ (지금 생각하면 나도 미쳤지~ㅋ)
회뜨던수건~땀딱던수건~양손에들고
홀연히~~~ 일어섰다 !!!
" 니나노~~~ ♬~ 닐리리야~♪니나노~~~~♪♬~"
양손에펄럭펄럭~어깨춤을덩실덩실~
" 자기야미쳤나 "
" 그래미쳤다~이좋은날우째안미치겟노~니나노~ "
얼굴윤각은보이지않을정도로멀었기에
그표정은읽을수없었지만필시그넘들은~~~~~~~
" 떵~ 십은얼굴일게야~~~~ 푸~~~~ 우~ 하하하하~"
그날~
우째그리도술이달콤하던지~ 크~~~~~~ 으으~
담날~점심무렵갯바위청소하고~~~ 철수 !!!
(특히 인간이 맹글은거~ 비닐,프라스틱등등은 꼭~가져 나오이소~ㅎ)
그런데~ 이런~~~
조~쪽에보이까네~그넘들도철수 !!!
그따다가우리는풍X호~그넘들은대X호~~~~
같은선착장에배도여불때기가닿게대는뎅 @@@@@
" 민망하게시리~~~ 쩝~"
내리면서나도힐끔~그넘들도힐끔~~~
어~ 그런데그넘중에한넘이" 곽사장님아니십니까? "
" 어~ 박사장이~우얀~일이고~ "
이런이런~
그일행중한분이진주에서청과물취급관계로
알고지내던거래처사장님~~~~~~~~~~~~~~~~ 끙~
박사장~왈~
" 아~따점잖으신분이니나노가뭡니까~"
나~~~~~
" 야호는점잖코~ "
순간~~~ 우리모두~~~ 푸~~~우~ ㅎㅎㅎㅎㅎㅎ
선후배, 동료여러분~
한발건너면다아는사람이고이웃입니다
모쪼록베풀고양보하여즐겁고 유쾌한조행길이되시길바랍니다
PS 하도후덥덥하고찝찝하여지난일~
올려드리니~마음이라도상괘하여지시길바랍니다 ~~~ 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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