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어느날 거문도 선상낚시.
전국 각지의 갈치 조사님들 집결.
그날 식사후 선장님은 낚시방법과 대형삼치나 참치가 잡혔을 시 주의사항 주지시키는 교육 있었음.
모든 조사님들 고개를 끄덕뜨덕.
포인트 도착후 똑같은 교육을 다시 시킴.
몇몇 조사님들은 딴전을 피움.^^
연신 올라오는 갈치에 조사님들 정신없어 함.
가끔 m에 육박하는 삼치가 낚시대를 바다로 쳐박아 버린다.
조사A-배를 바다에 끌고 들어가겠구만요.
조사B-낚시대 단지 잡으이소.
조사C-시방 그게 고기당가?
조사님들 전부 조사A에게 시선이 꽂혔다.
새벽이 되어 참치인듯한 입질은 모두 터져나가고, 조사A는 강력한 입질을 또 한번 받는다. 약한 낚시대에 정확하게 8분을 실랑이(그날 따라 그 조사님 내눈에 확실하게 들어옴)끝에 1m짜리 삼치를 걸어올림.
1~2분을 배위에서 바둥대더니 입을 벌린채 잠잠해짐.
조사D-저 저 저런, 넣지 마소!(조사A가 벌린 입으로 손을 집어 넣어 바늘을
빼려함, 순간 삼치가 갑자기 입을 다물고 바둥댄다)
조사A-어, 무네에~.
(그날 배위에 승선한 조사님들 모두 속으로는 웃음이, 얼굴에는
걱정이라는 묘한 표정들이 환상임)
흘린 피가 종이컵 한컵 분량은 된듯함. 다음날 아침 잡은 갈치, 삼치가 하도 많아 집에 전화를 함.
전화기 밖으로 흘러나오는 고음의 목소리(들어오지마~)ㅋㅋ
철수한 다음날 들리는 얘기로는 몇바늘 기웠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