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조류도 이젠 힘에 겨워싫어한다.
주변에 기대어 쉬기좋은,안온한 자리를 원한다.
또한, 먹거리도 많아야 하며 햋빛이 잘들고 잔잔한 그러면서도조용한....
몰밭은,
일조량의 풍부함으로 먹잇감도 많거니와 거센조류를 한풀 꺽어 흐름이
완만하고 수온도 변화폭이 적고 주변의 깊은곳 보다 높다.
또한,크고 작은 여가산재되어 몰이 뿌리를 붙여 살아가기 좋은자리다.
그러니 ,여와 여 사이의 물골이 놈들의 교통로 인셈!
그래서 하루 조황 몇십이라는 무용담의 생산지가 내만권 봄낚시 아니던가?
아무리 예민해도 먹어야 힘을쓰고 새끼도 낳아야 할거아닌가?
그 어느때보다 먹이활동은 왕성하다.
다만,극도로 예민해진탓에 중층 오르기 쉽지 않고 입질 시원하지 않음이다.
밑밥에 유인되어 모여들기 보다는 주변 가까이 다가오는 밑밥만을 받아먹을뿐
그러니,예민한 채비에 쉽게 흩어지지않게 단단히 뭉쳐져서 수중여 골짜기
수북하게 쌓일정도의 점도 높은 밑밥으로 넣어주고 0~3b정도로 잠길찌나,
00,0 전층낚시 시도함이 훨 나은걸루 믿는다.
또한,먹이를 바닥에서 취하는 놈의 습성에 맞추어 목줄의 일정부분을 바닥에
깔리도록 수심조절을 하되,짧은 입질은 감지할수 없음이 전층으로 기울게 한
다.
4년전 이맘때,해금강 삼각여에서 아침햇살에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처음 GTR찌(0)를 사용 하여 봄낚시의 새로움에 빠져들 때다.
갈곶섬 동쪽 사자바위와 맞은편 사방여 사이로 들물의 엄청난 힘이 삼각여앞.
늘 와류를 안고있는,그러면서도 가에는 몰이 밀생하여 물속 은폐,엄폐 너무좋
은 명당이며 초가을 40급 벵에를 어둠과 함께 선물하는 자리.................
얕은 수심 염려하여 밑밥을 뽀송하게했다.
먹음직한 백크릴 제일 큰놈 골라끼워 밑밥 가라앉는 자리에 캐스팅,뒷줄당겨
채비정렬,아차! 괭이갈매기의 공습이 시작이다.
하필이면 그 미끼를 덥석물어 날아오른다.
오르다 떨어지고 다시날고......
난감한가운데 퍼뜩 옛날(십여년전)부산에서의 뉴스가 떠오른다.
독일인 남자가 우리네 여성과 결혼하여 요트로 세계일주를 떠나는날
부산항을 떠난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괭이 갈매기의 습격에 그만 눈을 쪼이고
회항하고 말았다는.................T.V 뉴스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