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해장유아디다스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작년 8월달에 팔이 부러져 7시간 수술을 하고 현재도 핀이 박힌 상태로
올해 8월에 다시 핀을 빼는 수술을 하고 재활 또~해야하다보니
글쓰기도 사실 힘이 들어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겨울 내만벵에돔 낚시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시간을 내어 글을 올려 봅니다.
낚시에 대한 방법은 정답이 없습니다.
저의 경험에 의한 방법 이오니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한분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1. 미끼
미끼는 11월~4월정도 까지 수온이 내려가는 겨울철 벵에돔을 대상어로는
홍개비 미끼가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낚시점 마다 판매를 하지 않다보니 구하기가 쉬지는 않지만 판매를
하고는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진동,고성 - 기조낚시,피싱21
통영 - ic낚시마트, 신신낚시
거제 -장승포거제부산낚시
그 외에도 판매를 하는곳이 있지만 늘~구비가 되어있는건 아니기에
출조전에 항상 있는지 문의를 해보시고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2. 밑밥
밑밥은 여름처럼 부상을 하는 벵에돔을 대상어로 가볍고
잘 확산이 되게 보다는 수온이 낮아 잘 부상을 하지 않는
겨울 벵에돔을 대상어로는 중하층을 노린다고 생각을 하시고
감성돔 밑밥처럼 덩어리져서 내려가고 탄탄하게 해수를 많이 넣지말고
점도 조절을 잘 하여 사용을 해보시면 됩니다.
야름철과 다르게 동조의 개념으로 밑밥을 투척 할수는 없습니다.
채비가 흘러가는 조류가 가는 방향으로 한번 캐스팅에 2~3주걱
정도 밑밥을 꾸준하게 투척을 하시면 됩니다.
동조가 될까? 벵에돔이 밑밥을 먹을까?
올라온 벵에돔의 배를 갈라보면 녹색 빵가루 밑밥이 들어있는건
확인을 하실수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내만 벵에돔 낚시에 밑밥은
녹색 카멜레온 빵가루 2봉 + 마루큐 V10SP 반봉을
혼합하여 사용을 합니다.
내만은 녹색빵가루가 확실히 잘 되었고 V10SP는 건식이라
점도를 탄탄하게 내리기가 용이하고 울트라바이트라는
마루큐자체의 고기 활성도를 높이는 첨가물이 첨가가 되어있어
겨울철 집어제로 사용을 합니다.
3.채비
겨울철 내만 벵에돔을 대상어로는 여름철 띄워서 하는 전유동과는 다르게
상층에 머물러 있는 학꽁치,자리돔,망상어 등의 잡어층을 빨리 피하고
벵에돔이 입질하는 중하층 6~7m 수심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 있도록
막대찌 2호를 사용한 반유동 채비를 합니다.
낚시대 - 0.8호~1호
원줄 - 2호~2.5호
목줄 - 1.2호~1.5호
바늘 - 벵에돔 전용바늘 3호
이렇게 기본 셋팅을 하고 보통 수심 6~7m권부터 시작을 하여
입질이 없을때는 수온이 낮거나 활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조금씩 수심을 더 주어 바닥층까지 노려보며 합니다.
바닥층에는 가끔 손님고기로 감성돔이 올라올때도 있습니다.
벵에돔이라고 하면 저부력 전유동 채비를 많이 사용하다가
막대찌 2호 반유동을 사용한다고 하면 보통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하지만 고정관념을 깨는 막대찌 2호의 시원한 입질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활성도에 따라서 가끔은 깔짝 대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시원하게
깔짝~깔짝, 쭉~하고 빨려들어가는 입질 패턴을 많이 보입니다.
4. 홍개비 다는방법
홍개비를 바늘에 달아주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다를수가 있을듯 합니다.
2~3마리를 달아주는분, 바늘끝이 보이게 하는분
큰 홍개비를 골라 한마리를 끼우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제일 작고 실한 홍개비 한마리를 바늘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이유는 벵에돔이 입이 작다보니 큰거 보다는
작은홍개비가 흡입을 하기도 쉽고 바늘 끝까지 밀어 넣는건
처져 있으면 끝만 잘라먹거나 끝만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제일 작고 실한 한마리를 끝까지 밀어 넣었을때 입질이
쪽~하고 제일 시원하게 들어 왔던것 같습니다.
5.포인트

겨울 벵에돔의 포인트는 여름철 벵에돔이 나왔던 곳들 중에서
겨울에도 수온이 따뜻하고 수심이 조금 있는 그런곳이면
겨울 벵에돔 포인트로 노려 보셔도 좋으실듯 합니다.
가까운곳으로는 지심도, 서이말
조금 더 먼곳으로는 매물도 당금방파제,대항방파제
요정도로 가보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6.챔질
챔질은 다들 아시겠지만 벵에돔이 겁이 많은 어종이라
한번에 시원하게 쭉~빨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여름철 전유동
입질과 마찬가지로 막대찌 또한 깔짝 깔짝 하다가 쑥~내려가는
2~3단 입질 패턴을 보입니다.
깔짝 하는건 예신으로 보시고 조금 기다리 셨다가 막대찌가
시원하게 쏙~하고 빨려 내려갈때 여유있는 챔질을 하시면 됩니다.
7. 겨울벵에돔의 매력
겨울에 감성돔 보다는 벵에돔을 주 대상어로 출조를 했던게
10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 좋은 포인트에 내리기 위해
새벽같이 첫배를 타고 들어가서 해뜰때까지 덜덜 떨다가 하루종일
열심히 해봐야 운 좋으면 한두마리~ 솔직히 저에게는 너무 힘든
출조길이였기 때문에 10번가면 7번~8번은 마릿수로 얼굴을 보여줬던
겨울벵에돔이 더 매력적이었던것 같습니다.
여름철 벵에돔은 약은 입질에 색상이 코발트 색상으로 육질이 무르고
힘을 많이 못 쓰지만 겨울철 벵에돔은 시원한 입질에 짙은 갈색에
육질도 탄탄하고 여름철과 같은 동일한 싸이즈라도 더 힘을 쓰고
여름철 피크씨즌에 못지않게 한겨울에도 70마리 정도의
마릿수 벵에돔을 했던적도 있기에 분명 겨울벵에돔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8.조과



내만 벵에돔이다 보니 주 씨알은 25센티 전후입니다.
하지만 35센티급도 가끔 나오고 매물도 당금방파제나 대항방파제 같은경우
45센티까지도 나왔으니 대물 한마리 기대해 볼수도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해드렸지만 한겨울에 최고 많이 올릴때는
25이상 35이하로 70수 정도까지 올려본적도 있습니다.
9.방생
제일 중요한 부분인듯 합니다.
여름철이던 겨울철이던 25이상 벵에돔 보기가 갈수록
힘들어 지는듯 합니다.
25이하의 작은 씨알들도 분명이 올라옵니다.
크기가 작은 물고기는 더 큰맛을 기약하여
꼭~바늘고이빼서 방생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