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이 먹이 먹는 모습 수중촬영한 것을 보셨군요.
대략 8년 이전까지만 해도 님이 설명하신 입질형태 그대로 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감성돔의 학습효과로 인해 입질형태가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작고 부드러운 새우류, 특히 크릴은 그대로 빨아 들여 삼킨다."라는 부분에서
더욱 그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고부력채비로 입질을 받는 도중에 릴을 천천히 감아보면 부드러운 크릴도
예외 없이 잘근잘근 씹어놓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그런 미끼 손상 모습을 보고
감성돔이 붙었다고 판단하는데, 최근 이런 판단이 어긋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잡아 올려 입 속을 들여다 보면 거의 전부 크릴은 사라지고
깨끗한 바늘만 걸려 있는 까닭도 그냥 삼키지 않고 삼키기 전에 가루를 내는 증거라고
봅니다.
대략 8년 이전까지만 해도 님이 설명하신 입질형태 그대로 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감성돔의 학습효과로 인해 입질형태가 많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작고 부드러운 새우류, 특히 크릴은 그대로 빨아 들여 삼킨다."라는 부분에서
더욱 그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고부력채비로 입질을 받는 도중에 릴을 천천히 감아보면 부드러운 크릴도
예외 없이 잘근잘근 씹어놓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그런 미끼 손상 모습을 보고
감성돔이 붙었다고 판단하는데, 최근 이런 판단이 어긋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잡아 올려 입 속을 들여다 보면 거의 전부 크릴은 사라지고
깨끗한 바늘만 걸려 있는 까닭도 그냥 삼키지 않고 삼키기 전에 가루를 내는 증거라고
봅니다.
제가 믿고 있는 낚시기술에 대하여 전부 옳타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논쟁을 벌이고 싶지도 않고요.
너무나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고 믿으니까요.
그리고 한낱 미물을 잡는 채비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한적도 없구요.
왜냐면 30년간 큰 고민 없이 충분한 손맛을 봐왔으니까요.
주로 원도권을 다니며 시간이 많아 좋은 물때에만 다니고 좋은(조류가 빠른곳)포인트만
골라 내리기 때문인지 입질이 약아 못낚았다는 느낌을 느껴 본적이 없어요.
다만 저수온기에 찌가 살짝 잠겨 우물거리는 모습은 가끔 보았는데
이럴때 견제를 않고 찰때까지 느긋이 기다리다, 안차면 천천히 대끝을 끌어 주는데
"우욱"하고 차면 감성돔, "투둑" 거리면 잡어로 생각해 왔습니다.
이렇게 까지 치밀한 연구를 하는분도 있구나라고 놀라며 그동안 해오던 내생각을
적어 보았던 것입니다.
그에 대한 답변에도 이해가 잘가지 않는 몇가지를 적어 봅니다.
1,감성돔의 앞니는 송곳처럼 생겼고 위 아랫이가 어긋나 있는데 어떻게 크릴을 가는지.
2,입술과 혀가 발달되지 않았는데 조류속에서 앞니로 크릴을 간다면 유실 될텐데?.
바늘이 감지되면 뱉고 다른것을 먹지, 왜 구태여 위험한 짓을 하는지.
3,전유동,저부력반유동은 견제를 하는데 고부력은 왜 견제를 않아야 하는지.
4,견제는 미끼선행을 위해서만 하는지.
5,크릴이 산새우처럼 움직이면 왜 경계심을 갖고 물지 않는지.
6,딱딱한 조개도 씹어먹는데 미끼속의 낚시바늘의 유무를 판단할 감각이 있는지.
7,바늘의 위험성을 알려면 여러번의 학습(경험)을 해야 할텐데 그때까지 낚이지 않은 이유
즉 바늘의 위험성를 알고 알릴수 있는 I,Q 가 있는지.
8,전유동은 쌀추 두어개를 목줄에 다는데 견제를 한다고 떠오르지 않고 미끼가 선행한다면
고부력 반유동은 왜 선행하지 않는지.
9,겉조류가 빠르니 미끼는 찌의 속도로 흐를텐데
부피가 큰 수중찌로 속조류를 잘타게 하면 찌가 속조류처럼 천천히 가나요..?.
10,전유동과 카고는 속여낚기가 되고 반유동은 왜 안되는지.
11,바닥의 먹이만 먹는다면 밑밥과의 동조는 왜 필요한지.
12,급류대에서 무는 놈들은 크릴을 어떻게 먹는지.
13,낚은 고기의 입에 꽂힌 바늘에 크릴이 남아 있는것을 본적이 있나요.?.
연해서 챔질과 파이팅의 충격에 없어질텐데.
14,감싱이 배속에 원형에 가까운 크릴이 꽉차 있는것을 가끔 보는데?.
휴우...
조류타기님의 글을 읽을수록 궁굼증이 커져 참을수가 없네요.
저희들이 알던 상식과 다르니 그렇습니다.
이번 기회에 견문을 넓혀 보렵니다.
그리고 논쟁을 벌이고 싶지도 않고요.
너무나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고 믿으니까요.
그리고 한낱 미물을 잡는 채비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한적도 없구요.
왜냐면 30년간 큰 고민 없이 충분한 손맛을 봐왔으니까요.
주로 원도권을 다니며 시간이 많아 좋은 물때에만 다니고 좋은(조류가 빠른곳)포인트만
골라 내리기 때문인지 입질이 약아 못낚았다는 느낌을 느껴 본적이 없어요.
다만 저수온기에 찌가 살짝 잠겨 우물거리는 모습은 가끔 보았는데
이럴때 견제를 않고 찰때까지 느긋이 기다리다, 안차면 천천히 대끝을 끌어 주는데
"우욱"하고 차면 감성돔, "투둑" 거리면 잡어로 생각해 왔습니다.
이렇게 까지 치밀한 연구를 하는분도 있구나라고 놀라며 그동안 해오던 내생각을
적어 보았던 것입니다.
그에 대한 답변에도 이해가 잘가지 않는 몇가지를 적어 봅니다.
1,감성돔의 앞니는 송곳처럼 생겼고 위 아랫이가 어긋나 있는데 어떻게 크릴을 가는지.
2,입술과 혀가 발달되지 않았는데 조류속에서 앞니로 크릴을 간다면 유실 될텐데?.
바늘이 감지되면 뱉고 다른것을 먹지, 왜 구태여 위험한 짓을 하는지.
3,전유동,저부력반유동은 견제를 하는데 고부력은 왜 견제를 않아야 하는지.
4,견제는 미끼선행을 위해서만 하는지.
5,크릴이 산새우처럼 움직이면 왜 경계심을 갖고 물지 않는지.
6,딱딱한 조개도 씹어먹는데 미끼속의 낚시바늘의 유무를 판단할 감각이 있는지.
7,바늘의 위험성을 알려면 여러번의 학습(경험)을 해야 할텐데 그때까지 낚이지 않은 이유
즉 바늘의 위험성를 알고 알릴수 있는 I,Q 가 있는지.
8,전유동은 쌀추 두어개를 목줄에 다는데 견제를 한다고 떠오르지 않고 미끼가 선행한다면
고부력 반유동은 왜 선행하지 않는지.
9,겉조류가 빠르니 미끼는 찌의 속도로 흐를텐데
부피가 큰 수중찌로 속조류를 잘타게 하면 찌가 속조류처럼 천천히 가나요..?.
10,전유동과 카고는 속여낚기가 되고 반유동은 왜 안되는지.
11,바닥의 먹이만 먹는다면 밑밥과의 동조는 왜 필요한지.
12,급류대에서 무는 놈들은 크릴을 어떻게 먹는지.
13,낚은 고기의 입에 꽂힌 바늘에 크릴이 남아 있는것을 본적이 있나요.?.
연해서 챔질과 파이팅의 충격에 없어질텐데.
14,감싱이 배속에 원형에 가까운 크릴이 꽉차 있는것을 가끔 보는데?.
휴우...
조류타기님의 글을 읽을수록 궁굼증이 커져 참을수가 없네요.
저희들이 알던 상식과 다르니 그렇습니다.
이번 기회에 견문을 넓혀 보렵니다.
하얀신님의 의문에 대해....
제가 벌여 놓은 일이라 모자란 생각으로라도 곧바로 답변을 드려야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님의 마지막 말씀에 글을 쓰기가 무척 조심스러워진 점도 있지만 그 보다는 년말 겹친
행사들 때문에 정신을 가다듬기가 어려웠던 점이 있었으니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밝히신 바와 같이 님의 경험이 주로 원도권에서 좋은 물때에 빠른 조류상황에서의
낚시 경험이라면, 저의 경우는 주로 주말에 물때를 크게 가리지 못한 내만권 낚시에 한정된
경헙입니다.
따라서, 주위의 환경, 조류속도, 밑밥의 량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아울러 서로의 생각을 일치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세세히 열거하신 의문들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의문들이며 그 의문들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기에 최대한 성의껏 제 생각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1. 서로 어긋난 송곳 처럼 생긴 이빨로 어떻게 크릴을 가느냐?
제가 앞이빨로 간다고 생각하게 된 까닭은, 틀림없는 감성돔 입질이라고 판단되는 입질
도중에 채비를 거두어 살펴보면 그 때 마다 망상어, 전갱이 등과 같은 잡어가 뜯어 먹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전체적으로 짓이겨 놓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미끼를 조심스레 씹을 때는 어금니 보다는 앞쪽 이빨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냐고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쉽게 단정해 버린 탓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님의 의문을 접하고 무심히 넘겼던 부분을 곰곰히 되짚어 보니
바깥 입술에 걸려 올라 온 경우 앞쪽 입술에만 걸렸던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다른 이빨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아무래도 어색하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이빨 사진을 살펴 보았더니 더 아리송해져버렸습니다.
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앞이빨은 송곳 처럼 생겼습니다만,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한줄로 늘어선 사람의 이빨과는 달리 그 이빨 안쪽으로 작은 구슬 같은 이빨들이 몇 줄
늘어서 있기 때문에 꼭 앞쪽 이빨로는 미끼를 씹어 가루낼 수 없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의문의 핵심은 "어느 이빨로 씹었냐"가 아니라 "감성돔이 크릴을 씹는 것이
사실이냐"가 아닌가 생각하며, 그 의문에 대해서는 어느 분이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예, 사실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답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2. 크릴을 갈면 유실될텐데, 바늘이 씹히는데도 왜 구태여 위험한 짓을 하느냐?
이 질문을 좀 더 상세한 말로 바꾸면 "크릴을 갈면 유실되기 때문에 소득이 별로
없을텐데 왜 소득없는 위험한 짓을 하느냐?"가 된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경단을 만들기 위해 크릴을 짓이겨 보면 싱싱한 크릴은 속 살이 상당히 질긴
섬유질 형태라 짓이겨 부셔져도 쉽게 분리되지 않는 걸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 질문에서 "크릴을 갈면 유실된다"와 "소득이 없다"라는 전제는 다소 지나친
짐작이 아니겠느냐라고 생각하며, 그 때문에 감성돔이 모험을 감행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또 한가지, "바늘이 든 줄 알면서 왜 구태여 위험한 짓을 하느냐?"라는 질문 또한 그 동기
즉, 미끼를 따 먹을 수 있다는 희망과 스스로 바늘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합쳐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며, 더구나 밑밥으로 뿌려 둔 크릴을 다 먹어치운 이후
라면 더욱 그런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인간도 때로는 그 보다 훨씬 하찮은 일에 목숨을 거는데 말입니다.
제가 감성돔의 자신감을 높게 평가하는 까닭은 제가 미처 입질을 파악하지 못해
감성돔에게 깨끗히 따 먹힌 경험이 아주 많다는 믿음 때문인데, 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감성돔이 혀가 발달한 것도 아닌데 크릴을 갈지 않고 삼켰다면 채비에 긴장이 계속 유지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바늘만 도로 뱉어 낼 수 있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미끼를 따 먹은 실체가 감성돔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주기 전에는
이 믿음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견제는 미끼 선행을 위해서만 하는지?
본문에서 저는 뒷줄 견제의 목적으로 두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전유동낚시에서는 미끼 선행(이 조차도 미끼선행 자체 보다는 특성상 채비 전체에
어느정도 긴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저부력 반유동낚시에서는 입질 포인트에
다다랐을 때 흘러가는 속도를 늦추어 바닥조류에 최대한 동조토록하므로써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는데, 구멍찌 특성상 막대찌에 비해 너울을 더 타므로
채비 전체에 긴장이 풀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런 경우 뒷줄 견제가 채비의 긴장을 높여
주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 크릴이 산 새우 처럼 움직이면 왜 경계심을 갖고 물지 않는지?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물지 않는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보다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꼬여 낚기"는 경계심을 가지고 미끼를 발겨 먹는 감성돔을
잡아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경계심이 일어나면 미끼를 물지 않는다"라는 말은 제가 한 말과는 전혀 다른 말이
됩니다.
"크릴이 움직이면 왜 경계심을 갖느냐"라고 한다면
"감성돔이 크릴을 한두번 먹어 봤을까? 단 한번도 살아있는 크릴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그게 살아있는 것 처럼 움직인다면, 사람으로 치면 송장이 움직이는 모습을 본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6. 딱딱한 조개도 씹어먹는데 미끼 속의 바늘의 유무를 판단할 감각이 있는지?
앞의 2번항에서 "바늘이 씹히는데"라는 님의 말씀과 상충되는 말이라 좀 의아합니다만...
조개를 씹어서 속살만 삼키고 껍질은 도로 뱉어낼 수 있는 까닭이 바로 그 감각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껍질 채 삼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벌여 놓은 일이라 모자란 생각으로라도 곧바로 답변을 드려야했는데 조금 늦었습니다.
님의 마지막 말씀에 글을 쓰기가 무척 조심스러워진 점도 있지만 그 보다는 년말 겹친
행사들 때문에 정신을 가다듬기가 어려웠던 점이 있었으니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밝히신 바와 같이 님의 경험이 주로 원도권에서 좋은 물때에 빠른 조류상황에서의
낚시 경험이라면, 저의 경우는 주로 주말에 물때를 크게 가리지 못한 내만권 낚시에 한정된
경헙입니다.
따라서, 주위의 환경, 조류속도, 밑밥의 량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아울러 서로의 생각을 일치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세세히 열거하신 의문들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의문들이며 그 의문들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기에 최대한 성의껏 제 생각을 말씀 드릴까 합니다.
1. 서로 어긋난 송곳 처럼 생긴 이빨로 어떻게 크릴을 가느냐?
제가 앞이빨로 간다고 생각하게 된 까닭은, 틀림없는 감성돔 입질이라고 판단되는 입질
도중에 채비를 거두어 살펴보면 그 때 마다 망상어, 전갱이 등과 같은 잡어가 뜯어 먹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전체적으로 짓이겨 놓은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미끼를 조심스레 씹을 때는 어금니 보다는 앞쪽 이빨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냐고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쉽게 단정해 버린 탓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님의 의문을 접하고 무심히 넘겼던 부분을 곰곰히 되짚어 보니
바깥 입술에 걸려 올라 온 경우 앞쪽 입술에만 걸렸던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다른 이빨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아무래도 어색하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이빨 사진을 살펴 보았더니 더 아리송해져버렸습니다.
님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앞이빨은 송곳 처럼 생겼습니다만,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한줄로 늘어선 사람의 이빨과는 달리 그 이빨 안쪽으로 작은 구슬 같은 이빨들이 몇 줄
늘어서 있기 때문에 꼭 앞쪽 이빨로는 미끼를 씹어 가루낼 수 없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의문의 핵심은 "어느 이빨로 씹었냐"가 아니라 "감성돔이 크릴을 씹는 것이
사실이냐"가 아닌가 생각하며, 그 의문에 대해서는 어느 분이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예, 사실입니다"라고 자신있게 답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2. 크릴을 갈면 유실될텐데, 바늘이 씹히는데도 왜 구태여 위험한 짓을 하느냐?
이 질문을 좀 더 상세한 말로 바꾸면 "크릴을 갈면 유실되기 때문에 소득이 별로
없을텐데 왜 소득없는 위험한 짓을 하느냐?"가 된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경단을 만들기 위해 크릴을 짓이겨 보면 싱싱한 크릴은 속 살이 상당히 질긴
섬유질 형태라 짓이겨 부셔져도 쉽게 분리되지 않는 걸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 질문에서 "크릴을 갈면 유실된다"와 "소득이 없다"라는 전제는 다소 지나친
짐작이 아니겠느냐라고 생각하며, 그 때문에 감성돔이 모험을 감행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또 한가지, "바늘이 든 줄 알면서 왜 구태여 위험한 짓을 하느냐?"라는 질문 또한 그 동기
즉, 미끼를 따 먹을 수 있다는 희망과 스스로 바늘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합쳐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며, 더구나 밑밥으로 뿌려 둔 크릴을 다 먹어치운 이후
라면 더욱 그런 유혹에 쉽게 빠져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인간도 때로는 그 보다 훨씬 하찮은 일에 목숨을 거는데 말입니다.
제가 감성돔의 자신감을 높게 평가하는 까닭은 제가 미처 입질을 파악하지 못해
감성돔에게 깨끗히 따 먹힌 경험이 아주 많다는 믿음 때문인데, 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감성돔이 혀가 발달한 것도 아닌데 크릴을 갈지 않고 삼켰다면 채비에 긴장이 계속 유지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바늘만 도로 뱉어 낼 수 있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짐작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미끼를 따 먹은 실체가 감성돔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주기 전에는
이 믿음이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견제는 미끼 선행을 위해서만 하는지?
본문에서 저는 뒷줄 견제의 목적으로 두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전유동낚시에서는 미끼 선행(이 조차도 미끼선행 자체 보다는 특성상 채비 전체에
어느정도 긴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 저부력 반유동낚시에서는 입질 포인트에
다다랐을 때 흘러가는 속도를 늦추어 바닥조류에 최대한 동조토록하므로써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는데, 구멍찌 특성상 막대찌에 비해 너울을 더 타므로
채비 전체에 긴장이 풀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런 경우 뒷줄 견제가 채비의 긴장을 높여
주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5. 크릴이 산 새우 처럼 움직이면 왜 경계심을 갖고 물지 않는지?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물지 않는다"라고 한 것이 아니라 "보다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꼬여 낚기"는 경계심을 가지고 미끼를 발겨 먹는 감성돔을
잡아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경계심이 일어나면 미끼를 물지 않는다"라는 말은 제가 한 말과는 전혀 다른 말이
됩니다.
"크릴이 움직이면 왜 경계심을 갖느냐"라고 한다면
"감성돔이 크릴을 한두번 먹어 봤을까? 단 한번도 살아있는 크릴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그게 살아있는 것 처럼 움직인다면, 사람으로 치면 송장이 움직이는 모습을 본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6. 딱딱한 조개도 씹어먹는데 미끼 속의 바늘의 유무를 판단할 감각이 있는지?
앞의 2번항에서 "바늘이 씹히는데"라는 님의 말씀과 상충되는 말이라 좀 의아합니다만...
조개를 씹어서 속살만 삼키고 껍질은 도로 뱉어낼 수 있는 까닭이 바로 그 감각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껍질 채 삼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7. 바늘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는 I.Q가 있는지?
제가 여러 책과 매체 등을 통해 알게 되고 또 믿게 된 것은 동물, 심지어는 개미들 조차도
나름대로 의사소통 수단을 지니고 있어 제법 복잡한 사회를 꾸려 나갈 수 있다는 것과,
체계화 된 언어와 몸짓으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생각은 지극히 단순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고래의 한 종류는 각 지역별 사투리를 사용하고, 게다가
서로 다른 지역의 사투리를 통역하는 고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최근에야 알게 되었으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동물인 개, 고양이, 소, 말, 염소 등은 종을 넘어 상대에게
전하고자 하는 정보를 이미지 형태로 만들어 텔레파시로 주고 받으며, 인간들이 상상
하는 이상의 많은 이야기들로 장시간에 걸쳐 수다를 떨기도 한다는 충분히 근거 있고
믿음이 가는 주장들을 보았으며, 믿기 어렵지만 나무들 조차도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는 전문가의 연구결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고기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는 어종 중의 하나로
알고 있는 감성돔만이 그것도 종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보조차 주고받지 못한다는
생각은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8. 같이 견제를 하는데 전유동은 미끼가 선행하고 고부력반유동은 왜 선행하지 않는지?
제 글을 다 읽어 보시지 않고 대충 훑어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차 말씀 드리지만 전유동은 처음부터 미끼가 선행하도록 뒷줄을 잡으면서 풀어주었고
(그렇다고 끝까지 미끼가 선행한다고 제가 보증할 수는 없고 그 사람의 능력에 달린 문제)
밑채비가 유체저항을 가장 적게 받도록 구성되었으나, 저부력반유동의 경우는 밑채비의
유체저항이 크기 때문에 속조류 영향은 전유동 보다 많이 받으며, 거의 대부분 캐스팅 후
채비가 정렬된 이후에도 일정시간은 자유롭게 흘려 그동안 찌와 밑채비가 상당한 거리
만큼 벌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9. 겉조류가 빠르니 미끼는 찌의 속도로 흐를텐데
부피가 큰 수중찌로 속조류를 잘타게 하면 찌가 속조류 처럼 천천히 가나요..."
가장 공 들여 계산하고 설명드린 부분이라 이 질문에는 솔직히 허탈감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그 속도의 차이는 상층조류의 영향을 받는 찌+원줄과
하층조류의 영향을 받는 원줄+밑채비의 유체저항 크기가 어떠한가에 따라 두 힘의
밸런스가 유지되는 속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드렸으며, 조류와 반대방향으로 바람이
빠르게 부는 경우에는 하층조류가 더 빠를수도 있다는 말씀까지 드렸습니다.
10. 전유동과 카고는 속여낚기가 되고 반유동은 왜 안되는지.
이 질문 역시 제 글을 자세히 읽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저는 오히려 저부력채비 반유동낚시는 "속여 낚기"가 더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다시 한번 제 글을 읽어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1. 바닥의 먹이만 먹는다면 밑밥과의 동조는 왜 필요한 지.
감성돔낚시를 어느정도 해 본 사람이면 "가을철 식욕이 왕성할 때는 상당한 높이까지도
올라와서 밑밥을 받아 먹는다"라는 말을 상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닥의 먹이만 먹는다"라는 말은 제 글 어느 부분의 표현부족으로 생긴 오해가 아닌가
합니다.
질문 앞 뒤 문구의 논리적 연관성을 찾을 수 없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밑밥동조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경계심을 가졌을지라도 하나 둘 먹어보고 이상이 없으면
경계심을 풀고 바로 삼키므로 미끼를 밑밥과 어우러지게 하면 쉽게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12. 급류대에서 무는 놈들은 크릴을 어떻게 먹는지.
저는 급류대, 특히 원도권의 급류대에서는 한번도 감성돔낚시를 해 본 적이 없어
이 의문에 대해서는 달리 생각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13. 낚은 고기의 입에 꽂힌 바늘에 크릴이 남아 있는 것을 본적이 있나요?
연해서 챔질과 파이팅의 충격에 없어질텐데.
살감생이의 경우에는 입 속에 크릴이 남아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30Cm 이상으로 바깥 입술에 걸려 획 달아난 놈의 경우는 아주 드물게 미끼조각이 달려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는 확율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끼가 멀쩡한 상태라면 바늘 끝이 드러나지 않아 쉽게 입술에 걸릴 일은 없을테고,
바늘 끝이 드러날 정도면 상당히 씹어 놓아 너덜해진 상태인데다 님의 말씀대로 챔질과
파이팅 때문에 미끼가 남아있는 것을 보기가 어려웠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 입속의 바늘이 깨끗한 이유 조차 챔질 충격과 파이팅 때문이라 하신다면
저는 결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파이팅이 훨씬 더 요란한 전갱이 같은 경우
에도 대부분 입 속에 크릴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14. 감싱이 배속에 원형에 가까운 크릴이 꽉차 있는것을 가끔 보는데?.
저는 그게 밑밥으로 뿌렸던 크릴이라고 단정합니다. 그게 미끼라면 사람 손과 같이
정교한 조작 수단이 있어야 하는데, 님의 말씀 처럼 정교하지 못한 감성돔의 혀로
원형을 유지한 채 바늘에서 빼 내기는 어려울테고, 또 그만큼 많은 양의 미끼를
계속해서 따 먹힐 낚시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문에 "속여 낚기"를 위해서는 밑밥동조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야 다른 밑밥 크릴과 같이 미끼 크릴도 경계심 없이 그냥 삼키게 만들 수 있고,
그냥 삼키는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부력채비에 비해 긴장이 훨씬 덜한
저부력채비로도 입질을 확실히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님이 제시하신 의문들로 제 생각을 바꾸기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제 주장을 믿으시라고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제 생각이 바뀌는 것이 제가 발전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라 믿기에
혹시 제가 잘 못 이해한 부분이 있거나 또 다른 의문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댓글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성실한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간단할줄 알고 올린 질문이 너무나 많은 시간을 뺏었나 봅니다.
역시 글이란 생각을 완벽하게 표현 할수 없나 봅니다.
물고기가 많은곳만 찾아 다니며 쉽게 낚이는 그들을 미물로 보는 낚시꾼과
좋지 않은 환경에서 좀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부단히 연구한 낚시인의 생각차이는 어쩔수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부는 생각이 같거나 비슷하지만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얻어진 결론이 모두 같을수는 없겠다 싶군요.
고생 하셨습니다.
간단할줄 알고 올린 질문이 너무나 많은 시간을 뺏었나 봅니다.
역시 글이란 생각을 완벽하게 표현 할수 없나 봅니다.
물고기가 많은곳만 찾아 다니며 쉽게 낚이는 그들을 미물로 보는 낚시꾼과
좋지 않은 환경에서 좀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 부단히 연구한 낚시인의 생각차이는 어쩔수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부는 생각이 같거나 비슷하지만 다른 환경과 조건에서 얻어진 결론이 모두 같을수는 없겠다 싶군요.
고생 하셨습니다.
초보낚시인 입니다^^ 저부력 낚시를 주로 하는 타입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미천한 경험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한자만 적습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초보인 저는 견제동작에서 많은 입질을 받은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전갱이 고등어도요^^ 님의 글들로 다시한번 고민할것이 생겼습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초보인 저는 견제동작에서 많은 입질을 받은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전갱이 고등어도요^^ 님의 글들로 다시한번 고민할것이 생겼습니다^^;
고기없는 자리에 내리면 밑밥 한 트럭 부어도 안되고 오만기법 다 해봐도 안됩니다.
고기 있는 자리에 재수 있게 내리면 대충 채비해서 던지면 고기 뭅니다.
옆에서 보면 졸도하지요. 기술 이론 그게 뭡니까 고마 고기찾아 가야지요.
뭐 때문에 선장님한테 고기 좀 됩니까 어디에서 좀 나왔습니까 물어보는 이유가 있지요.
뭔 말인지 알지예~~
고기 있는 자리에 재수 있게 내리면 대충 채비해서 던지면 고기 뭅니다.
옆에서 보면 졸도하지요. 기술 이론 그게 뭡니까 고마 고기찾아 가야지요.
뭐 때문에 선장님한테 고기 좀 됩니까 어디에서 좀 나왔습니까 물어보는 이유가 있지요.
뭔 말인지 알지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