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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남편에게

2 1,928 2005.09.07 18:08
횟집 수족관의 물고기들이 가족같고,
길가 상점 간판 중에 낚시점 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남편의 바다를 향한, 물고기를 향한 외사랑은 끝날 줄 모른다.
처음엔 이해 못했지만 이제 그의 그런 모습이 멋지게 보인다.
그를 진짜로 사랑하기 시작했나보다.

결혼 전에는 긴 시간 남편과 드라이브한다는 기쁨에 멋 모르고 따라 나섰고,
결혼하고 나서는 혼자 밤을 지샐 자신이 없어 따라 나섰고
요즘에는 항상 가족과 함께 가려는 그의 노력과 성의가 고마워서 따라 나선다.

이해 안되고, 감당 못할 정도로 버거울 때도 있지만
그가 낚싯대를 소중하게 만지는 모습은 참
아름답기까지 하다.

이번 주말에도 아마 그는 낚시를 가는 게 어떠냐고
넌지시 물을 것이다.
나는 망설이는 듯, 튕기는 듯 하다가
잠은 좋은 데서 자자는 약속을 받아놓고
못이기는 척 따라 나설 것이다.
우리의 추억을 만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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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nonanda 05-09-07 18:36
* 햐~

넘 부럽습니다!

이땅에 낚시꾼을 남편으로 맹글고 사시는 분들께~

" 뽄 좀 받으이~소!! "
갈매기사랑 05-09-07 19:53
님의 이야기가 곧 저희 가정 이야기 이네요
저희 집사람은 자식둘 키운다고 간간히 한번씩 따라 다니더니
이제는 자식 다 키워 놓더니 저보다 더 열성적이 답니다
낚시-갔다오고 나면 엄청 후회가 될때도 있지요
그렇치만 부부가 함께가면 읽어버린것 보다 얻어오는 것이 더 많답니다
님의글-마지막 대목처럼 둘만의 추억--
언젠가 갯바위에서 저희 부부와 만날수도 있겠지요
그땐-더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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