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열어
봄 바람을 맞는다..
따스한 봄볕이 나의 가슴을 파고든다
마음속의 생각들은 창밖으로 도망친다.
다른 하나가 찾아오면
또 다른 하나는 잃어버린다
손이 두개인데...
세개를 잡을수없는 진리처럼
주어진 공간속의 욕망일 뿐일까....!!!
지나친 세월의 사연들을 잊어 버리듯...
아름다운 추억마져도 잡질못하고
그렇게 잊어버리고 만다....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텅~빈 가슴에
또 다른 봄의 이야기 들이 차곡차곡
쌓이겠지만.....
나는 살아온 조그마한 기억까지도
그렇게 잃어버리고 싶지 않는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나를 슬프게 옳아메던 ...
그 차가운 겨울의 쓰라림은
차츰 봄의 입김속으로 녹아 만 간다...
내일 그리고 또 내일
차츰 봄의 훈기와 내음속에서
아침을 맞을것인데....
무언가 를 향한 기지게를 펴고
힘차게 달려가야만 될것인데....
뭔가 보이지않는 돌파구를 향해서
무딘 삶의 게으름에 당금질을 하여본다.
희미하게 다가오는 봄의 여운들속에
겨울동안의 나태와 궁상들을 툴툴 털어버리고
움추린 어깨도 다시펴면서....
내일을 향해 그렇게 달려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