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감생이 할배는 순번표를 불러준다.
오늘은 킬러들이 고수들 이다 보니 체장이 40cm 이상인 감성돔만 하기로 한다.
1번 감만이 2번 감뚱이 3번 감당해 4번 감철이 ...
이상 오늘은 네 마리만 실습을 하기로 한다.
먼저 1번 감만이....
감만이는 체장이 45cm급으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한 노련한 감성돔이다.
얼마 전 높은 자리에서 술이 거나하게 된 상태에서 술기운에 킬러에게 도전을 하였다가
다행히 높은 자리라 킬러가 뜰채를 대지 못하고 들어뽕을 하다가
목줄이 터지는 공중전 끝에 운 좋게 살아남을 수가 있었다.
주특기는 해초에 몸 감고 버티기다.
서서히 내려오는 고래등의 채비....
모두들 긴장을 하면서 감만이를 주시하고 있다.
쉬~익 물보라를 가르면서 바늘을 입에 물고는 달리기 시작한다
또 왔어예~
"아휴 힘좋네예"
까만 킬러를 약올리는 것 비슷한말을 하면서 당찬 감만이의 힘에
고래등도 잠시 놀라면서 자세를 낮추고 릴링을 하기시작 한다
꾸~욱 하는 특유의 감성돔만의 힘을 느끼면서 자기도 모르게 부레이크 레바를
풀어주면서 버티기를 하는 순간....
감만이는 있는 힘을 다하여 해초들이 많이 있는 여밭으로 돌진한다
길게 뻗어 나풀거리는 미역잎을 입에 무는가 싶더니
번개같은 동작으로 몸을 회전시켜 자신의 몸을 해초로 감아버린다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핵~핵 거리는 숨소리가
모두를 더 긴장시킨다
"어~해초에 감아 버렷네...."
"이걸 어떻게 하나?
"가만 나두면 저절로 빠져 나올낀께 조금 기다려보셔~"
고소하다는 표시로 옆으로 고개를 돌린후 시익 웃고는
재빨리 밑밥을 던지기 시작한다
2번 감뚱이
40cm급으로 별다른 주특기는 없지만 살이쩌서 항상 뚱보로 놀림을 받을 많큼
체고가 크고 힘이 좋다
까만 킬러의 미끼가 조류를 타고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 버리자
감뚱이도 조류속에 몸을 싣고 번개같이 미끼 쪽으로 달려가서
감술이 할배가 가려켜준 "입에 넣고 오물오물"전법을 구사한다
하지만 감뚱이는 여기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만다
"입에넣고 오물오물전법"은 조류가 느리거나 미끼가 바닦에 닿여있을 때만 가능하다
안되여!
감뚱아!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꾹꾹꾹전법"을사용해야 하는 거여!
늦었다......감뚱이는 "입에넣고 오물오물"전법을 사용하기 위해
미끼를 쫓아 가면서 갈아 먹어려 해보지만 조류에 따라 흘러가면서
같은 속도로 유영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미끼를 입에 물고 조금 감뚱이의 속도가 빨라지는 순간.....
원줄이 풀리고 찌가 속~들어가는 것을 본 카만 킬러....
온몸으로 전해지는 짜릿한 전층조법의 매력을 느끼면서 힘껏 챔질을 한다
왔구나~왔어요~~~
우와~ 힘 좋구만요
순간 고래등은 갈등을 하기 시작한다.
오늘 때감성돔이 붙었는것 같은데 이것을 터뜨리고
다른 놈을 낚어야 될지 아니면 감겨있는 놈이 나올 때까지 더 버텨 보아야 하나?
전자를 택하기로 하고 느슨한 줄을 탱탱히 감아들인 다음
획~하고 챔질을 시작한다
아이쿠~
강한 챔질에 입술이 한쪽으로 쭈~욱 당겨지는가 싶더니 감뚱이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꿈틀하는 감성돔의 느낌을 받게되자 고래등은 ...
주하아빠요 ! 감성돔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데예 ?
열심히 릴링을 하고있는 까만킬러는 대꾸도 안하고 으~응~(X눌때 내는소리) 하면서
감뚱이와 대결을 벌리고 있다
와~ 뭐슨놈의 감새이가 이렇게 힘을 쓴당가요?
감뚱이는 죽을 힘을 다하여 얕은 여쪽으로 몸을 틀어보지만
카만킬러가 낚싯대를 90도 가까이 새운뒤라 목줄과 원줄 그리고 낚싯대의 발란스에 의해
1m를 차고 나가면 2m를 뒤로 다시 당겨져 가는 현상이 계속되고
감뚱이의 몸은 찬란한 햇빛이 솓아지는 수면으로 두둥실 올라가기 시작한다
모두들 감뚱이의 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가느다라한 낚싯줄에 의해
사정없이 끌려 가는 것을 보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면서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저정도의 감성돔이라면 어느 킬러 손에 잡히드라도
살림망이나 차가운 아이스박스에 고이 보관을 하여
맛있게 먹어 줄것이 뻔하므로 모두들 이별의 아쉬움은 있지만 차후 새계의 만남을 기약
하면서 ....감뚱아 잘가거라! 안녕~~~~~~~
우와~크다!
시커먼 킬러는 노련하게 감뚱이를 뜰채에 담고는
아줌씨요! 뭐하는고라....
지금 때감성돔이 붙었는데 ........
"어거 빵한번 보드라고~"
"허벌나게 커버리네요..."우하하.
고래등의 얼굴이 뻘것게 변하는가 싶더니 더힘껏 챔질을 한다
획~획~
악~악~
고래등이 챔질을 할 때마다 감만이의 입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입술은 고무줄처럼 쭈~욱 당겨 졋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주특기인 "해초에 몸감고 버티기"작전은 어느 누구보다도 잘하기 때문에
당길 때마다 가해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면서도 용하게 버티고 있다
짝짝짝~~~
모두들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감만아! 조금만더 버티어 보드라고...
"킬러가 감뚱이를 보고 흥분을 하였어니 틀림없이 일자전법을 슬낀게
준비 단단히 하드라고....."
감생이 할배의 말이 떨어지자 말자 정말 고래등이 일자 전법을 구사한다
홱~홱~챔질을 해도 나오지 않고 주하 아빠가 40cm급의 엄청난 빵의 감성돔을
낚아올린 것을 보고 더 이상 기다리지를 못하고 낚싯대와 원줄을 일자형으로 만들어
서서히 당기는 일자전법을 구사한다
감만이의 입술은 생고무모양 쭈~욱 늘어나는가 싶더니 어느새 입에서
빨간 피가 나기 시작하고
고통에 못이겨 발버둥을 치면서도 몸에 감고있는 해초를 더욱더 힘주어 당기고있다.
팅~~~~~하면서 목줄이 터져 버린다.
모두들 감만이 에게 달려가 몸에 감겨있는 해초를 벗겨 내고
감의사가 찢어진 입술을 5 바늘을 꿰매는 수술작업을 하고있는 도중
풍~덩 하면서 살림망이 내려오고 살림망 안에는 감뚱이가
축~처진 모습으로 우리를 보고있다......
오늘의TIP
감성돔은 낚여 올라오는 도중 해초에 몸을 감아 버릴때가 있다
이럴때는 침착하게 원줄을 느슨하게 한체 기다리고 있어면 대부분 빠져 나온다
하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줄을 터뜨릴 경우에는 낚싯대와 원줄이 일자게 되게하고 서서히
잡아 당기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밑걸림포함)
무리하게 챔질을 하면 낚싯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