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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5 1,780 2006.01.26 06:22
두 평 남짓한 방에,
무서리 몸서리지게 내리는 이 밤에,
갇힌 나와 떠도는 나의 어색한 조우

누군가?했더니,
창 밖,어둠 속에 서성이며 배회하는 고독자,
가만 보니,바로 나 일세 그려..

그래,어딜 다녀 오시는감,이 야심한 시각에..

창 밖 그림자는,어둠에 젖는 푸른 가로등 빛 아래,
등 없는 벤치에 한 발 걸쳐 놓은 채 웅크리고 있다.

적막한 밤 공기가 그 등 위에 목마 타고,
하늘엔,바람에 흔들리는 별 빛들만,詩가 되고 노래가 되고

얼어 붙은 산천,아득히 먼 산사에서 울려 오는 범종 소리에,
문득,고갤 드는 宇宙我 ..

대붕 솟는 구만리 장천에,
갈대피리 입에 물고,임 마중 가는 나,


문 밖,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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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호미 06-01-26 13:31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

둘중에 하나입니다~ ^^
억수로 반가븐 넘이 찿아 왔거나~
여~엉 지랄같은 넘이 왔거나~~~~~~~~~~
아~~~~~~
얼라들이 장난으로 누질고 내뺄때도 있읍니다
우리 째깬할때 많이 그랬는데~ ㅋ

근데~
요짜게 숨었으면 누가 모릴줄알고~ ㅠ,.ㅡ

가까븐데 살면서 토욜날~오지도 않코~ 끙~~~~~~~
신천옹 06-01-27 18:31
- 목발 -

오래 전에 전쟁이 끝나고
이제는 소문도 종식되었다

불이 꺼지고
마지막으로 흐리게 지워지는 주점
거리는 폐항처럼 정박해 있다

이 시간
누군가 돌아오고 있다

북구의 겨울
세월이 모든 기억을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밤마다 한 여자가 홀로 깨어서
램프의 심지를 태우고 있다
불빛에 젖은 창문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이러한 시간
눈보라는 치는데
목발 하나 쓰러질 듯 현관문에 기대어
듣고 있다


은둔 끝에 동굴이 된 사내 -이외수-
겟방구 06-01-28 04:16
호미님, 억쑤로 섭섭하셨던 모양...
우짭미까. 노가다는 일욜도 없고, 사람도 아닌 것을... 부디 용서를 빕니다.

신천옹님,
그렇게 기댄 목발처럼, 가만히 절 엿보고 계셨던 모양...
올봄엔 자갈치에서 꼼장어 놓고 일잔하입시다.
신짝뽈락 06-01-29 21:57
사람사는냄시 마이나네요
겟방구 06-02-05 01:22
신짝뽈락님, 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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