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것은 반짝이기 위함이다

신상품 소개


회원 랭킹


공지사항


NaverBand
점주/선장 > 실시간 조황
b_hot_activegloat_200x80.gif b_hot_nios_200x80.gif

 

 

 

어두운것은 반짝이기 위함이다

해나 8 2,029 2009.06.28 08:45

      <img src=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망설이다가
결국 현실로 돌아서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실망한 적이 있지요.

흐린 것은 나의 마음이었고
외로운 것도 내가 잘못 한 것 같아
당장 사과 전화를 하고 싶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정리되지 않아
전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끝내 전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마음에 많이 쌓여 있지요.

내가 잠자리에 들면서
"바로 이거야" 싶은
기막힌 실마리를 찾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그것이 너무나 가벼워
다시 무거운 현실의 짐을 지고
집을 나선 적이 있지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 고백이 그 사람의 아픔이 아니라
내 아픔이 될까 염려되어 아무말도 못하고
돌아 서면서 사랑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나의 이기심에
몸서리친 적이 있지요.

내 주변 모든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좋은점만 보자고 다짐하지만
어느새 "그 사람은.." 하고 소근대는
제 자신에 실망한 적이 있지요.

누군가를 믿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한 발작 내디딜 적마다 의심이 생겨
나중엔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게 아닐까"
나를 의심한 적이 있지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고
아무리 반짝여도
어둠에 갇히지 않는 별은 없습니다.

우리가 흔들리는 것은 꽃을 피우기 위함이고
우리가 어두운 것은 반짝이기 위함입니다.

 

<img src=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8 댓글
김해장유아디다스 09-06-28 14:35 0  
해나님 오늘 일 마치고 대구집에 갈려고 합니다. ㅎ 비가 온다더니 비도 안오네요. 멋진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저도 꽃을 피우고 반짝이고 싶네요.^^
해나 09-06-28 18:39 0  
오시면 연락 주세요
<청통 동동주> 준비해 둘께요.
경산 나들목 나서면 얼마 안되는데...
저도 이 글 올려 놓고 시골 갔다가 금방 왔어요.
나이 많은 분들이 어찌나 좋아 하시던지...
담 주에도 갈까 합니다.
대물전사님의 깨우침이 다시 날 둘러 보게 했지요.
김해장유아디다스 09-06-28 19:44 0  
ㅎㅎ 시골다녀오셨네요.
매번 대구가도 시간이 촉박하네요.
밤11시 일마치고 대구도착하면 새벽1시
집에서 자고 오후쯤 일어나서 매형,누나,부모님과 저녁먹고
밤 10시쯤 다시 장유로 출발합니다.
장유도착하면 12시나 새벽1시쯤 입니다.
일정이 이렇다 보니 가끔 대구가도 친구도 잘 못보고오네요.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가까운 사람들 더 찾아보고 연락해야하는데 ㅎ
이번에 해나님의 말씀에 조금 느꼈네요.
감사합니다.^^
7080 09-06-29 00:45 0  
음마야 !
여그 난생 처음 들어와 봤는데
성님, 에세이방 전세 냈나 보지요.
완존 도배 했뿐네요.
"그 어둠이 지나면 새로운 빛이 밝아오지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해나 09-06-29 04:08 0  
오마나 들켜뿐네여.
살모시 댕기는 코넌뎅~
근데 손이 근지러워 우째 지내요
내사마 .. 않가버릇 항깨나 약간은 잊고도 사요마는.
낚수는 자주 몬가도
이런데서 얼굴 숭카놓고라도 자주 좀 보입시다.
꿈꾸는갈매기 09-06-29 20:02 0  
아무리 반짝여도 어둠에 갇히지 않는 별은 없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다...
해나님..
힘든 일이 있을때면 해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받겠습니다...
해나 09-06-30 07:17 0  
그렇게 말씀 하시니 감사 합니다.
살다 보면 함 들때도 더러는 았겠지요.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