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벵에돔의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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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우리의꿈의 대상어인 벵에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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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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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의 활성도가 가장 좋아지는 장마철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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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이 낚시 간 후배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주려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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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같은 질문을 매년 하는걸 보고 여기 기법코너에 다시 소개합니다.

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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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벵에돔과 잡어" 이렇게 딱 두가지만 두고 얘기 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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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어종별 습성이나 먹이활동의 패턴 등을 미리 알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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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낚시를 하며 대상어를 잘 잡고 싶은 욕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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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볼수있는 국내어종 위주로 자료를 수집하고 나름 공부를 해온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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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낼수는 없지만 어느정도의 방향은 보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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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잘 잡으면 됐지" 이런것 까지 알아야하나? 라고 말씀 하시는분은

(뒤로가기 또는 아래로 바로 내리세요.)

낚시는 실전만이 아닌 자연을 대상으로 한 과학적 생물학적 지식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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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험과 연습에 기온 수온 조류 고기습성 등에 대한 이해도가(지식) 높아 질수록

승률은 올라가는걸 느끼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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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바다는 태양의 온열과 계절풍의 냉열을 반복하면서 해면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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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m 내의 수심부분에 열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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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여름에 걸쳐 일조시간이 길어져 태양열(온열)에 의해 수온의 상승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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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쯤 시베리아쪽으로부터 불어오는 찬 계절풍(냉열)이 해면에 불어 수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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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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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열원이 바다에 온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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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열을 축적하는 능력이 높은것과, 축적한 열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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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성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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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이나 계절풍의 온.냉열의 에너지양으로는, 해면에서 3m이상의 바닷물을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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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거나 차게 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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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은 곧 우리가 잡으려고 하는 수온에 민감한 대상어의

계절별 유형층(공략수심)을 예상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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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절에 대부분 벵에돔의 입질수심이 3m~6m정도가 되는 이유는

이렇게 3m내의 수온은 온열과 냉열의 반복으로 불안정한 수온을 형성 하기에

이 시기 벵에돔낚시의 수심층이 이같이 형성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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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장마철이나 여름 일조량이 높아짐에 따라

고기압의 중심에 들며 해면에 더 강한 일조량을 가함으로 높은파도나 너울 등을

바다 스스로 만들어 내기 힘든 시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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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내의 해수는 온열운동이 강해지고 3m아래 수온과의 혼합으로 수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특정지역이나 여름철부터는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피어 오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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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이 기압 또한 벵에돔 낚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상정보로 1020hpa (헥토파스칼) 은 1 기압을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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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압이 가져오는 해면의 변화는 1cm입니다. (1기압 높아지면 해면은 1cm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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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hpa이라면 4기압이 높아지므로 4cm 해면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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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이같이 고기압에 들어가면 파도와 너울을 바다 스스로

자주 만들어 낼수 없으므로 3m내,외의 해수의 혼합이 어려워져 불안정한 표층수온을

형성합니다.

그에 벵에돔들은 비교적 안정된 수심층까지 내려가서 먹이 활동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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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조 전 물때나 바람정보만 보며 나가기보단 여름철 벵에돔 낚시에서

중요한 부분인 기압에 대해서 설명 드렸습니다.

에비스님 사진 자료를 참고하여 소개 드립니다.

chapt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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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본론으로

이처럼 수온이 안정되는 장마철이 되면 우리의 벵에돔 뿐만 아니라

모든 잡어까지 활성도가 좋아지는데요 ㅎㅎㅎ;;;

이 시기에는 먹성 좋은 잡어를 밑밥만으로 분리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고 봅니다.

어떻게 해야 바늘의 미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