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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의 출조.

2 864 2004.11.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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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7일의 출조

글. 늘근감시


부산에서 밤10시에 출발하며는
꼬박 밤을 달려 강진 마량까지는
대략4~5시간이 걸려서 도착한다.


꾼들의 마음에는
부푼 기대감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런데...그 기대감들이...
날이갈수록 희미해져...
지금은 아예 쿨러를 가지고 가지않는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것만 같다.


역시 이번 출조에도 마찬가지 인것같다.
감성돔이 위판장 입찰가격이 키로당 5만원이라니...
그리고 50센치급들은 대략으로 25만원 정도에
횟집에 팔수가있다니...


뱃사람들은 감성돔 잡기에 혈안이다..
조금무렵의 물때에는 그 사람들은 광적으로
바다를 훑어버린다...일명 뻥치기...
덕우도,생일도,금일,금당도,약산,신지,청산....
고기가 있을만한곳은 그렇게 빗질하듯 훑어버린다.


그런 사실..그런 현실을 직시 하면서도
꾼들에게는 말을 전하지 못한다.
그따나 기대감없이 낚시를가는 그들에게
또 하나의 실망을 안겨주고 싶지가 않어니....


마량항에서 빠른 선외기를타고
전날의 조황을 더듬고 오늘의 물때에 맞추어
밤의 바다를 달려나간다...
어디던지 손풀이 될 만한곳으로...가보자 라는 말을 던져놓고...


새벽녁의 바닷 바람은 벌써 이렇게 추워져 버렸다.
캄캄한 갯바위의 포인트에 꾼들을 내려주고
바람을 등진 어느바다위에 닻을 내려 배를 정박해놓고
선실에서 조금이라도 눈을 붙혀야지하는 마음으로
자리에 누워본다...
워메~ 징한거이..죤나게..아장아장 거리는겨~~~
자기들끼리 찐한 전라도 사투리에....
나는 마음속으로 뭔지도 모를 웃음을참어며
잠속으로 빠져던다...
오늘은 조금들 손풀이를 해야될건데...그런 생각을 하면서...


잠결에 새벽의 추위가 좀은 가시는듯 하더니만
뱃전에서 쿠다당 거리면서 낚시하는소리에 잠이깨버렸다.
채 1시간이나 잤나...
낚은 고기를보니 뽈락이 엄청굵다...!!!
얀마들아 너그들이 우째 나많은 영감을깨우도 안하고
너그들만 고기잡는다고 그라노?....ㅋㅋㅋ
채비를하여 낚시를 시작하니 이미 상황은 끝나버린 뒤였었다...


오전 날물이 시작할즈음
금일도 북쪽 여밭 옆에서 선상을시작하는데
품질에 학꽁치가 눈에보인다.
야~ 저기 갯바위에 내려다고..울 딸래미 신신부탁이
아버지예..감시말고 학꽁치 잡아오이소...카는데...
오늘은 학꽁치하고 결판을내어야겠다....!!
중치 이상으로 학꽁치의 씨알이 맘에들었다.
김밥을 먹을 시간이 없을정도로 후다닥 거리다가 하루의 낚시가
끝나가는 아쉬움속에 철수준비를하였다.


언제부터인가...어디갔다가 왔는지..
그렇게 굵은 뽈락이 잡힌것을보고 나는 달라지는 변화의 조황들에
많은생각들이 오갔다.


마지막 단풍 행락객과 나들이 차량들로 고속도로는 정체에...정체..
다들 만나면 죽는다 죽는다 케사도...아직은 먹고살만한 세상일까...?
고속도로...국도...요리조리 정체를 피해가면서 ...
부산에도착한것이 밤10시 꼬박 24시간의 나들이 였다..
차 운행시간이 12시간... 낚시터에서 소요시간이12시간...
1시간 정도의 수면....
이렇게 살아야되는건지....?


다들 따독 거려 돌려보내고
집으로 차를 몰고 오면서...


그렇게
11월7일 첫째 일요일이 멀어져 가는것을느끼며


훗날...
오늘의 고된 하루를 기억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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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煥鶴 04-11-08 12:10
고생많어셔습니다~^^
감시보다는 학꽁치가 맛이지요^^
저 쿨러도 집에서 잠자고 잇습니다^^
연어 04-11-22 20:56
^^
우리 어른께서 고생하셨네요

같이 꼭 가고싶었는데

상사로 모시던 분께서 갑자기 상을 당하셔서..
못 갔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직 어이가 없기도 하구요

그 분 추석때도 뵈었거든요

식구가 적은 분이라 며칠을 그 곳에서 잔일이며..이것 저것..
그런다고 이번엔 못 따라 붙었습니다

다음엔 꼬옥 가고싶네요

있잖아요...

가능하다면 평일에 가면 좋겠는데...

지난 번 마량에서 귀향길이 꽤 길었던 생각이 나서요^^

안될른지요...

일요일 저녁..아님 목요일 저녁..

만고 제생각입니다만

어른같은 분과 가는 낚시는 참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그럼 ...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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