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바칸에 물깃는 내용을 읽어 보니
제가하는 방법도 공유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 봅니다.

뭐 거창한 것은 아니고
저도 낚시 시작하면서
바칸에 물부터 깃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깃는 편 입니다.

고기를 살리는 용도도 있지만
철수 할때 갯바위 청소를 하기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그냥 낚시 장갑으로 하게 되면 장갑이 젖는다든지 해서
시작부터 찝찝한 기분이 될수가 있는데

고무 장갑을 끼고 하면 물에 젖어도 상관이 없으니
편하게 물을 깃게 되더군요.

특히나 요즘 같은 추운 계절에 장갑이 젖어 버리면
손가락이 엄청 고생을 하겠지요.

또한 요즘 낚시 장갑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장갑 보호도 되고 하니
좋지 싶습니다.

그리고 낚시 끝나고 물청소 할때도
고무장갑 끼고하면 지저분한 것까지 주워도 부담이 없으니
아주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해 집니다.

그리고 혹여 잡은 고기를 장만을 해야하는 경우

보통 면장갑을 많이 사용 하시는데
대부분 한번 쓰고 버리게 됨으로 쓰레기를 만든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고무장갑을 사용하면 아주 편하게 할 수가 있고
세척이 쉬우니 부담없이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 싶습니다.

그외 밑밥을 만든다든지 할때도 주걱으로
하는것 보다 손으로 하니 크릴의 원형을 최대한 살릴수 있다든지
아니면 아주 잘게 만든다든지 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조절이 가능해지니 활용도가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칸이나 기타 세척이 필요한 용품의 경우
갯바위에서 일차 세척을 하고 가면 편한 경우도 있겠지요.

출조길에 꼭 고무장갑 하나 챙겨서 출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