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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고기 밤낚시에 걸려들다!!!

9 4,971 2005.10.29 22:25
하도 어이가 없어서
주위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하나 있다
찌낚시 통달 한 지가 어언 11년이 넘어가는 즈음
내노라 하는 꾼들?을 배출하고
전유동이 어떻고,잠수찌가 이렇고, 좁쌀봉돌 g3가 몇 그램이고...
주변에서 낚시 얘길 물어오면
거의 반 용왕수준으로 바닷속을
그려주곤 했었다.
수중여가 이렇게 있는데 여길 넘겨칠려면 말이시...
감생이는 여그 있어,,, 여기!그렇지 큰 놈은 여기있고 잔놈들은 요렇게
놀고 있다 생각하면 거의 맞을 거시...
햐!
어찌그리 물속을 손바닥 들여보듯이 안다요?
어이.. 이 사람 낚시 자주가는 뽀인또는 남들 눈에 안띄게 한 번씩 물속에
들어가 보는 지 안가?...( 사실 난 수영 못함)
자네 여름에 말여
날씨 더우면 교동(여수 시내 구 다운타운가)에서 어디부터 찾는지 안가?(아는가?)
글씨요?음료수 아닌게라..
이 싸람...
더운디 음료수만 마신다고 시원해 진당가?
일단은 그늘, 그러니께 에어콘 빵빵하게 틀어진곳을 찾을게 아니겄어?
음! 맞아라..( 맞아요)
그래서 지하 까페나 션한 에어콘이 있는곳으로 피헌께낮에는사람이 안돌아 다니잖은가?
글지라..(그렇지요)
감생이도 똑 같단 말이시...
더운디 지랄낮다고 씨부렁거림시로 돌아다닌당가?
사람은 땀이라도 흘릴건디 이것들은 머신지는 몰라도 흘리긴? 흘릴것인디...
그것은 자네가 한 번 찾아봐 나도 얘기허다 본께 이런건 연구안했네 ㅉㅉㅉ
그리구 말여
새복이나 밤에는 그나마 시원헌께 다니는 사람이라도 있쟤
낮에는 철딱서니 없는 학생들이나 뙤약볕에 돌아다니잖어...
감생이 딱 그짝 아니것어?
어른감생이들은 낮에 수심좋은 션한 깊은 곳에서 고스톱 친다고 생각혀
속없는 삐까리들이 낮에 설치는것 아니것어
그것도 무쟈게 더워부믄 안보이드랑께...
살아가는 방법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고기도 똑같다고 생각하면 틀림없네이...
참으로 평범한 얘기지만 지당하신 말씀이다.^*^
사실...
감생이도 많이 잡는 줄 주변에서도 익히 알고있는 터였다
허니 바늘 호수며, 목줄... 심지어 미끼 생크릴로 만든 법도 따라 할 형편이었다
작년 여름!
여수 신월동에 하수종말처리장이란 곳이 생겨 여수 꾼들이
밤에 더위도 식힐겸 자주 찾곤했었다 (올해부터는 출입이 금지됨)
고기가 잘 나온다는 모 낚시점의 얘길 듣고
꼬랑꾼으로 전락, 존심을 버리고 출조감행...
초저녁 인데도 제법 케미칼라이트,전자찌가 춤을 추고 있었다
멀찌감치 자리를 잡고 채비를 꾸려 낚시를 시작했다

낚시 할 때
버릇이 한 가지 있었다
다른 꾼들도 그렇게 하는 지 궁금하기도 하고...
미끼를 바늘에 꿰기 전 입에 무는 습관이 생겼다
바늘을 이빨로 살며시 물어주면 손으로 잡지 않아도
밤에 미끼가 손에 쉽게 잡혔다
그런데.....
낚시시작 10여분도 안되어
바늘을 입에 물고 낚시대를 바닥에 살며시 내려놓았다
(그당시 무얼찾고 있었는지 생각이 안남. 그리고 지금까지 낚시 하면서
낚시대 바닥에 내려놓은 기억 별로 없음. 놓을시 수건 받혀놓음)
가방속을 뒤적이다가 그만
원줄을 밟은 줄도 모르고 일어섰다...
아...악!!!
아고, 아고
이게 뭐다냐
아픈게 문제가 아니었다
바늘은 아랫입술을 절반 가량 박혀버렸고 쉽게 빠지지 않았다
한참 실랑이 끝에 목줄을 끊고
한 손엔 낚시대,
다른 손엔 미끼를 손에 들었다
두 어번 캐스팅...
신경이 많이 쓰인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옆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저... 혹시
니빠 안갖고 다니요? 뭘 좀 끊으려고 헌디 잘 안댕께...
낚시 함시로 누가 니빠 갖고 다닌다요...
워매, 워매...
내가 생각해도 참!!1
낚시와서 니퍼 갖고 왔냐고 물어본 내가 정신없는 사람이쟤...
한참 동안 생각...
오늘 감섀이들...
늬들 오늘 많이 살었다
운 많이 조타...ㅠㅠㅠ
대충 챙겨가지고 조심조심 빠져 나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여보!
니빠(니퍼)좀 빨리,빨리...
거울을 쳐다보았다
ㅎㅎㅎ
완죤히 대물이다
절대 못빠져 나간다
ㅋㅋㅋ
집사람, 입술의 바늘을 보고 놀란다 (바늘의 입술을 보고 놀랬을수도...)
병원으로 바로 가지, 집으로 왔다고 난리다
다시 한 번 쳐다보더니만
얼굴 표정이 영 아니다 싶다
왜 그러냐니까
입을 막고 이빨을 꽉 깨문다
(웃음이 나와 웃을수도 없고 미치겠더라고...나중에)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결단의 시간을 기다려
펜치로 바늘 귀를 일단 잘라냈다
바늘을 뻬내려고 하면 미늘 때문에 입술이 다칠것만 같았다
(동생이 야영 민물낚시 가서 엄지손가락에 바늘이 박혀
병원으로 가서 마취시키고 치료한 추억? 있음)
바늘이 들어갔던 방향으로 힘껏 돌렸다
허... 허걱!...
박혔을때 아무렇지도 않던 입술이 터지면서
그제서야 피가 많이 흐르기 시작했다
순간!
아.. 사진이라도 한 장 남겨놓을 걸...
대물 아깝다.
터져 나가는구나...
병원비는 아꼈지만 애 엄마 많이 놀랐단다
지금에서야
자연스럽게 얘기하지만
누구에게도
쪽 팔려서 얘기 못한다 ㅎㅎㅎ
그 사건으로
각시앞에서
완죤히 스타일 구겼던
추억으로 간직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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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nonanda 05-10-30 00:15
*ㅎㅎ
얼메나 아팠을까?!
내가 다 아파오네예!
저는 백크릴꽁지을 앞니로 잘르고 벳는데
옆에서 보는분들 기암합니다...
크릴에 방부제 들어서 몸에 해롭고 입술에 부시럼 생긴다고...
좋은추억! 재미나게 읽고 갑니다 ㅎ!
솔섬수달 05-10-30 20:55
ㅎㅎㅎㅎ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는 뒤에서 구경 하는지도 모르고 휙~투척 아~아아~~~육지대물 한명 낚은적 있습니다
우찌거리 미안 하던지 ㅋㅋㅋㅋㅋ

~~~언제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구공탄 05-10-30 21:10
상황을 생각해보니 절로 웃음이 실실~~~ ^^

난다긴다 하는 낚시꾼들도 별로 경험해본이가 없는 그런 경험이 아닐까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ㅋㅋㅋ.........
돌방구리 05-10-30 22:32
정말로 걸기 어려운 대물하셨군요. ㅎㅎㅎ
떠올리기 싫으신 추억이겠지만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여수는 누님이 살고 계신곳이기도 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 갑니다^^;
행복하십시오.
구름도사 05-10-31 18:36
오래전에 의령에 유수지라는곳에 낚시갔다가
합사줄로 바늘묶다가 (왼손에 바늘쥐고 입으로 합사줄 물어
당기다가) 저도 동생분처름 엄지에 바늘이 박혔던적이
있었읍니다.ㅎ
마침 도구가 있어서 바늘귀 잘라내고 뺐읍니다.
바늘 물고 낚시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가시질 않네요.ㅎ


꼬출든남자 05-10-31 19:08
바늘이 손가락등에 얕게 박힐 시는 어떻게 해 보지만 깊게 박히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무리하게 빼려다가는 아픈건 고사하고 심한 고통과 함께 나중,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저같이 바늘 입에 물고
황당한 일 당하지 않기 바랍니다 ^*^
구름도사 05-10-31 22:11
꼬출든남자님 글을 참 맛있게 쓰시는군요.
앞으로도 맛있는글 많이 올려주세요..
기대하겠읍니다.ㅎ
공상두 05-10-31 22:55
저도 아주 안좋은 버릇이 있는데....지금은 아니지만. 항상 크릴을 입으로

꼬리를 띠고 등쪽으로 꿰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항상 입안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항상 3~4군데 정도 ..물론 겨우 몇칠동안 괜찮을

때도 있었지만 말이죠. 아마도 저의 추척으로는 크릴의 방부제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벌써 2년이 훌쩍 넘겼는데 하소연 할 때는 없고

미치겠습니다.인낚 동지 여러분 크릴 꼬리를 입에 물지맙시다!
돛단여 05-11-01 13:01
ㅎㅎㅎ.저도 20여년전 군 제대하고 배낭매고 거제 해금강 가는길에
통영 산양면 연명 마을(지금 가만히 지나다 보니 매니아 피싱 안쪽)
묵혀 놓은 논이 그 당시 있었는데 그곳에서 텐트 쳐놓고 일박하며
낚시하고 있는데 배가 한대 오더니 논가에 조그만 우물에서 식수를 떠가지고
내 옆에와서 낚시 잘되냐며 이런 저런 얘기를 주고 받던중 바닥에 내려놓은
원투 낚시대에 입질이 와서 옆으로 힘껏 챘는데 으악하는 비명 소리에
보니 구경하던 아저씨 눈을 감싸쥐고 연신 아이구 내눈이야 눈알 빠졌는
갑다..............
얼마나 힘껏 챘는지 초리대가 아저씨 눈가에를 사정없이 때려 버린
것입니다.
도망 가고 싶더군요.
부끄럽고 황당하고 죄송스러워 어찌;해야 될지 정말 죽고 싶데요..
그래도 다행이 찢어지진 않았더군요.
눈가가 퉁퉁 부어서 벌겋게 달아 올라 있더군요.
어찌나 미안턴지....
그 아저씨 괜찮다며 배타고 가시던데 세월이 지난 지금도 척포쪽으로
가다보면 옛날일이 떠올라 쓴 웃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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