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해전의 장소는 마산인가, 진해 앞바다 인가?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점주/선장 > 실시간 조황
b_hot_activegloat_200x80.gif b_hot_nios_200x80.gif

 

 

 

합포해전의 장소는 마산인가, 진해 앞바다 인가?

4 1,299 2004.10.22 10:19
이민웅 님의 <임진왜란 해전사> 81쪽을 보면


"합포는 임진장초에서 밝힌 바와 같이 웅천(현재의 진해시)에 있는 합포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이은상이 <완역 이충무공 전서> 등의 저서에서 1차출전의
두번째 해전 장소인 합포를 현재의 마산으로 비정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상황론 적으로도 거제도 북단에서 오후 네시부터 추격하여 해질녁에
상륙이 가능한 곳은웅천 합포 외에는 찾을 수 없다. 더구나 현재에도
진해시에는 합포라는 지명이 남아있다.

뿐만 아니라 임진장초에는 창원땅 마산포(고려시대의 합포)라는 지명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해전에서 이순신 함대는 뭍으로 올라 도망한
일본 수군의 배를 모두 불태우는 전과를 거두었고, 밤중에 건너편 창원땅
남포에 이르러 정박하였다." 라고 기술한다.


그런데 이봉수 저 <이순신이 싸운 바다> 36쪽에는

"최근 합포해전을 치렀던 장소에 대해 일부 논란이 있으나 합포해전을 치렀던 곳은
마산 왜성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금의 산호공원, 즉 용마산 아래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 작성한 가장 정밀한 지도인 동여도에 합포는 마산포, 월영대와 함께
뚜렷이 표기되어 있으며 마산 이외의 근처 어디에도 합포라는 지명은 등장하지
않는다. 현재의 진해 근처에는 원포라는 지명이 있었을 뿐 합포는 없었다.

근자에 진해 인근에 학개(鶴浦)라는 지명이 등장했지만 조선시대의 合浦와
연결시키기에는 무리다. 합포는 암진왜란 당시 창원땅 마산포라고도 했던 곳이다."
라고 기술한다.


위두 주장을 놓고 좀 더 검토해 보자.

동여도를 좀더 자세히 보면 마산포와 합포는 병기되어 있고 고려시대 뿐 아니라
조선시대에도 창원땅 합포라고 했던 것이 분명하다. 현재의 마산 근처에는
월영대, 두척산(무학산), 반룡산 등과 함께 합포와 마산포가 같이 나온다.

동여도 상에 현재의 진해 근처에는 장복산, 안민령(안민고개),
원포, 풍덕포, 하서 등이 있었고 합포는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

현재에도 진해에 합포가 남아있다고 하는데 2004년판 진해시 행정지도에는
진해시 풍호동 수치 인근에 학개(鶴浦)가 있을 뿐합개(合浦)는 보이지 않는다.

상황론 적으로 오후 네시에 추격하여 해질녁에 거제도 북단에서
현재의 마산까지 갈 수 없다고 했으나 합포해전이 있었던 날은
양력으로 6월 16일로 하지와 가까워 저녁 8 경 까지는 해가 있었었다.

그리고 여름철이라 순풍인 남풍이 불었으므로 돛을 두개씩 다는 조선 함선은
노를 함께 저을 경우 2-3시간이면 마산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었다고 본다.

....................................................................
<국제신문 보도>

"현장에 가면 이순신 장군이 보입니다. 옛 서적이나 작가적 상상력만으로 그를 재단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40대의 한 평범한 직장인이 최근 일고 있는 이순신 장군 재조명과 관련, 천편일률적인 찬양과 부실한 고증작업에 일침을 가하는 책을 펴냈다.
.............중략..............

이씨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싸웠던 현장을 하나하나 되짚었으며 현장에 거주하는 토박이들을 만나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았다.

그 결과 이씨는 임란 당시 기록에 나오는 진해는 현재의 경남 진해시가 아니라 마산시 진동면 일대이며, 사천해전이 있었던 사천선창은 해안 매립 때문에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조차 없다는 점 등 그동안 알려진 것과는 다른 몇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또 이씨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합포해전의 장소가 진해 인근이라는 주장에 대해 조선시대 지도인 동여도를 이용해 실측해보니 현재의 마산이 분명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못박았다.

.......하략.........

염창현 기자 (2004년 10월 4일)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4 댓글
경주월드 04-10-22 20:40
한산도로 본부를 옮기기전의
전라좌수영 본부는 정확히 돌산도 어디쯤 됩니까. 지금도 유적이나 그 흔적이 있는지...
섬원주민 04-10-23 09:28
한산도로 진영을 옮기기 전에는 전라 좌수영에 있었지요. 돌산도가 아니고 지금의 여수 여객선 터미날이 있는 바다 근처의 진남관 자리가 좌수영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장군도가 있고 돌산도와 연결하는 돌산대교가 있습니다. 대이리 행님! 그 근처도 매립을 조금 했더군요...
향기 04-10-23 09:53
가끔 블로그에 가서 오곡도를 구경하고 오는데요
글쓰기가 허용이 안되서 흔적은 못 남겼습니다
오곡도에서 꿈같은 날이 생각나는군요
섬원주민 04-10-23 10:26
향기님이 들러신 줄은 몰랐네요..
글쓰기는 네이브 회원가입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ㅠㅠㅠ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