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보의 전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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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보의 전설 ~

9 7,435 2006.09.02 13:10


어릴적 새벽잠이 없던 관계로 운동을 엄청 좋아 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 가기전부터 새벽녘에 일어나 동네 한바퀴 뛰돌아 댕기는걸
좋아하다 보니 초등학교 다닐적, 운동회때 달리기는 꼬옥 일등을 했지요 ^^
그덕에 초등학교때 육상부, 중2 때까지육상부하다 4 강안에 들지 못해
육상 포기하기도 했고 복싱도 일년동안 쪼매 배웠고 유도도 쪼매 배웠고 ^^

군제대후 제약회사 입사후
아침운동으로 혼자서 뛰댕기니 별로 재미도 없어
동네 조기 축구회에 가입하여 신나게 뛰어 댕겼지요 ~

1998 년부산 좌동 신도시에 이사와서
또 뛰어 댕길곳을 찿다 고마 제가 같이 뛰 댕길 사람들을 모집 했지요
좌동 신곡 축구회를 결성하여 지금도 엄청 활성화가 되고 있습니다

회원중 동생 하나가 괴물(?) 같은 동생이 하나 있는데
얼마나 잼 나는지 ~
자기 주관이 확실하고 긴것은 기고 아닌것은 절때 아닌 사람
축구회를 위해 많이 애쓰는 사람

2003년 11월 어느날
" 행님 오늘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짜증도 많이 나는데
소주 한잔 사주이소 ~ "
" 그래 ~ 근데 우야노 ? 오늘 저녁에 낚시 가는데 ~ "
" 그래예 ~그라믄 나도 데불고 가주이소 "
" 니 낚시 해봤나 ? "
" 안해 봤는데 햄이 갈키주시이소 ~ "
" 니 데불고 가면 내가 애 묶는데 ~~~~~~~~~~ "
" 절때 민페 안끼치끼예 ~~~ "
" 그라믄 함 같이 가보자 그라고 병호도 같이 가자고 해라 ~ "

세명이서 그날 오후에 출동 욕지도를 가기위해 고성으로

바람이 엄청 분다 .
내일도 바람이 엄청 불것 같다
흐미 저넘들 내만 믿고 따라 왔는데 우야몬 좋노 ?

이왕 왔으니 바람이라도 쉐자
할수없이 척포 마동 해안도로 만지도및 새섬에 차 실고 가는 부두에 주차하고
낼 아침을 기약하며 낚시대를 담궜지만
입질도 없다

에라 고마 포기하고 여기서 한잔 묶고 낼 새벽에 새섬이나 오곡도나 용초도나
댕기오고 말어 바람불면 포기하고 ~

라면 끓이면서 준비해간 안주꺼리 내어 놓고 한잔 먹는데
다행이 바람이 서서히 죽는다
일단 술은 두사람만 먹으라고 바람을 주시하니 라면 다 먹을즈음
바람느낌이 많이 적어 진다

시간은 밤 2 시 10 분
고성에 전화 하니 2시 50 분까지는 오란다

총알 같이 내 달려 빼서 고성 도착하니 점주와 선장이 반갑게 맞는다
인사 나누고 배에 짐실고 욕지 솔구지로 출동

새벽 바다 바람내음이 좋다
같이간 후배들 이구동성으로 좋아 한다

솔구지 내려
이것 저것 채비를 해준다

한 동생은 두어번 낚시 했다고 감시 채비 해서 주고
한동생은 세잔반 민장대채비해서 주고

씨알 좋은 메가리 몇마리가 올라 와서
메가리 포를 떠서 소주한잔하며 동녁이 뜰때까지 떠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새벽을 기다린다

동녘에 새벽 여명이 밝아 올즈음
" 어 ~~~~~~~" 팅 ...
" 어~~~~~어 ~~~~~~~~~ 팅 " ...

두넘들 동시에 터져 버린다
에고 에고 ~~~~~~~~~~~~~~

내가 조금 있다 느닷 없는 참돔 상사리 30 급 한마리 포획~
입질이 없다 흐미 ~

간간히 20 이상급들의 뽈이 올라 온다 ~
오늘은 낚시 포기 인갑다

싱싱할때 상사리와 볼을 먹을 심산으로 초장 찿고 칼 찿는데

" 어~~~~~ 어~~~~~~~~ "

얼른 돌아다 보니 민장대가 제법 휘어진다
초보조사 확 낚시대 뿌아지던 말던간에 홱 올리니 고기가 하늘로 솟아 오른다
얼른 보니 뽈 22 급 ~

" 그것도 가져 오이라 "

" 어 ~~~~~~~어 ~~~~~~~~~ "

또 뭐꼬 ?
또 하늘로 올라온다

엥 ~~~~~~~~~ 뽈이 붙었나
얼른 뽈 전용대 내어 던져 보니 미끼가 없다
입질은 있는데 챔질이 안된다

" 어 ~~~~~~~어 ~~~~~~~~~어 "

또 올린다
얼른 편광을 쓰고 바다밑을 보니
자리가 바다밑에 가득 ~
왠일이래

아~ 하 !!! ^^

그 둘은 새벽녘에 해준 채비 0.5호 봉돌에 막대찌
난 G2 봉돌에 맥낚시 ~

얼른 바다 민장대 내어 3B 봉돌에 3비 찌 쓰니 자리무리를 뚧고 내려가면
휘~~~~~~~잉 ~~~~~~~~ 피아노 소릴 낸다

그렇게 한시간 반정도를 정신 없이 잡아 내니 20~ 24 급 큰것은 30 급 두어마리
합해서 백 오십여마리 ~

배올 시간이 되어 아쉬운 뽈 사냥 접고 갯바위 깨끗하게 청소하며 배 기다리는데
스트레스 받아 소주 한잔 사주이소 하는 동생넘 하는말

" 행님 스트레스 다 풀렸습니더 덕분에 ^^"
" 그렇나? 그렇다면 다행이고 ~ "
" 한잔 해야 안되겠습니까 ?
" 그라믄 얼른 몇마리 가져와라 ~ "

망테기에 아주 싱싱한넘으로 댓 마리 썰어 놓으니
맛깔스러운게 제법 푸짐하다
소주 한잔 들이키며
" 행님 혹시 이맛땜새 낚시 댕기지예 "
" 당근이지 이렇게 잡아서 싱싱하게 즉석에서 한잔 할 수있는 그맛을 못잊어서
댕기지 "
" 저도 그맛을 알것 같심더 ㅎㅎㅎ "

배타고 오면서 그 기분을 월매나 내던지 귀에 딱지가 ~~~~~~~~~

요즘도 축구회에서 같이 공차다 가까운 청사포나 송정에 낚시 갈라 치면
어김없이 따라와선 그때 그맛을 전설처럼 뇌아리는 모습에
저도 몰래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오늘아침에도 운동후 오늘 오후 3시경 바람쐬러 동네 낚시하러 간다고 하니
따라 간다며 그 전설적인 추억을 또한번 되새기기에 그때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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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낚시이바구 06-09-02 21:59
허걱..... 20급 이상 뽈을 150여수.....
대단하십니다.....
팔안빠지셧나여?? ㅎㅎㅎㅎㅎ

생크릴 06-09-03 15:54
그야말로 전설의 볼락타작...

항상 좋은글 잘 봅니다.
즐거운하루 06-09-04 11:01
낚시 이바구님
생크릴 님 ^^
반갑습니다
이삼년전엔 여기 저기 뽈 치러 엄청 댕겼지요 ^^
물론 매년 뽈 시즌이 되면 엄청 댕기지만서도요 ㅎㅎ

올핸 뽈락 명인님들의 뽈 바람이 엄청나게 회오리 치는 바람에
전 측에도 못 낑기고 ^^

대박의 뽈
매년 11월께 행사퍼럼 무우 뽑아 먹었는데
올해도 될런지 ^^
cool-guy 06-09-04 15:18
와~ 150마리..를..
아마 저도 그때쯤 욕지 수릉여에서 20이상 뽈 한 50마리 뽑은적 있어요..
지중해에서 06-09-04 15:31
그 나이에도 아직 조기축구회에 남아있소 ?
대단하외다.
그런데 아우님들이 빨리 나가라고 눈치 안주나 몰러 ~!

작년에 조기 축구 탈퇴하는 김에 운동복 처분하고나니 옷장 한칸이 비더이다.

글 잘읽었습니다.
즐거운하루 06-09-04 18:06
하하
조기 축구회는 넝감들이 많아야 잘 돌아 갑니다
왜냐고요 ^^
녕감들이 아무래도 갱제적인 여유와 다리 힘이 빠징믄 게임 안넣어 줘도 돼지요
응원 멤버 확실 하지요
막걸리도 잘 사가지고 가지요 ㅋㅋㅋ
사실 공차고 막걸리 한잔 그맛에 ^^
즐거운하루 06-09-04 18:07
쿨가이님
욕지는 고기가 안나올떈 엄청 안나오면서 잘나올떈 미친듯이 나오기도 하지요 ^^
나도고기 06-09-04 21:24
즐거운 하루님!

조기 축구라...........?
사진으로 뵙기에는 공은 벨로 .........ㅋㅋ
뭐~~~ 막거리 똥배가 나와서리( 죄송) 공 따라 다니시려면
ㅎ~~~ ^*^ 안 봐도 헉~헉 힘드실것 같은디............^^*

아닙니까?
지금 나이에 건강 챙기셔야죠,
ㄴ낚시건 가정사건 모든일들이 건강이 뒷받침이 되어야
안돼겠읍니까!

암튼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고요,
뽈래기 잡으러 가실때 함 불러 주이소...........ㅎㅎㅎ
윤진아빠 06-09-08 13:37
요즘도 축구회에서 같이 공차다 가까운 청사포나 송정에 낚시 갈라 치면
어김없이 따라와선 그때 그맛을 전설처럼 뇌아리는 모습에
저도 몰래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글을 쭉 읽어내려오다 저글을 읽을떄 제 입가에도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요 ^^ 저도 이번년 5월달즘에 암초지대란 닉네임을 쓰시는
형 따라 통영에 갓다 대왕게르치 3마리 썰어 1시간도안되 댓병하나를 거진
다 비웟다는 ㅋㅋ 그맛에 지금 낚시에 푹빠져 헤어나질 못하고 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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