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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보내는 노부모의 마음

즐거운하루 6 2,392 2008.12.24 09:44
부모가 돌아 가시면 묘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이야기가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돌연치 않는 즉사나 과로사등도 먼저간 자식이 두고 두고
부모의 마음에 한이 되고 아려서 가슴에 남을 진데
보릿고개 시절 가정을 어린 자식들 굶기지 않기 위해 밤늦게 까지
보따리 행상을 하고 집에 들어 오시는 어머님대신 형제들을 돌보며
가정을 이끌어 오신 큰 누님...
아마도 대개다 그런 시절들을 격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 큰 딸이 올해 8월 말 폐암 말기 선고 받아
4개월 밖에 살수 없다는 청천 벽락 같은 소식에
팔순된 노부모의 가슴엔 찢어질 듯한 아픔이 가슴깊이 새겨지는가 봅니다.
민간 요법, 식이요법등등 많은 치료를 병행 했지만
아쉽게도 4개월의 시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렸고 병세는 호전이 없고
점점 더 나빠지는 건강이 이젠 한발짝도 걷지 못하고 호흡이 많이 가파져서  
삶의 운명을 직감 하고 부모님보다 먼저가는 자신이 너무 미안하고 마음 아프신지
어제도 눈물로 대신하며 내가 불효자다 불효자 ...
힘든 목소리로...
 
" 인웅아 부모님 잘 부탁 한다 " 라고 부모님 걱정 합니다.
 
아마도 너무 힘드신가 봅니다.
 
그것을 지켜보시고 아무말 없이 두눈 훔치며 못 들은 척 하신
나이드신 아버님 어머님의 마음에 피눈물 흘리며 가슴에 담고 계시고 있었습니다.
가시는 분도 마음 아프지만 나이드신 부모님의 가슴을 어떻게 달래야 할련지 모르겠습니다.
 
안좋은 경기로 힘든 시기에 넉두리 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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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청산에살리라 08-12-24 11:19 0  
즐거운하루님.저또한그러한일이있었죠형님이어머니앞에먼저가시고.그렇게정정하던분이 바로뒤따라가시더이다.그리고얼마있다제자식이먼저.지금격어보니아마.어머니마음이지금에이마음이였지싶읍니다하루님살아계실째한번이라도.더.뵙고최선을.힘내시기바랍니다
뽈라구 08-12-27 22:20 0  
넉두리가 아니라...... 여러모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즐하 형님. 위로의 말씀도 못 드리겠고..... 마음만 아플뿐입니다. 힘 내십시요....................
감사인 08-12-29 10:48 0  
즐거운 하루님의 글을 읽고 보니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저 또한 바로 위의 형을 방년 24의 나이로 암으로 세상을 등지고 그 임종을 지켜보며 가슴아파 했을 아버님 또한 폐암으로 세상을 등 지셨지요. 즐거운 하루님. 많이 힘드실 줄로 압니다. 아무쪼록 힘 내시고, 부디, 님 또한 건강잃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7080 08-12-29 16:58 0  
즐거운하루 님 무엇으로 위로를 드려야 될지......... 이 세상에서 최고의 불효는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누님 잘 보살펴 드리고 그리고 더욱 힘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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