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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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감성돔 낚시

1 추자졸복 4 15,388 2008.01.28 00:44
원도권 출조해 보면 많은 낚시인들이 각양 각색의 복장에 서로 다른 장비와 채비로 낚시를 합니다. 그러나 그 먼곳까지 와서 고기는 커녕 대상어 입질 한 번 못 받고 돌아올 때도 적지 않습니다. 원도권 부속섬에서 고기가 나오지 않을 때도 본섬 방파제에서는 고기가 나옵니다. 물론 마릿수나 씨알이 부속섬 포인트만 못하지만요. 조황이 꾸준합니다. 이는 방파제에서 낚이는 대부분 물고기들이 이동 중인 고기가 아니라 방파제에 고정 서식 하는 고기라는 거죠.

1. 일자형 방파제 - 부산 송도 혈청소, 오륙도 방파제 같은 대형이면서 테트라포트 없는 직벽형
낚시 초짜 때 혈청소 방파제를 몇 번 갔었는데(가을) 옆에 분 30 내외 감성돔 올리는데 저는 쥐고기, 고등어, 전갱이만 무는 겁니다. 이유 - 수심이 안 맞았고, 정확한 포인트를 몰랐다는 것. 전방 15M, 조류가 우측으로 흐르다 숨은여 근처에서 입질. 일자형 방파제는 직벽 끝나는 바닥(동절기), 직벽 중간 홍합층(하절기), 그리고 방파제 앞 숨은여 등에서 입질하고 구멍찌 보담 1-2호 정도 막대찌를 선호. 수심 깊고 조류가 빠른 이유. 입질 예민
너무 강한 조류나 조류가 완전히 멈추면 입질이 드문 것은 갯바위와 비슷. 간조에서 초들물, 만조에서 초썰물. 특히 시간대 - 방파제 낚시는 물 때도 중요 하지만 아침, 저녁 그리고 사람들 없는 조용한 날, 바람과 파도가 적당히 치는 날이 좋습니다.

2. 석축형 방파제 - 여수, 고성, 통영쪽 가면 마을 마다 2-30M 정도의 소형 방파제가 있습니다. 수심도 그리 깊지 않고 조류도 미약, 물색도 너무 맑은. 그러나 봄 철 산란 감성돔, 그리고 가을철 감성돔 낚시에 좋은 포인트. 낮 보다 밤에 입질이 좋다. 낮에는 배의 입, 출항, 사람들로 소란하여 별 입질이 없다가 해진 후 조용한 시간 들물 때 입질 왕성. 조용히,밑밥도 조금씩 흩뿌리듯이 불빛, 발자욱 소리, 말 소리 조심하고 낚시 하면 반드시 입질 옴. 특히 날씨가 아주 악조건일 때 바람과 파도를 피해 감성돔들이 떼로 들어 올 때가 있다. 4년전 늦 여름 동생과 완도 신지도로 늦은 휴가를 가서 모 방파제에서 감성돔 낚시(전날 태풍 지나고 바로 다음 날 첫 배로 차 가지고 신지도 들어 감) 방파제 길이20M, 수심 4-5M 에서 전형적인 가을 감성돔 25-30 씨알로 47마리를 낚았다. 가까운데 던져도 물고, 먼곳에 던져도 물고, 정말 미친 듯이 물어 대더니 동이 트니 감성돔은 어디가고 이번엔 숭어들이 떼로 덤벼 들었다. 정숙, 또 정숙. 단독 혹은 2인 1조로 공략.

3. 테트라 포트 방파제
석축형 방파제가 제일 끝 쪽이 명당이라면 테트라 포트가 있는 방파제는 제일 끝에서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들어 간 곳이다. 물론 중간에도 포인트가 형성된다. 낮에는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이 좋고, 밤에는 낮보다 더 안쪽으로 조류 흐름이 적당, 혹은 약하고 조용하고 외진 자리가 좋다.
겨울철엔 외항 쪽 바닥권에 포인트가 형성되지만 여름이 될 수록 테트라 끝나는 내항쪽으로 포인트가 옮겨간다.
혹은 테트라 쪽이라도 겨울엔 바닥권, 여름으로 갈수록 중간 수심, 혹은 3-4M권에서 입질이 잦다. 적정 수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추자도 신양리 방파제(빨간 방파제) 늦가을 부터 5월까지 감성돔이 나온다. 수심 12-3M 바닥층. 최대한 멀리 테트라포트 끝나고 바닥과 만나는 자리로 채비를 흘려준다. 근데 저는 2월 저수온기에 이 방파제 끝에서 수심 4M 주고 50 넘는 감성돔을 낚았다. 바닥에도 고기가 있지만 테트라 구멍 사이에 숨어 있다가 잠깐씩 먹이 활동을 한다. 대부분 고기가 햇빛을 싫어한다. 그림자 지는 곳에 숨어 있다. 테트라 포트 구멍에 밑밥 몇 주걱 던진 후 머리를 처박고 관찰해 보자. 별의 별 고기들이 다 돌아 다닌다. 볼락, 우럭, 벵에돔, 망상어, 자리돔 등
내 채비의 바늘과 미끼가 이 구멍속에 들어 가면 고기가 물고 테트라 바깥 바다에 동동 떠서 돌아 다니면 고기 잡기 힘들다. 특히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대부분 고기들이 테트라 구멍 밖으로 돌아 다니지를 않는다. 미끼가 테트라포트에 달라 붙어 있어야 입질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근데 겨울철 밤낚시엔 얕은 수심에서도 고기가 나온다. 방파제도 마찮가지다. 대물 우럭, 벵에돔이 수심2-3M에서 미끼를 물고 올라온다. 감성돔도 그렇다. 이유는 간단하다. 먹이 활동을 위해서 조용한 밤시간에 갯바위나 방파제 벽을 타고 돌아 다닌다. 바람과 파도가 조용한 날 후레쉬 들고 나가 비춰보라. 새우 눈깔이 반짝, 반짝 한다. 돌김, 파래는 어디 붙어 있나. 내 발 밑에 붙어 있다. 겨울 감성돔, 벵에돔 배엔 돌김. 돌 파래가 가득하다. 그래서 밤 낚시는 조용해야 한다. 상상도 못할 얕은 수심까지 고기들이 먹이활동을 위해 돌아 다닌다. 신양리 방파제에서 어떤 분이 오짜 중반 감성돔을 낚았다. 한 낮에. 채비는 벵에돔 잡으려한 목줄 채비, 수심 3M. 고부력 채비에는 거들 떠 보지도 않던 놈들이 살랑 살랑 떨어 지는 크릴을 받아 먹은 것이다. 또 하나 수심 깊지 않고, 조류 안가고(하루 종일 제자리에서 왔다 갔다) 그런데 매일 감성돔이 한 두마리씩 나온다. 이유 - 햇볕 잘 들고 주위엔 몰이 길게 자라 있다. 겨울 감성돔들이 의외로 바깥방파제 안쪽에서 잘 나온다. 수온이 오르면 테트라포트 사이로 상당히 낮은 수심까지 부상한다. 수심 8-9M권에서 낚이던 추자 여름 감성돔들이 너울이 많이 쳐 물색 흐리던 날에는 수심 3M권에서 씨알 40 이상 되는 놈들이 물어 대는 날도 있었다. 무슨 낚시는 이렇게 하고, 무슨 낚시는 이렇게 하고 낚시는 정도가 없다 생각한다. 다만 오래 다양한 방법으로 하다 보니 어떤 방법이 좋더라 하는 것이다. 저마다 낚시 스타일이 다르니 낚시 방법도 자기에게 맞게 연구해야 한다.
특히 제일 중요 한 것은 낚시 기법이 아니라 부지런 함, 늘 생각하고 연구 하는 태도,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낚시 스타일을 찾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방파제 생각 보다 재밌고 다양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작년 거문도 가서 동도 방파제 낚시를 일주일 이상 해 보았는데 그 중에도 우습게 생각하던 구멍치기를 처음 해보았는데 정말 재미 있었다. 낚시줄에 바늘, 그리고 조개 봉돌 하나 물려서 눈으로 보며 낚는데 30 이상 되는 우럭이 미끼를 물까, 말까 하다 슬그머니 물고 들어 가는 걸 보면 낚는 재미란.
다음에는 방파제 우럭 낚시(찌 낚시, 야간 낚시, 구멍치기)에 대해 제 경험을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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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이야 이제 방파제를 공략하러 한번 가야겠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어복 충만하세요^^
1 천바다 08-01-29 03:44 0  
저도 방파제에서 민장대로 우럭잡다가 35짜리 감생이로 손맛죽이게 본적이있음다...
1 우리깨비 08-01-29 09:36 0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낚시갈때 항상 방파제로만 낚시가는데 담에 낚시가서 도움이 될것 같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안낚 즐낚하시길...^^
1 비비모터스 08-02-04 01:48 0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냥 아마가 아닌 전문적으로 업이 낚시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마저드는군요,,,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갯바위에 함께 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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